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수학은 정말 어려운가봐요

[sdfsdf]

오늘 시댁에 행사가 있어서 시집식구들을 만났는데

조카가 고1이에요.

중학교때 공부를 괜찮게 잘했었어요. 

중학교때 중간, 기말 시험때 물어보면 전과목에서 1개 틀렸다느니, 다맞았다느니... 그랬는데

고등가서 어떠냐고 물었더니

과장좀 보태서 수학점수는 중학교 점수의 절반이라고

자기 친구는 중학교 수학 항상 A였는데, 중간고사 20점 받았다고..

그런데 더 황당한건, 그 20점 받은아이가 수학 5등급이라네요? 아이들 수학 평균은 40점대래요

평균이 40점대인데, 20점이 5등급이라는게 이해가 안가는데, 그렇다고 하더군요.

중학교때 아이들이 수학공부를 잘못하고 있는걸까요?

다들 선행하고 고등 올라가는걸텐데

너무 걱정이 앞섭니다. 

저희 아이는 수학이 가뜩이나 약한데 ㅠㅠ 중등떄 잘했던 아이도 저리 되는데 큰일이네요 ㅠㅠ

[고딩맘]

저희애 학교도 평균 40점대인데요.
4~5 등급은 범위가 넓어서 그래요.
61점이면 4등급 문열고
37점도 5등급이더군요.
1컷 79점였구요.
저희는 학군지고 쌤들도 시간안에 못풀만큼 시험어렵고
해서 이렇게 나오는거구요
시험 쉬운학교도 아주 많아요
그러니 학바학입니다.
대신 애들이 하나 실수했다고
등급내려가고 그런 일은 지필5번 주요과목에서는
거의 못봤어요.
저는 입학후 수학100을 본적이 없어요.
입결 아주 좋은 학교입니다.

[ㅇㅇ]

수학 머리는 따로 있는것 같아요..선행을 시켜봐도 수학 머리 있는 아이는 척척 진도가 나가고요, 그게 안되니까 선행을 엄마가 게을러서 '안'시키는게 아니고 '못'시키는 경우가 더 많아요.
심지어 수학 머리 있는 애는 선행 안하고도 가서 잘하고, 제 아이 학원 친구 이번에 연의 정시로 간 애가 그랬어요..선행 없이도 쭉쭉 잘 하던...
그래도 중등때 어느정도 감 잡고 올라갑니다.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 보는게 아니고요, 선행 시키려면 학원 다니잖아요. 거기 수상 나갈때 테스트 점수 어느정도 나오는지 알고 계셔야죠. 최소한 그 학원에서 어느 레벨이고 그 반에서 몇등인지... 비학군지라서 가늠이 안된다면 하루 시간내서 대치나 목동 가서 레벨테스트 한번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대치 깊생 테스트는 안다녀도 그거 시험보러 많이들 가잖아요. 아님 거기 말고도 다른 수학학원 레벨시험 보고 결과지 보면 내 아이가 전국적으로 이 수준이구나, 고등 입학하면 몇등급 나오겠구나, 딱 나와요.

[ᆢ]

고딩딸 이번에 역대급 어려워서 60점이라는데ㅠ
작년에 수학 1등급이었음
이번에 어떨지
하여간 고등수학은 정말 몰라요
난이도 정말 헬입니다

[일단]

공부량 많고 중등 수학과 다르게 상대평가로 ㄱ등급을 내야하이 난이도 조절과 등급 나눌 어려운 문제 포함
서술형 답지는 엄청나게 디테일하게 채점하고 감점 처리됩니다 울아이 수학 잘한다 소리 듣고 중등3년 내내 100점
고등가서 수학 잘할거라고 학원 학교샘들이 말해줬는데
코로나 첫해 고1 온라인 수업하다 5뤌 첫등교날 첫 중간고사
수학 점수 보고 멘붕 시간이 부족한 수학 시험 처음이라 당황하다 서술형 배점 높은거 하나 놓쳐 등급 문열었어요
정신 차리고 엄청 열심히해 수학은 등급 올렸는데 다른과목 시간없어 등급 내려가고 ㅠㅠ 상대평가의 무서움

[Umm]

그게 아니라 중딩시험이 쉬어서 변별력이 없어서 못하는애가 안드러났던거

[.....]

그냥 타고난 대로 가는건데
중등시험만 보고 자기 아이가 수학 잘한다고 착각하는 엄마들 많죠.
학원레테 보러다니는 엄마들 손가락질 하는데, 사실 크고 오래된 학원일수록 객관화가 잘 되죠.
중학교 수학시험 같은건 준비 안하고 봐도 100점 나오는 애들도 수두룩한데, 걔네들이 영과고 준비하다가 떨어지거나 방향바꿔서 일반고 가잖아요? 그럼 평균을 올려버려요.

[그건]

학군 따라 달라요.
중등 시험문제가 교과서랑 숫자만 바꿔서 나왔다는 이야기

[ㅇㅇ]

학군지에서 중2시험 이번에 처음봤는데 시험이 어디에도 없는 유형이 나왔다더라구요
15반중에 100점이 11명나왔대요
평균이 66점이구요
고등가르키는 쌤이 고등시험은 거의 이렇게 나온다고 고등 경험했다 생각하고 그렇게 연습하면 고등때 훨씬 수월하다고 희망을 주시네요
그래도 생애 첫 공식적인 시험을 이렇게 어렵게 경험하니 애듣 백점 못맞아서 서운해하더군요

[,,,]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모의 1등급이 내신 3-4등급인 곳이 어려운 곳이에요. 비슷한 학교나 심지어 모의 성적보다 내신 증급이 더 높게 나오는 학교도 수두룩 한데 그런 학교 내신까지 어렵다고 징징거리는 건 지능이 없는 거죠.
그리고 그렇게 내신 어려운 학교는 아이 역량대로 등급 나와요.
학원을 바꾸든 과외를 하든 팀을 짜든 뭘해도 고등성적은 역량대로 나옵니다 그런데 내신 등급이 모의 등급 이상인 학교는 돈 들이는만큼 나오는 게 또 수학이에요

[이해안됨]

평균이 40점인데 어떻게 20점이 내신 5등급이에요?
5등급이 상위 60%예요.
그럼 0~19점 사이에 40%는 있단 소린데요.
아무리 최상위가 점수 올려도 저 정도 나오게는 안해요.
주변 중학교 올만점이 고등 50점 받는다면 동네가
탑 학군지도 아닌데 저러면 애들이 공부 의욕이 없어짐.

[중학교]

시험이 변별력이 없는 쉬운 시험…
고등수학내신은 학군지냐 아니냐 일반고냐 특목자사냐 ㄱ반고냐 ㅈ반고냐 등등 달라지는데 대부분 학교의 1.2등급은 중등때 전교권에 있던 아이들이나 수학에 진심인 아이들이 해요

[그게]

1등급 애들은 90점 이상을 받고 2등급까지는 그럭저럭 봐 줄 점수 받는데 이후 급격히 성적이 나빠지면서 0-20점 받는 애들이 많아서 평균은 40점대 나오는 거
서초에서 수학 어렵기로 유명한 학교인데 1등급은 늘 90점 이상

[그건]

ㄴ그런 학교는 인근 중등에 올백 비슷한 애들이 고등왔다고 50점 안 받아요.
저희 아이도 학군지 고딩입니다. 이미 중등 난이도도 어느 정도는 나와요. 중등 전교권이면 고등오기전에 수학 다 돌리고 과학 2과목도 다 끝내고 오는 애들이 훨씬 많죠. 영과고도 일부러 안간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