생각한건 저의 착각이었나봅니다.
중학생때까지는 학원보내면 학원선생님들이 한결같이 성실하고 열심히 한다라고 말해서
고등학생되면 의지와 욕심을 가지고 열심히 더 잘 할줄 알았어요 ~
고등학교 선택할때도 본인은 너무 잘 하는 아이들과 같이 있으면 의욕이 꺽여서 공부를 더 안하게
될거 같으니 공부한 만큼 내신을 잘 받을수 있는 학교를 가면 더 잘할 수 있다고 해서 버스타고 가는
곳을 가더니 피곤해 하기만 하고 딱 중학교 때 정도의 공부량 더 이상은 하지를 않네요 ㅠㅠ
이 모든게 공부를 덜하기 핑계였고 지금도 여전히 회피하고 싶은 마음 뿐인거 같아요. 친구관계도 원만한 편이 아니어서
학교 생활도 재미를 못 느끼는 거 같고 조금 무기력 해 보이기 까지 해요 ~ 아이를 고등학교 공부를 시키고 대학을 보내고
취업을 해서 자립할 수 있는 성인으로 키워내기가 여간 어려운 과정이 아님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