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경기도 외곽 아파트 분양 받아 이사왔는데 근처에 폐가 있거든요
여튼 사람 안산지 꽤 된 집이요..
폐가이지만 집이 괜찮고 크지는 않아요.
마당에 커다란 나무 몇개 있고 밖에서 보기에 집은 80년대 골목길에 많이 있던 평범한 2층집이에요.
2층에 테라스 있고 1층 거실에서 올라가는 계단으로 2층 가는 그런 형태인것 같아요.
지금은 이 동네 이사와서 엄마랑 둘이 사는데
왔다갔다 하며 그집을 자주 보는데
그동네는 아직은 개발 계획은 없는것 같아요.
이 동네가 계속 개발중이라 저곳도 그냥 사람이 살다가
세 안주고 비워두다보니 저렇게 폐가처럼 된것 같은데
동네 사람에걱 물어보니 전기나 배관때문에 살기는 힘들겠지만 누가 빌려달라면 그냥 빌려는 줄거라고 하더라구요..
거기 빌려서 마당에서 텃밭이라도 가꾸고 단독 주택 느낌 조금 누리며 마당이라도 사용해보는거 어떨까 싶어 질문 드려요.. 벌레, 쥐 같은거 무서워하지 않아요.
괜찮을까요?
1. ㅇ
'23.5.21 11:57 PM (175.213.xxx.18)계약서나 구두로 말하시는거
녹음해서
갑자기 그 집이 팔리거나 개발되면
나가라고 할때
마당에 심어둔거 놔두고 무조건 나가실 수 있는지…
시간을 주시는지 그런거물어보시고
채소 야채 꽃감꾸면 이쁜텃밭에 야채, 채소값 안들고
무공해로 좋죠^^
요즘 뱀이 포획금지로 독사들이 엄청 많답니다
조심하시구요2. 일단
'23.5.21 11:58 PM (14.52.xxx.35)부동산 가서 주인을 알아가지고 주인의 허락이 있어야죠.
텃밭 해보겠다고 처음에 사정사정 해서 하라고 했더니
나중에 땅 개발되니 자기도 보상금 달라고 농사지은 사람은 자기니까
배째 하는 사람 본적 있거던요.
그래서 주인이 싫어할수도 있어요.3. 괜찮네요
'23.5.22 12:01 AM (106.102.xxx.159)아파트생활이 내마당이 없는게 단점이잖아요.
주인이 마당 그렇게 쓰라하면 텃밭가꾸는것도 괜찮겠어요.
집본채는 전기.배관없긴하나 무상으로는 안빌려줄 듯 하긴해요.
1년에 십만원 이라도 내고 쓰셔야 쓰니님도 떳떳하게 쓸거같아요4. ..
'23.5.22 12:04 AM (118.235.xxx.233)헐.. 보상금 요구는 너무 얼탱이 없는 이상한 사람이네요..
그리고 계약서까지 요구하는건 너무 염치 없는짓 같은데;
뭐 대단한거 둘것도 아니고 평소 마당있는 집에서 해보고싶었던거.. 옥수수, 고추 키우고 상추 부추 키우고 하는거 해보고 싶어서요. 그러다 나가라면 그냥 옥수수, 고추 몇개 따오면 그만이고. 뱀은 몇번 한강변에서도 봐서 별로 안무서워요.ㅋ 보면 서로 놀라겠지만 해치지 않고 쫒아낼 수 있어요5. ..
'23.5.22 12:06 AM (118.235.xxx.233)십만원이면 동네 텃밭 이용료도 안되니 소정의 이용료나 명절때 소고기 정돈 보내드릴 생각은 하고 있어요.
좀 더 생각해보고 동네분게 다리 좀 놔달라 부탁 드려봐야겠네요6. 먼저
'23.5.22 12:08 AM (182.220.xxx.133)법적지상권 요구하지 않는다 라고 계약서 특약에 쓰자고 하심 되죠. (이건 텃밭에 뭘 키우든 계약해제 시점에 포기하고 그냥 조용히 나간다는겁니다)
임대인에게 가장 무서운건 임대차계약이 아닌 법적지상권 이런거예요. 막무가내로 우기고 뻐티면 진짜 골치아프거든요.
노는땅 빌리겠다고 하시고 월 얼마라도 주겠다 미리 말씀하시고 향후에 법적지상권 절대 주장하지 않겠다 해보세요. 근데 물주고 이럴려면 수도도 연결되야 할테고... 좀 복잡하긴 하네요7. ᆢ
'23.5.22 12:11 AM (1.236.xxx.36) - 삭제된댓글그런집 안빌려줘요
폐가 주인도 원글님 면접봅니다
전원생활 해보려고 월세로 세컨집 알아보고 다니다
상처많이 받고 있네요
계약할뻔하다 일주일 연기해 모레 계약서 쓰기로 했는데
몇시간전 계약 안한다 통보받았네요
이유야 백가지겠지만 면적에서 탈락했나봅니다8. ..
'23.5.22 12:15 AM (118.235.xxx.233)음.. 집주인이 교회 다니시고 같은 교회 다니시는 동네분에게 이야기 들은거라..
면접을 본다면 보고 계약서를 쓰라면 써야죠.
근데 텃밭 빌려쓸 사람 면접은 뭘 중심으로 보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용모단정이나 그런건 아닐테고 인상이 어떤지 볼려나..9. 집은
'23.5.22 7:44 AM (58.231.xxx.145)사람이 안사니 금방 삭고 폐가 되더군요.
집도 사람의 기? 에너지?를 먹고 사는것같아요.
시어른 요양병원 들어가시고
그냥 나뒀더니 금방 폐가 분위기나더라고요.
어떤 노부부가 집관리해주면서 사시겠다는거 싫다했어요.
살면서 보수문제, 화재시 책임문제, 향후 집비워달라고 했을때도
어떻게 나올지 모를일이고요
그게 생각처럼 간단한문제는 아닌가보더라고요10. 오호
'23.5.22 9:04 AM (114.205.xxx.231)집을 통째로 빌려주는것 밀고 마당만 가꿔주면 주인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크게 품 안드는 꽃도 심고 텃밭가꾸고
서로 좋을것 같은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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