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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냥이도 집사가 외출하면 우나요?

냥이맘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23-05-22 16:00:38
아기 길냥이 데리고 와서 집사생활 2년째예요.
저층인데 베란다에서 쉬다가 식구들 들어오는 거 보면 야옹 아는체 하고...이름 부르면 대답하듯 야옹 거리고 움직이는 발걸음마다 따라 다니고...잘때는 항상 몸붙이고 같이 자고..
여튼 냥이가 대화도 되는 거 같아서 신기하고 이뿌고 다 좋은데..

문제는 식구들 외출할때마다 울기를 반복하네요.
큰아이 나가고 문잠기는 소리 들리면 울고, 또 다음 아이 나가면 울고, 30초 정도로 울음이 길지는 않지만 다른집에 시끄러울까봐 신경이 좀 쓰여요.
원래 고양이들이 이렇게 집사 나가면 우나요?
IP : 220.121.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2 4:04 PM (112.161.xxx.251)

    분리불안이 있을 때 그러는 거 같던데요.
    저희 고양이는 안 그러는데 이사하고서 아직 적응 안 됐을 때 저 외출하면 울더라고요.
    밖에서 창문 쳐다보면 냥이가 거기서 저를 보면서 애타게 울부짖...ㅠㅠ

  • 2. 우리집
    '23.5.22 4:17 PM (121.147.xxx.48)

    우리집 냥선생께서는 아무도 안나간다..싶으면 시비걸고 다니는건지 잠을 안 자요. 우리가 나갈라고 하면 잠깐 기웃 하고 야옹야옹해요. 한 20분 정도 나가 있다 저혼자 일 끝내고 들어가면 어느새 거실 한가운데서 자고 있다가 고개만 들어서 완전 귀찮은 얼굴로 너냥? 나 잘거니 깨우지 마라냥! 얼굴로 협박하고는 도로 얼굴 파묻고 잡니다.
    울딸은 냥이가 자기 나가지 말라고 운다고 그런다는데
    제가 보기엔 갈꺼냥? 이제 진짜 나가는거지? 얼른 가랏!
    그러면서 신나하는 것처럼 보여요.
    제가 꿈보다 해몽이닷. 울냥이 영역동물 수컷이라서 우리 내쫓고 나면 편안하게 숙면하는 듯 하고 호시탐탐 큰대장고양이(저말입니다) 노리고 지가 대장 먹을라고 한다고 말해줘도 들은 척도 안 해요.

  • 3. 저도
    '23.5.22 4:17 PM (223.39.xxx.187)

    길냥이 3개월때 구조해서 8년 동거중인데
    첨엔 몰랐는데 제가 나가면 늘 슬픈 눈으로 바라봐요
    귀신같이 아는게 가볍게 윗옷만 걸치고 나가면 편의점
    가는구나 하고 힐끔보고 씻고 옷 제대로 입고 나가면
    외출이 길겠구나하고 절 따라다니다 체념하고
    한구석에 앉아 쳐다보고 있어요 ㅠㅠ
    그래서 빨리 들어가려고 늘 노력하는데
    나갈땐 그냥 바라만 보다가 제가 들어오면
    너무 구슬프게 울면서 반겨줘요 발목도 살짝 깨물면서
    따라다니며 울어서 맘이 아프고 미안하죠
    그 갸날픈 목소리로 냐앙 냐앙 우는데 어이그 ㅠ
    그래도 제가 일이 프리한편이라 늘 붙어 있으려고하고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다 여행가면 동네 친구들이 번갈아 가며 봐주고 놀아주고
    밥주고 하고요 3박4일 보통 2박3일 다녀오면 친구들 선물 돌리고요 그것도 자주도 못가네요 다른 냥이 구조해서 같이 살려니니까 울 냥이가 너무 싫어해서 그 냥이는 울 남친집으로가서 금수저 물고 삽니다 ㅋㅋ

  • 4.
    '23.5.22 5:16 PM (119.70.xxx.213)

    ㄴ그림이 그려지네요
    냥냥거리는거 귀염뽀짝..
    냥이 한달 임보한적 있는데 똥도 예쁘더라구요
    맛동산, 감자라 카는거 다 그럴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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