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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밍아웃할까. 저 불어터진 차가운 스파게티 좋아합니다.

... 조회수 : 4,088
작성일 : 2023-05-21 12:28:31
토마토스파게티요.
바로 한 건 그것대로, 불어터지고 식은 것은 그것대로 좋아하죠.
점심으로 스파게티 하면서 일부러 넉넉히 하고 식구들 떠주고 냄비를 정리 안하고 한쪽 옆에 덮어뒀는데 
다정한 남편이 설거지해주면서  버렸네요.
싱크볼 안에 있는거나 하지 깔끔해가지고 주방에 광을 내놨네요.
내일 아점쯤 혼자 있을때 먹을려고 했는데
20여년 살면서 내가 그거 좋아한다는 말을 안했더라구요.
추가로 설익은 감자도 좋아합니다
살짝 아리고 사각한거
괴상한 입맛이긴 하나 댓글로 상처주시진 않으실거죠?
다들 남다른 식성은 하나씩 있지 않을까요
IP : 115.138.xxx.7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21 12:31 PM (39.117.xxx.235)

    앗 저도 토마토스파게티 불어터진거 좋아요 ㅋㅋ 대신 ㅋㅋ 전 따뜻한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

  • 2. ...
    '23.5.21 12:31 PM (115.138.xxx.73)

    아니 무려 첫댓글에 동지를 만나다니요 반갑습니다.

  • 3.
    '23.5.21 12:32 PM (1.177.xxx.111)

    제일 싫은게 퍼진 면종류.
    먹다 남은 스파게티는 치즈 잔뜩 올려서 오븐에 구워 먹으면 맛나요.

  • 4.
    '23.5.21 12:33 PM (121.174.xxx.78)

    많이 녹은 아이스크림 좋아합니다.
    통아이스크림 70프로 녹여서 마시는거.. 좋아합니다
    탄산이 많이 빠진 콜라,사이다.. 좋아합니다

  • 5.
    '23.5.21 12:34 PM (39.117.xxx.235)

    혹시 원글님 짜장면도 살짝불어터진거 좋아하시나요?? ㅋㅋ 전 짜장면 일부러 좀식혀서 불려먹거든요 ㅋ

  • 6. ..
    '23.5.21 12:34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부침개의 바삭한 가장자리 말고 중앙에 촉촉한 부분 좋아해요.
    바나나 설익어서 약간 초록색 띠는 것 좋아해요.

  • 7. ...
    '23.5.21 12:35 PM (115.138.xxx.73)

    짜장면은 그렇게 안 먹어봤어요.
    아직은 스퐈게뤼만 좋아합니다. ^^

  • 8. ...
    '23.5.21 12:53 PM (211.244.xxx.246)

    흠...
    스파게티 남은거 냉장실에 두었다가
    다음날 렌지에 돌리지 않고 차가운 상태 그대로 먹었어요
    맛 좋더군요^^
    피자도 다음날 식은 피자 그대로 먹는 것도 좋아해요 ㅋㅋ

  • 9. 커밍아웃
    '23.5.21 12:54 PM (220.75.xxx.191)

    이건 진짜 욕먹을 짓이라 아무에게도
    말 못한건데요
    요플레뚜껑요....누구랑 같이 있을땐
    핥아먹지만 혼자있을땐 버려요
    첨 말해봐요 힛
    (그거 버렸다고 욕한사발 먹은 후로는
    누구 있으면 핥아먹음)

  • 10. ...
    '23.5.21 12:55 PM (115.138.xxx.73)

    뚜껑에 붙은 그 걸죽한걸 버리시는군요.
    드실 때 제가 곁에 있으면 개꿀 이러면서 받아 먹을텐데

  • 11.
    '23.5.21 12:58 PM (220.75.xxx.191)

    그 걸쭉이 싫고
    제가 코끝이 좀 높아서
    엄청 조심하지 않으면 묻어요
    그게 너무너무 싫어요

  • 12. 받고
    '23.5.21 1:01 PM (218.50.xxx.110)

    저는 뜨거운 비빔면만 먹습니다.

