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을 사랑한다는것의 의미가 뭘까요~~?
자기를 사랑하는 만큼만 남을 사랑할수있다잖아요
수많은 사람들이 책에서도 한결같이 이야기 하는데
저는 도대체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알듯 모를듯..
이게 무슨 뜻인지 확실히 알고 싶습니다
영성 계통 책 꽤나 읽었는데도
솔직히 정확하게 이해가 안되어서요
혹시.... 이해할 수 있게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1. 나를
'23.5.22 7:30 PM (123.199.xxx.114)잘아는 것에서 부터 시작 됩니다.
나를 모르면 사랑하는 방법을 모를수 밖에요.2. ㅇㅇㅇㅇ
'23.5.22 7:38 PM (112.201.xxx.244)모든것이 나 먼저 우선이라는거 아는데
쉽지가 않아요
다른 조언들도 있을까요3. 원글
'23.5.22 7:42 PM (175.223.xxx.203)제가 좋은 글도 많이 찾아읽었고
좋은 책을 정말 많이 읽었거든요
그런데 결정적인 그 무엇이 확 터지지 않은거 같아요
그냥 글로 느낌으로 아는것만 같고
확실하게 확연하게 안다는 느낌이 안듭니다.
그럴듯한 아름다운 문구 말고
뭔가 확 와닿는 그런게 필요한데
아직 그런게 없네요;;;
이 의미를 확실하게 해두지 않으니
뭔가 늘 찜찜한 느낌이예요4. ㅇㅇ
'23.5.22 7:45 PM (175.207.xxx.116)다른 건 몰라도
내 인격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는
관계를 하지 않는 것5. ..
'23.5.22 7:52 PM (223.39.xxx.228)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그 누군가에 나를 대입해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6. ..
'23.5.22 7:55 PM (116.123.xxx.163)사랑은 받아들임이라고 생각해요. 내안에 어떤 마음이 들든, 누굴 증오하거나 원망하거나 짜증나거나 분노가 일때 내가 이렇게 불완전하고 연약한 인간임을 알고 그럴수 있다고 내가 나를 받아들여 주는 것. 내가 어떠한 모습의 나도 받아들일수 있을때 타인에게도 관대해 지는거 같아요. 의식적으로 노력하다보니 내가 나를 더 좋아하게 되고 나에게 집중하게 되고 타인과의 관계는 조금씩 편해지고 그렇게 되어가는 중이에요. 사랑은 이런 받아들임의 과정이 아닐까....
7. 어느 날
'23.5.22 8:02 PM (39.125.xxx.100)자랑스러운, 수치스러운
사소한 일, 큰 일
생각날 때
떠오르는대로 풍경속의 나
가만히 바라봐주는 거8. 미나
'23.5.22 8:19 PM (175.126.xxx.83)내가 하는 일에 몇번의 성취감 인정을 받고 만족하는 경험후에야 느끼기 시작하지 싶은데요. 그냥 생각? 글읽기로 될까요?
9. ...
'23.5.22 8:35 PM (222.236.xxx.238)내가 나를 막 다루는게 아니라 소중하게 다루는거요.
내가 나를 자책하지 않고 존중하는거요.10. 사랑
'23.5.22 8:38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자녀가 있다면 내가 내 아이를 낳고 어떠한 감정을 느꼈고 어떻게 키웠는지 생각하면 되죠.
그 애가 무슨 성취를 해서 사랑했나요? 그냥 그 존재 자체로 사랑했고,
좋은 것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재우고 그 아이 나이에 맞는 무언가를 계속해서 제공해주고 돌봐주고
배워야할 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엄격해야 할 때는 단호하게 훈육도 하면서
그게 다 사랑하니까 하는 행동이고 태도였잖아요.
내가 나에게 그렇게 해주는 게 나를 사랑하는 거에요.
저는 애도 없는데 ㅋㅋ 첫 조카 태어났을 때 그 아이가 얼마나 사랑스러웠던지 아직도 그 기억이 선명해요.
또 그 조카가 성장하면서 사랑이 절로 샘솟던데요.
심지어 저는 부모 사랑도 못 받고 자란 사람이에요.
그래도 한 생명체가 세상에 태어나 커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는 경험은
사랑이 뭔지 저절로 알게 해주었구요.
그냥 나라는 생명체가 이렇게 세상에 나와 살아가고 있다는 자체가 대단하고 사랑스러운 일이에요^^11. 원글
'23.5.22 9:04 PM (175.223.xxx.203)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댓글들 중에서 특히 마음에 와 닿는 댓글 부분은 이 부분이에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안에 어떤 마음이 들든, 누굴 증오하거나 원망하거나 짜증나거나 분노가 일때 내가 이렇게 불완전하고 연약한 인간임을 알고 그럴수 있다고 내가 나를 받아들여 주는 것. 내가 어떠한 모습의 나도 받아들일수 있을때 타인에게도 관대해 지는거 같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부분이 오늘은 와 닿네요
그런데 머리론 알긴 알겠는데 가만보니 제가 생활속에서 실천이 전혀 안되는거 같아요.
실천이 안되다보니 자꾸만 잊어먹고 또 그전처럼 살고.. 그런 무한순환인가봐요;;;12. 예를들어
'23.5.22 9:19 PM (125.177.xxx.70)부모랑 화목하지 못하다
부모를 원망하기도 하지만 결국 부모랑 원만하게 살지 못하는
나를 탓하게 됩니다
부모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듯시
내자신의 감정 행동이나 말도 이해해주고 끌어안아주는거죠
부모랑 거리를 두고 지낸다고 불효막심한 인간이 되는게 아니라
나를 보호하고 부모랑도 더잘지내기 위한
결정이라는걸 받아들이고
나를 나쁘고 못난 사람으로 탓하지 않아요13. 내가
'23.5.22 11:05 PM (121.190.xxx.95)타인을 사랑하는건 그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거죠. 같은 맥락에서 내를 사랑하는것도 내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것.
건강하게 먹고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
내가 행복하지 않은 결정들은 타인 눈치보지 말고 잘 결정하고 뭐 이런것 같아요14. 마음결
'23.5.23 10:00 AM (210.221.xxx.43)나는 누구이다
나는 무엇이다
나는 기분이 나쁘다
나는 절망한다
나는 기쁘다
등의 수많은 감정들이 나를 대체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i am 이 아닌 being 으로 살아가는 것.15. say7856
'23.5.25 2:28 PM (118.235.xxx.195)정말 정말 내 자신 사랑하는거 알려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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