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곱슬인게 평생 싫었는데 50대 다가오니 오히려 장점이네요

..... 조회수 : 5,352
작성일 : 2023-05-22 01:12:34


평생 매직하고 살았어요
매직비에 들어간 돈만 차 한대 값 나오지 싶어요
심한 곱슬 아니고 웨이비? 정도인데
아가씨때는 찰랑거리는 직모가 유행이였어서
죽어라 펴고 살았어요
중년되니 머리숱도 줄어가는 느낌이고
머리카락 두께도 얅아지는 느낌이라
매직 안하고 네추럴 본 웨이비가 다 자라기까지
2년을 참았네요
지금 어깨 아래 긴머리인데
나름 관리법을 터득해서
항상 저녁에 자기전에
머리감고 빗달린 드라이기로 머릿결 차분하게
말려주니 프리즈 (부시시함) 거의 없고
다음날 아침에 똥머리하고 있다가
외출할때 풀면 컬이 자연스럽고 차분하고
머리숱도 풍성해져요
남편도 인위적인 고데기 머리보다
꾸안꾸 웨이브라고 예쁘대요
곱슬인게 요즘은 너무 좋아요


IP : 211.234.xxx.2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2 1:27 AM (118.235.xxx.233)

    좋을것 같아요.
    전 머리숱 적지 않은데
    참머리? 직모에 건강모인데 머리통에 쩍 달라붙어서
    드라이기로 좀 띄우지 않으면 디게 초라해보이고
    얼굴형 적나라하게 드러나요
    타고난 곱슬이 부러워요. 파마 안해도 되고

  • 2. 저두요
    '23.5.22 1:54 AM (210.117.xxx.5)

    심한곱슬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펌해놓으면 8~10개월가고
    약간 붕 뜨니까 숱도 많아보여요.

  • 3. .....
    '23.5.22 2:23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어릴 땐 머리카락 싸움(뭔지 아시죠?) 해서 져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이불 꼬매는 실처럼 굵고 뻣뻣한 제 머리카락이 너무 싫었어요.
    아이유처럼 힘없고 가늘어서 착 늘어지는 머리가 가지고 싶었는데
    나이 먹고 머리가 가늘어지는 걸 보니 어려서 그런 머리였으면
    지금은 초라하니 숱도 없어 보이고 두피가 훤히 드러났을 거 같아요.

  • 4. ......
    '23.5.22 2:24 AM (180.224.xxx.208)

    어릴 땐 머리카락 싸움(뭔지 아시죠?) 해서 져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이불 꼬매는 실처럼 굵고 뻣뻣한 제 머리카락이 너무 싫었어요.
    아이유처럼 힘없고 가늘어서 착 늘어지는 머리가 가지고 싶었는데
    나이 먹고 머리가 가늘어지는 걸 보니 어려서 그런 머리였으면
    지금은 초라하니 숱도 없어 보이고 두피가 훤히 드러났을 거 같아요.
    원래 철사 같던 머리라서 요즘은 그냥 보통 머리카락 같네요.

  • 5. 친구
    '23.5.22 3:12 AM (14.54.xxx.15) - 삭제된댓글

    반 곱슬 머리 제 친구,
    드라이기로 손질 하면 머리가 붕떠서 그대로 있어요.
    머리 숱이 너무 없어서 손으로 누르면 놀랄 정도.
    곱슬 머리가 사람 살려 주네 하고 놀림.

  • 6. ..
    '23.5.22 3:27 AM (98.225.xxx.50)

    저는 완전 곱슬이에요
    머리 감고 그냥 두면 응팔 아줌마들 같아요
    고데기로 스타일링 하면 미장원에서 세팅하는 것처럼 원하는 대로 나와서 좋아요
    그런데 스트레이트 머리가 좋아서 평생 머리를 펴고 살았어요
    아직도 그게 좋은데 머리숱이 없어지고 얼굴은 더 마르고 나이드니 더이상 못하겠어서 슬퍼요

