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애는 이뿌게 잘 차려주고

ㅎㅎㅎ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23-05-21 12:19:19
저는 전생에 무수리 였나 꿀꿀이죽 같은게 보기엔 그래도. 또 맛은 있으니 나도 잘 차려 먹어야지 하면서도... 주부 하면 또 잔반처리? 아까워서 못 버리는 한은 요.

그리고 이건 딴 얘기인데 방문자 선물 얘기 나와서요.
저 예전 살던 동네에 어떤집에서 엄마들 초대 했는데 한 엄마가 케익을 사 왔어요. 주인 엄마가 다과타임 으로 커피 주면서 그 케익을 내 놓았는데 거기 놀러온 또다른 엄마가 자기 이 케익 좀 싸 달라고 자기 애들 간식 준다구요. 주인 엄마네도 애들 있는데... 거기서 조금씩 먹었음 그만이지 막말로 그지도 아니고. 본인 애들 갖다준다고 다른 사람이 그집에 사온 케익을 싸 달라니... 저는 그때 속으로 굉장히 놀랐었네요.
본인 애들 케익 먹이고 싶으면 본인이 집에 가면서 사 가면 될 일을...
케익 못 살 형편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주인 엄마가 흠찟 하면서도 싸달라니까 싸 주는데 주변 엄마들 뭔가 쌔하고 민망한? 분위기.
아무튼 놀랬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IP : 175.113.xxx.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1 12:22 PM (118.235.xxx.140) - 삭제된댓글

    글 조금 수정하면 읽기 편하겠는데..
    꼭 낮잠 자고 일어나 덜 깬 상태에서 올린 글 같아요ㅜ

  • 2. ...
    '23.5.21 12:49 PM (218.155.xxx.202)

    가독성 괜찮은데요
    미친 애엄마 염치라고는 없네요

  • 3. ..
    '23.5.21 12:50 PM (180.69.xxx.74)

    거지근성이죠 지 가족만 생각하는...

  • 4. 어머
    '23.5.21 12:51 PM (221.143.xxx.121)

    정상은 아니네요 그엄마...
    이런부류 많이 봤는데 속으로 손절 많이 했네요.
    아이땜에 참 희귀하고 다양한 엄마들 많이 만났었는데... 굳이 만들고 싶지 않은 인연들.. ㅠㅠ

  • 5. 혼자
    '23.5.21 12:55 PM (220.75.xxx.191)

    먹을때 깔끔하고 예쁘게 차리기 싫어요
    설거지 하나라도 덜하고 싶어서
    접시 하나에 뷔페로 담거든요
    먹다보면 개밥됨ㅋㅋ

  • 6. ker
    '23.5.21 1:00 PM (180.69.xxx.74)

    혼자ㅜ먹을땐 다들그래여

  • 7. 옆에서
    '23.5.21 5:05 PM (221.146.xxx.117)

    그건 아니라고 알려줘야 진상에서 벗어났을텐데요
    뒷담화말고 알려줄건 알려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애들만 배워야 하는게 아니라 모르면
    어른도 평생 배워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183 김병기 "대주주 기준, 정부 발표 10억 원서 상향 가.. ... 17:27:41 94
1742182 매년 7월 말 8월 초는 알바하는 시간이었어요. ㅎㄱㅎ 17:27:35 41
1742181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씁쓸 17:26:49 46
1742180 난소암결과기다리는중인데 잘아시는분계실까요? 연대 17:26:39 64
1742179 (스포 유)영화 바이러스 보셨어요? .. 17:26:17 51
1742178 최근 6년간 리스고 2년 간 3회 자궁경부암 다 이상소견 없으면.. 1 ㅇㅇ 17:26:14 91
1742177 형님한테 따로 인사해야하나요 17:25:37 91
1742176 전통시장 가면 안되는 이유 어이구 17:25:16 138
1742175 삼시세끼 차리는 걸 우습게 아는 사람들은 1 ... 17:25:13 111
1742174 빤쓰까지 벗으면 4 진상 17:16:27 559
1742173 세계로 손현보 K-Spirit(케이스피릿) 뭐에요? 3 말이돼? 17:09:25 341
1742172 부모님 간병인보험드신 분 있으실까요? 6 ㅇㅇ 17:08:07 350
1742171 요즘 맘모톰 많이 하쟎아요 17:07:36 298
1742170 오늘 尹 체포 거부 당시 구체적 정황. 16 0000 17:06:35 1,440
1742169 부산 세계로교회 수련회 도중 초등생이 2 이게 교회라.. 17:06:30 787
1742168 마약중독 금단현상 아닐까요? 2 ........ 17:05:15 568
1742167 특검이 왜 못끌고 왔는지 이해가 됨 15 ........ 16:52:21 1,850
1742166 갑자기 홑이불 줄리 얘기 생각나네요 1 ㅇㅇ 16:50:49 782
1742165 냉동식품 보관기간이요 2 ㅇㅇ 16:49:29 214
1742164 봉사자에서 내려왔는데,,문제가 또 생겼어요. 16 흠.. 16:48:27 1,078
1742163 오이지용 오이가 왔는데 팔뚝만해요. 이거 소금물 오이지 괜찮을.. 6 오이지 16:46:12 498
1742162 윤측, 빤스차림 공개는 인신모욕이다 24 확인사살 16:44:00 2,664
1742161 돈받고 하는 자원봉사자요 왜 알바라고 안해요? 5 55 16:43:26 758
1742160 이혼숙려캠프 오늘 유투브에 떠서 보았는데 역대급이네요 8 dhf 16:43:09 1,175
1742159 이번주에 알게된 노래 두 곡 ㅇㅇ 16:42:22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