  • 13. ....
    '23.5.21 1:02 PM (122.32.xxx.38)

    앗 저도 요플레 뚜껑에 붙은거 안먹어요 ㅎㅎㅎ
    김밥 꼬다리도 안먹어요ㅎㅎㅎ

  • 14.
    '23.5.21 1:04 PM (39.117.xxx.235)

    앗 저도 김밥꼬다리안먹어요 안좋아해요 ㅋㅋㅋㅋ

  • 15. .....
    '23.5.21 1:06 PM (106.101.xxx.129)

    저는 김치 국물 떠먹는거요ㅠㅠㅋㅋㅋ
    추잡스러워 보일까봐 아무도 없을때만 먹어여

  • 16.
    '23.5.21 1:07 PM (220.75.xxx.191)

    뭔가 상관관계가 있나봐요
    저도 김밥꽁다리도 안먹어요!!!ㅋㅋㅋㅋ

  • 17. ..
    '23.5.21 1:08 PM (222.101.xxx.29)

    저는 떡볶이요. 먹고 남은 것 냉장고에 넣어 차갑고 불어터진 것 좋아해요. 대신 떡은 꼭 쌀떡

  • 18. 저도
    '23.5.21 1:08 PM (59.6.xxx.156)

    분 스파게티 좋아하고요. 국물이 실종될 맘큼 팅팅 분 떡국도 좋아합니다. ㅎㅎ

  • 19. ㅋㅋㅋㅋ
    '23.5.21 1:13 PM (223.62.xxx.106)

    원글님 성격좋으실것 같아요^^
    저는 하룻밤 묵은 냉장고에 있던 수제비 좋아해요.

  • 20. ㅋㅋ
    '23.5.21 1:19 PM (211.109.xxx.163)

    전 불어티진 떡국도 좋아해요

  • 21. ㅇㅇ
    '23.5.21 1:22 P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는 금방 만든건 아이 주고
    제건 따로 식혀서 냉장 보관해요
    떡국도 식고 불은거

  • 22. ㅇㅎ
    '23.5.21 1:22 PM (211.234.xxx.69)

    전 떡국 퍼진 게 좋아요 불어터진 떡만 좋아해요

  • 23. 건강
    '23.5.21 1:24 PM (58.225.xxx.67)

    스파게티 면은 좀 푹 익혀야 더 맛있고 좋아요
    탱탱한건 소화가 덜 되는 느낌...

  • 24. 불어터진
    '23.5.21 1:54 PM (59.1.xxx.16)

    라면. 수재비 등 면 종류 좋아해요.
    라면 불끄고 뜸 들인후 먹어요.
    위가 약한건 신체적 비밀...

  • 25. 우리남편
    '23.5.21 2:13 PM (180.69.xxx.124)

    불어터진 떡국..

  • 26. .....
    '23.5.21 2:50 PM (49.1.xxx.31) - 삭제된댓글

    저도 불어터진 떡국 좋아해요 ㅎㅎ
    떡국 끓이면 일부러 남겼다가
    다음날 물 살짝붓고 데워먹어요
    근데 가끔 가족들이 음식물 쓰레기인줄 알고 버려요 ㅜㅜ

  • 27. 울엄마
    '23.5.21 3:34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엄마는 왜 동지팥죽을 한솥씩 끓였을까요? 다음날 식고 굳어버린 걸 퍼주면서 이게 더 맛있다고 하시는데 전 음식물 안 버릴라고 나한테 가스라이팅 하는 거라고 속으로 꿍시렁거렸어요. 하물며 데우다가 밑에 눌어서 타기 일보직전인 것이 제일 맛있다는 거예요. 우앙. 제발 많이 만들지 마란 말이에요.
    그랬는데 세월이 흘러 내가 늙다보니 문득 그때의 엄마는 정말 그게 더 맛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는 깨달음이 문득 들었어요.
    여전히 불어터진 팥죽은 안 좋아하지만
    세상에 도토리묵 만들다 냄비 바닥에 눌어버린 걸 냠냠 제일 맛있게 먹고 있는 절 발견했답니다.

  • 28. ㅡㅡ
    '23.5.21 4:04 PM (211.36.xxx.42)

    눅눅한 습기 먹은 과자 좋아해요
    눅눅한 새우깡 ^^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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