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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애는 이뿌게 잘 차려주고

ㅎㅎㅎ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23-05-21 12:19:19
저는 전생에 무수리 였나 꿀꿀이죽 같은게 보기엔 그래도. 또 맛은 있으니 나도 잘 차려 먹어야지 하면서도... 주부 하면 또 잔반처리? 아까워서 못 버리는 한은 요.

그리고 이건 딴 얘기인데 방문자 선물 얘기 나와서요.
저 예전 살던 동네에 어떤집에서 엄마들 초대 했는데 한 엄마가 케익을 사 왔어요. 주인 엄마가 다과타임 으로 커피 주면서 그 케익을 내 놓았는데 거기 놀러온 또다른 엄마가 자기 이 케익 좀 싸 달라고 자기 애들 간식 준다구요. 주인 엄마네도 애들 있는데... 거기서 조금씩 먹었음 그만이지 막말로 그지도 아니고. 본인 애들 갖다준다고 다른 사람이 그집에 사온 케익을 싸 달라니... 저는 그때 속으로 굉장히 놀랐었네요.
본인 애들 케익 먹이고 싶으면 본인이 집에 가면서 사 가면 될 일을...
케익 못 살 형편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주인 엄마가 흠찟 하면서도 싸달라니까 싸 주는데 주변 엄마들 뭔가 쌔하고 민망한? 분위기.
아무튼 놀랬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IP : 175.113.xxx.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1 12:22 PM (118.235.xxx.140) - 삭제된댓글

    글 조금 수정하면 읽기 편하겠는데..
    꼭 낮잠 자고 일어나 덜 깬 상태에서 올린 글 같아요ㅜ

  • 2. ...
    '23.5.21 12:49 PM (218.155.xxx.202)

    가독성 괜찮은데요
    미친 애엄마 염치라고는 없네요

  • 3. ..
    '23.5.21 12:50 PM (180.69.xxx.74)

    거지근성이죠 지 가족만 생각하는...

  • 4. 어머
    '23.5.21 12:51 PM (221.143.xxx.121)

    정상은 아니네요 그엄마...
    이런부류 많이 봤는데 속으로 손절 많이 했네요.
    아이땜에 참 희귀하고 다양한 엄마들 많이 만났었는데... 굳이 만들고 싶지 않은 인연들.. ㅠㅠ

  • 5. 혼자
    '23.5.21 12:55 PM (220.75.xxx.191)

    먹을때 깔끔하고 예쁘게 차리기 싫어요
    설거지 하나라도 덜하고 싶어서
    접시 하나에 뷔페로 담거든요
    먹다보면 개밥됨ㅋㅋ

  • 6. ker
    '23.5.21 1:00 PM (180.69.xxx.74)

    혼자ㅜ먹을땐 다들그래여

  • 7. 옆에서
    '23.5.21 5:05 PM (221.146.xxx.117)

    그건 아니라고 알려줘야 진상에서 벗어났을텐데요
    뒷담화말고 알려줄건 알려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애들만 배워야 하는게 아니라 모르면
    어른도 평생 배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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