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한국인 피폭자에게는 의료비 지급도 안 했던거 아세요?

뻔뻔하네 조회수 : 503
작성일 : 2023-05-22 10:31:48
재일 한국인 피폭 피해자 대부분은 강제 징용 노동자였다고 합니다. 일본이 끌고 가지 않았다면, 그 곳에 있지 않았을 사람들. 게다가 일본 정부는 일본인 피폭자는 추적검사, 치료 해주면서 한국인 피해자들은 외면했구요.

그런 맥락 다 빼고, 양국 정상이 위령비에 절을 하면 미래지향적 관계가 되는 것인가요?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314

2019년 시사인 기사 중 일부입니다.

강제징용과 원폭 피해자 유족의 끝나지 않은 싸움

생략
 

일본 정부는 일본인 피폭자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실태조사와 더불어 평생에 걸쳐 추적검사와 치료를 지원해줬다. 반면 한국인 피폭자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국내 원폭 피해자들은 1967년 한국원폭피해자협회를 결성해 일본의 사죄와 배상, 인도적 치료 조처를 요구했다. 일본 정부는 1965년 청구권협정으로 피폭자 문제도 책임을 다했다며 묵살했다.

그 와중에 피폭자 손진두씨의 일본 밀항 사건이 일어났다. 1970년 손씨는 피폭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일본 병원으로 가려다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손씨는 불법입국죄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지만, 피폭 후유증 등으로 형 집행이 정지됐다. 손씨는 이때부터 6년 동안 법정투쟁을 벌였다. 손씨는 일본 정부로부터 피폭자 지원을 받기 위해 건강수첩 교부 신청을 했지만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손씨의 사연은 일본 사회에 일본인 외에도 피폭자가 있다는 사실을 널리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이 극심했던 당시 양심 있는 일본 시민들이 움직였다. 이치바 준코 씨도 그중 한 명이다. 1978년 일본 최고재판소는 손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다만 승소 혜택은 손씨 한 사람에게만 국한됐다.


일본 내 ‘한국인 원폭 피해자를 돕는 시민모임’은 이후 한국에 생존해 있는 피폭자 모두에게 원호 혜택을 적용하라는 운동을 시작했다. 끈질긴 싸움은 일본 정부를 움직였다. 1990년 노태우 대통령과 가이후 도시키 일본 총리는 일본 정부가 한국인 피폭자에게 40억 엔, 사할린 거주 한국인에게는 60억 엔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인 피폭자 1세대들은 건강수첩을 받아 일본의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방사능 후유증을 치료받거나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2015년 9월에는 일본 최고재판소가 일본 국외 피폭자에게도 동등하게 의료비 전액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했다.

IP : 93.160.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별
    '23.5.22 11:19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게다가 피폭된 위험한 지역 복구는 한국인 시켰어요

  • 2. ...
    '23.5.22 12:24 PM (58.231.xxx.145) - 삭제된댓글

    거기에 끌고간 한국인들을 무적국진만들어서 법의 사각지대로 몰았다고 벌거벗은 세계사인가 한국사인가에서 봤어요.
    식민지라 일본천황의 신민이라고 이 끌고가서는
    전쟁끝나자 일본국민 아니라고요
    조선 ㅡ사라지고없는 국가의 무적국자가 되어서 고통받았다던데요
    그후 골치아프니 북한으로 보내버리려고 북송사업 벌여서
    북한의 노동력으로 보내져서 힘든삶을 살게되었다고..
    그래서 지금도 조선 국적가진분들이 많다던데

    저 원폭피해자 위령비에는 조선인들도 있는가요?

  • 3. ...
    '23.5.22 12:25 PM (58.231.xxx.145)

    거기에 끌고간 한국인들을 무적국자로 만들어서 법의 사각지대로 몰았다고 벌거벗은 세계사인가 한국사인가에서 봤어요.
    식민지라 일본천황의 신민이라고 이 끌고가서는
    전쟁끝나자 일본국민 아니라고요
    조선 ㅡ사라지고없는 국가의 무적국자가 되어서 고통받았다던데요
    그후 골치아프니 북한으로 보내버리려고 북송사업 벌여서
    북한의 노동력으로 보내져서 힘든삶을 살게되었다고..
    그래서 지금도 조선 국적가진분들이 많다던데

    저 원폭피해자 위령비에는 조선인들도 있는가요?

  • 4. ..
    '23.5.22 2:46 PM (115.143.xxx.252)

    걔들은 반성도 없어요
    후쿠시마는 베트남 사람들 시켰다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9911 남자옷 삼색국기 모양의 메이커는 뭔가요? 10 새벽2 2023/05/22 2,946
1469910 [펌] 국제시장에서 어떤 분식집 갔는데 천공 사진 걸려있음 9 zzz 2023/05/22 3,075
1469909 친정문제 30 dd 2023/05/22 4,287
1469908 원전 냉각수가 바닷물이어서 23 냉각 2023/05/22 1,786
1469907 이해 안가는 친정엄마 3 .. 2023/05/22 2,093
1469906 온몸이 뻐근한것도 갱년기 증상이죠? 6 .. 2023/05/22 2,066
1469905 골드키위보다 맛있는건 없는거같아요~ 22 역시 2023/05/22 3,432
1469904 납편이 암말기예요 기도 부탁드려요 172 말기압이예요.. 2023/05/22 15,450
1469903 ‘문재인입니다’ 다큐 6 .. 2023/05/22 968
1469902 여행가방은 언제부터 싸나요(유럽) 24 여행 2023/05/22 2,332
1469901 결혼할 사람 있는데 맞선 본거면 파혼사유맞나요? 31 .... 2023/05/22 6,329
1469900 남편한테 현금이나 선물 받으시는 분들은 돈 각자관리하시는거예요?.. 10 ^^ 2023/05/22 2,214
1469899 해외 나가있는 아이 실손. 4세대전환이 나을까요? 3 2023/05/22 1,004
1469898 인천 송도 새벽에 카카오택시 있을까요? 2 .. 2023/05/22 1,465
1469897 감기인데 열은 없고 한쪽눈만 눈병.. 아데노바이러스 증상 원래 .. 1 ... 2023/05/22 1,233
1469896 결혼식 가보니 출산율 떨어지는 이유 있더라고요 13 .. 2023/05/22 9,382
1469895 압구정 폭행 피해자가 담배를 던져서 잘못했다는 분들 11 .. 2023/05/22 3,189
1469894 박수홍 관련 허위 소문 퍼트리던 유튜버, 제보자의 충격 정체 밝.. 6 ㅇㅇㅇ 2023/05/22 3,253
1469893 백화점 물건은 온라인으로 살수 없나요? 2 도대체 2023/05/22 1,095
1469892 최저시급이 300으로 오르면 13 ㅇㅇ 2023/05/22 2,765
1469891 짜증날 때 완화시켜주는 영양제 있을까요 7 질문 2023/05/22 1,798
1469890 이길여 총장 젊음 비결 39 ........ 2023/05/22 17,107
1469889 점수대비 1 수학자 2023/05/22 492
1469888 검증장비도 없는 후쿠시마 시찰단, 기자들 따돌리려 꼼수 ... 2023/05/22 412
1469887 60년대생 은퇴쓰나미 860만명 10 시사 2023/05/22 4,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