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냥이도 집사가 외출하면 우나요?

냥이맘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23-05-22 16:00:38
아기 길냥이 데리고 와서 집사생활 2년째예요.
저층인데 베란다에서 쉬다가 식구들 들어오는 거 보면 야옹 아는체 하고...이름 부르면 대답하듯 야옹 거리고 움직이는 발걸음마다 따라 다니고...잘때는 항상 몸붙이고 같이 자고..
여튼 냥이가 대화도 되는 거 같아서 신기하고 이뿌고 다 좋은데..

문제는 식구들 외출할때마다 울기를 반복하네요.
큰아이 나가고 문잠기는 소리 들리면 울고, 또 다음 아이 나가면 울고, 30초 정도로 울음이 길지는 않지만 다른집에 시끄러울까봐 신경이 좀 쓰여요.
원래 고양이들이 이렇게 집사 나가면 우나요?
IP : 220.121.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2 4:04 PM (112.161.xxx.251)

    분리불안이 있을 때 그러는 거 같던데요.
    저희 고양이는 안 그러는데 이사하고서 아직 적응 안 됐을 때 저 외출하면 울더라고요.
    밖에서 창문 쳐다보면 냥이가 거기서 저를 보면서 애타게 울부짖...ㅠㅠ

  • 2. 우리집
    '23.5.22 4:17 PM (121.147.xxx.48)

    우리집 냥선생께서는 아무도 안나간다..싶으면 시비걸고 다니는건지 잠을 안 자요. 우리가 나갈라고 하면 잠깐 기웃 하고 야옹야옹해요. 한 20분 정도 나가 있다 저혼자 일 끝내고 들어가면 어느새 거실 한가운데서 자고 있다가 고개만 들어서 완전 귀찮은 얼굴로 너냥? 나 잘거니 깨우지 마라냥! 얼굴로 협박하고는 도로 얼굴 파묻고 잡니다.
    울딸은 냥이가 자기 나가지 말라고 운다고 그런다는데
    제가 보기엔 갈꺼냥? 이제 진짜 나가는거지? 얼른 가랏!
    그러면서 신나하는 것처럼 보여요.
    제가 꿈보다 해몽이닷. 울냥이 영역동물 수컷이라서 우리 내쫓고 나면 편안하게 숙면하는 듯 하고 호시탐탐 큰대장고양이(저말입니다) 노리고 지가 대장 먹을라고 한다고 말해줘도 들은 척도 안 해요.

  • 3. 저도
    '23.5.22 4:17 PM (223.39.xxx.187)

    길냥이 3개월때 구조해서 8년 동거중인데
    첨엔 몰랐는데 제가 나가면 늘 슬픈 눈으로 바라봐요
    귀신같이 아는게 가볍게 윗옷만 걸치고 나가면 편의점
    가는구나 하고 힐끔보고 씻고 옷 제대로 입고 나가면
    외출이 길겠구나하고 절 따라다니다 체념하고
    한구석에 앉아 쳐다보고 있어요 ㅠㅠ
    그래서 빨리 들어가려고 늘 노력하는데
    나갈땐 그냥 바라만 보다가 제가 들어오면
    너무 구슬프게 울면서 반겨줘요 발목도 살짝 깨물면서
    따라다니며 울어서 맘이 아프고 미안하죠
    그 갸날픈 목소리로 냐앙 냐앙 우는데 어이그 ㅠ
    그래도 제가 일이 프리한편이라 늘 붙어 있으려고하고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다 여행가면 동네 친구들이 번갈아 가며 봐주고 놀아주고
    밥주고 하고요 3박4일 보통 2박3일 다녀오면 친구들 선물 돌리고요 그것도 자주도 못가네요 다른 냥이 구조해서 같이 살려니니까 울 냥이가 너무 싫어해서 그 냥이는 울 남친집으로가서 금수저 물고 삽니다 ㅋㅋ

  • 4.
    '23.5.22 5:16 PM (119.70.xxx.213)

    ㄴ그림이 그려지네요
    냥냥거리는거 귀염뽀짝..
    냥이 한달 임보한적 있는데 똥도 예쁘더라구요
    맛동산, 감자라 카는거 다 그럴만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73 신성통상 세딸 편법증여 수사 중이군요 ㅅㅅ 22:32:17 163
1741572 챗지피티에 고민 털어놓으면 3 불신 22:30:46 193
1741571 배현진은 아나운서가 어떻게 된거죠? 2 배현진 22:29:08 301
1741570 올수리할때 계속 가서 봐야 하나요? ... 22:27:40 86
1741569 윤석렬 16포인트로 글씨 키워야 겨우 읽는다는 실명관련 뉴스보고.. 1 ㅋㅋㅋ 22:26:54 308
1741568 꽁보리밥 너무 좋네요 4 하늘 22:23:34 351
1741567 법륜스님 이 답문 너무 와닿아요 ㄱㄴㄷ 22:22:59 352
1741566 Skt 내일부터 데이터 무제한 인가요 1 쌍첩 22:22:57 433
1741565 운전면허 따는곳 2 요즘 22:22:05 98
1741564 50대후반부부 나들이가는데~~ 1 지방댁 22:21:02 408
1741563 시어머니처럼 친정엄마는 철판 못까시나봐요 1 22:19:12 294
1741562 성심당 잠봉뵈르 샌드위치 보세요 11 .. 22:14:38 1,192
1741561 정대택님 감옥보낸 판사와 부인 1 ㄱㄴ 22:12:38 547
1741560 이재명 보유세 올리면 100% 정권 교체됩니다 19 ㅇㅇ 22:05:49 1,231
1741559 마음터놓을 곳이 없네요 15 22:02:07 1,115
1741558 에너지음료를 넣어 놓았다. 4 얼음땡 21:52:32 766
1741557 배현진 숏츠 지금봤는데 얼굴이 화끈ㅠ 25 너무 창피해.. 21:50:03 2,121
1741556 “조국은 이재명과 민주당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16 oo 21:43:40 1,558
1741555 '김건희 청탁' 통일교 전 간부 구속영장 발부ㅡ냉무 7 귀염뚱이 21:41:55 783
1741554 딸이 자기한테 신경좀 끄래요 11 20대 외동.. 21:40:42 1,795
1741553 인스타 디엠 읽었는지 확인 못 하죠? 1 ... 21:40:22 185
1741552 차량 엔진오일 갈면 부드럽게 잘 나가나요? 7 자동차 21:38:02 474
1741551 고도제한'에 뒤집힌 목동…오세훈 "서둘러 재건축 5 이게디 21:37:45 1,545
1741550 벌금보다 효과 좋은 흡연금지 문구 2 ........ 21:33:47 1,097
1741549 치명적 매력덩어리 욱이가 82쿡 누님들 위해 양복 입었어요 13 ... 21:21:57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