  • 7. ..
    '23.5.22 7:23 AM (211.36.xxx.198) - 삭제된댓글

    저도 숱 많은 반곱슬인데 50대 된 지금이 제일 나은 머리네요. 숱도 좀 줄고 차분해져서 다들 부럽다 하네요

  • 8. ㅇㅇ
    '23.5.22 7:42 AM (116.127.xxx.4)

    그 것도 반곱슬일때 얘기죠
    저 같은 완전 심한 곱슬은 늙어서 까지 고생하네요
    늙어서도 매직하고 촌스러운 단발을 고수 해야하니

  • 9. ㅇㅇ
    '23.5.22 8:33 AM (218.158.xxx.101)

    저는 평생 외모 칭찬 중 머릿결 좋다는 찬사를 가장 많이 들었던 완전 직모. 참머리 인데요
    머리감고 나면 약간 띄워주며 드라이가 기본값이예요
    그대로 두면 진짜 그냥 차분하게 내려앉아있어서 ㅋ
    머릿결 좋은 건 너무 고마운데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머리.

  • 10. 영통
    '23.5.22 8:43 AM (106.101.xxx.159)

    같은 경우입니다. 굵고 곱슬이었는데 나이드니 서양인 헤어
    같은 자연스런 웨이브에요.

  • 11. 라일라123
    '23.5.22 2:29 PM (210.115.xxx.46)

    저도 반곱슬 다 좋은데 비오는날 부시시는 못참겠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2132 pdf 파일에 쪽번호 매기는 법 아시나요? 7 어렵다 2023/08/08 1,003
1492131 얼굴에 바른 비타민 제품 자외선 흡수하나봐요 6 와오 2023/08/08 1,440
1492130 하동균 팬 있으신가요?(from mark) 4 궁금 2023/08/08 817
1492129 쿠팡 다녀보신분 어떤가요?? 1 궁금이 2023/08/08 1,006
1492128 히키의 삶이 장점이 있긴 하나요? 9 ㅇㅇ 2023/08/08 3,048
1492127 잼버리 환불해줬으면 좋겠어요 13 로로 2023/08/08 1,705
1492126 서경덕 "中 윤동주 생가 폐쇄…왜곡 알려질까 두려워 취.. 3 .... 2023/08/08 1,150
1492125 새만금 갯벌 없애고 그부지가 공항이네요 15 .. 2023/08/08 1,773
1492124 한국 잼버리 가려고, 딸이 18개월간 쿠키 팔아 600만원 모았.. 5 .. 2023/08/08 2,693
1492123 네이버 고객센터 글 남기면 답 며칠만에 오나요 1 .. 2023/08/08 301
1492122 언론 통제 중 ㅡ 잼버리 포르투갈도 서울 피난중인데 보도 막고 .. 15 언론통제 2023/08/08 3,263
1492121 24절기를 설마 우리나라에서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는거예요?? 15 ..... 2023/08/08 3,618
1492120 오목교역 주변 한의원 추천부탁드려요 1 별별 2023/08/08 470
1492119 50대 분들 와보세요~~ 27 ... 2023/08/08 7,007
1492118 내면이 허하니까 밖으로 돌고 친구에 집착 12 나에세집중 2023/08/08 4,186
1492117 세계고양이의날이란것도 있네요 4 야옹 2023/08/08 664
1492116 맛있는 과일 파는 온라인몰? 6 과일 2023/08/08 1,716
1492115 새만금 크기가 ㅎㄷㄷ 하네요 6 ..... 2023/08/08 1,777
1492114 윤 지지율, 0.2%p 오른 37.5%…휴가 중 지지율 소폭 상.. 20 ㄱㄹ 2023/08/08 2,582
1492113 네이버 창 고양이 눌러보세요. 2 .. 2023/08/08 1,270
1492112 세계사 유투브 재밌는거 어떤거 보세요? 4 2023/08/08 860
1492111 본인 tmi 줄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8 절제 2023/08/08 3,202
1492110 상대방 카톡에..내 카톡자체를 안뜨게 할수있나요? 9 유리병 2023/08/08 2,872
1492109 언론 장악 제일 심각 7 ㅇㅇ 2023/08/08 1,212
1492108 태풍예보보니 이젠 우리나라 관통하네요. 6 ..... 2023/08/08 3,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