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곱슬인게 평생 싫었는데 50대 다가오니 오히려 장점이네요

..... 조회수 : 5,283
작성일 : 2023-05-22 01:12:34


평생 매직하고 살았어요
매직비에 들어간 돈만 차 한대 값 나오지 싶어요
심한 곱슬 아니고 웨이비? 정도인데
아가씨때는 찰랑거리는 직모가 유행이였어서
죽어라 펴고 살았어요
중년되니 머리숱도 줄어가는 느낌이고
머리카락 두께도 얅아지는 느낌이라
매직 안하고 네추럴 본 웨이비가 다 자라기까지
2년을 참았네요
지금 어깨 아래 긴머리인데
나름 관리법을 터득해서
항상 저녁에 자기전에
머리감고 빗달린 드라이기로 머릿결 차분하게
말려주니 프리즈 (부시시함) 거의 없고
다음날 아침에 똥머리하고 있다가
외출할때 풀면 컬이 자연스럽고 차분하고
머리숱도 풍성해져요
남편도 인위적인 고데기 머리보다
꾸안꾸 웨이브라고 예쁘대요
곱슬인게 요즘은 너무 좋아요


IP : 211.234.xxx.2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2 1:27 AM (118.235.xxx.233)

    좋을것 같아요.
    전 머리숱 적지 않은데
    참머리? 직모에 건강모인데 머리통에 쩍 달라붙어서
    드라이기로 좀 띄우지 않으면 디게 초라해보이고
    얼굴형 적나라하게 드러나요
    타고난 곱슬이 부러워요. 파마 안해도 되고

  • 2. 저두요
    '23.5.22 1:54 AM (210.117.xxx.5)

    심한곱슬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펌해놓으면 8~10개월가고
    약간 붕 뜨니까 숱도 많아보여요.

  • 3. .....
    '23.5.22 2:23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어릴 땐 머리카락 싸움(뭔지 아시죠?) 해서 져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이불 꼬매는 실처럼 굵고 뻣뻣한 제 머리카락이 너무 싫었어요.
    아이유처럼 힘없고 가늘어서 착 늘어지는 머리가 가지고 싶었는데
    나이 먹고 머리가 가늘어지는 걸 보니 어려서 그런 머리였으면
    지금은 초라하니 숱도 없어 보이고 두피가 훤히 드러났을 거 같아요.

  • 4. ......
    '23.5.22 2:24 AM (180.224.xxx.208)

    어릴 땐 머리카락 싸움(뭔지 아시죠?) 해서 져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이불 꼬매는 실처럼 굵고 뻣뻣한 제 머리카락이 너무 싫었어요.
    아이유처럼 힘없고 가늘어서 착 늘어지는 머리가 가지고 싶었는데
    나이 먹고 머리가 가늘어지는 걸 보니 어려서 그런 머리였으면
    지금은 초라하니 숱도 없어 보이고 두피가 훤히 드러났을 거 같아요.
    원래 철사 같던 머리라서 요즘은 그냥 보통 머리카락 같네요.

  • 5. 친구
    '23.5.22 3:12 AM (14.54.xxx.15) - 삭제된댓글

    반 곱슬 머리 제 친구,
    드라이기로 손질 하면 머리가 붕떠서 그대로 있어요.
    머리 숱이 너무 없어서 손으로 누르면 놀랄 정도.
    곱슬 머리가 사람 살려 주네 하고 놀림.

  • 6. ..
    '23.5.22 3:27 AM (98.225.xxx.50)

    저는 완전 곱슬이에요
    머리 감고 그냥 두면 응팔 아줌마들 같아요
    고데기로 스타일링 하면 미장원에서 세팅하는 것처럼 원하는 대로 나와서 좋아요
    그런데 스트레이트 머리가 좋아서 평생 머리를 펴고 살았어요
    아직도 그게 좋은데 머리숱이 없어지고 얼굴은 더 마르고 나이드니 더이상 못하겠어서 슬퍼요

  • 7. ..
    '23.5.22 7:23 AM (211.36.xxx.198) - 삭제된댓글

    저도 숱 많은 반곱슬인데 50대 된 지금이 제일 나은 머리네요. 숱도 좀 줄고 차분해져서 다들 부럽다 하네요

  • 8. ㅇㅇ
    '23.5.22 7:42 AM (116.127.xxx.4)

    그 것도 반곱슬일때 얘기죠
    저 같은 완전 심한 곱슬은 늙어서 까지 고생하네요
    늙어서도 매직하고 촌스러운 단발을 고수 해야하니

  • 9. ㅇㅇ
    '23.5.22 8:33 AM (218.158.xxx.101)

    저는 평생 외모 칭찬 중 머릿결 좋다는 찬사를 가장 많이 들었던 완전 직모. 참머리 인데요
    머리감고 나면 약간 띄워주며 드라이가 기본값이예요
    그대로 두면 진짜 그냥 차분하게 내려앉아있어서 ㅋ
    머릿결 좋은 건 너무 고마운데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머리.

  • 10. 영통
    '23.5.22 8:43 AM (106.101.xxx.159)

    같은 경우입니다. 굵고 곱슬이었는데 나이드니 서양인 헤어
    같은 자연스런 웨이브에요.

  • 11. 라일라123
    '23.5.22 2:29 PM (210.115.xxx.46)

    저도 반곱슬 다 좋은데 비오는날 부시시는 못참겠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1813 여자 나이 40인데 젊음은 언제 끝나나요 11 바부 2023/05/29 5,494
1471812 엄마잘못을 딸 결혼식에 협박하는거 어캐 생각하세요? 22 .... 2023/05/29 6,225
1471811 어제 늙은 부모 글 쓴 이입니다. 7 나의가치 2023/05/29 4,284
1471810 밀라노의 중년/노년 패션 13 스트리트스타.. 2023/05/29 7,126
1471809 가족사진 비용 11 비오는연휴 2023/05/29 2,806
1471808 대1 아들이 여친이랑 여행을 간다고 하면 보내주시겠어요.. 20 햇살 2023/05/29 7,554
1471807 백만원 정도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돈이 생긴다면.. 16 ... 2023/05/29 5,863
1471806 현관문 cctv 설치하신 분 있나요? 5 2023/05/29 2,726
1471805 바지사장 뜻이? 10 happy 2023/05/29 2,537
1471804 1700년도 문학 작품중에 재미있는 것을 추천해주셔요 10 1700 2023/05/29 1,168
1471803 오늘 대체휴일 고등학교 쉬나요 3 ㄹㄹ 2023/05/29 4,649
1471802 앞머리가 없어야 고급스럽지 않나요? 34 2023/05/29 8,831
1471801 비혼주의, 진화론과 생물학적 관점에서 11 s17 2023/05/29 1,813
1471800 중국에서 대만으로 가는 페리가 운행중인가요 2023/05/29 459
1471799 애들 정서 문제 있는 집은 부모가 정서를 중요하게 생각 안한다는.. 1 Dd 2023/05/29 2,318
1471798 닭가슴살 고구마 없이 다이어트 가능할까요?? 9 ... 2023/05/29 1,866
1471797 대출받아 적금 들까요? 13 .. 2023/05/29 5,562
1471796 노르웨이 왔는데 27 ..... 2023/05/29 16,766
1471795 요즘은 2023/05/29 498
1471794 맞춤법이야 그렇다치는데 띄어쓰기는 정말 힘들죠 8 ㅇㅇ 2023/05/29 1,995
1471793 푸바오가 참 귀여워요 17 ㅁㅁ 2023/05/29 5,358
1471792 기능가전은 있을수록좋은건가봐요 5 ..... 2023/05/29 2,757
1471791 슬픔의 삼각형이란 영화 혹시 관심있으세요?추천합니다 9 영화 추천 2023/05/29 2,650
1471790 결제 결재 외우는 법이래요 32 결제재 2023/05/29 19,041
1471789 호밀밭의 파수꾼 번역 어디출판사가 좋나요? 12 Qwea 2023/05/29 2,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