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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초보)자유형, 배영 못하는데 평영은 잘하기도 하나요?

하늘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23-05-21 05:54:14
강습 3개월차 힘빼기가 안돼서 물에 잘 뜨지못해요.
발이 물속에 잠겨있어서 발차기 너무 힘들어요.
발차기가 안되니 모든게 엉망이예요.

강습반에서 젤 꼴찌로 흉내만 내며 가고 있는 상황이고
곧 평영 들어간다는데 벌써 겁이 나네요.;;;;
정말 울고싶을만큼 안되는데 포기하지않고 계속 배우려고 해요.

저처럼 자유형 배영 못하다가 평영은 잘하는 경우도 있을까요?
IP : 175.205.xxx.2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1 5:56 AM (211.208.xxx.199)

    저희 아이 둘 다 자유형이나 배영 배울때보다
    평영 할때는 눈에 띄게 진도가 잘 나갔어요.
    평영에 강한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2. ...
    '23.5.21 6:02 AM (223.62.xxx.8)

    저요. 저 초2때 배영 자유형 죽쑤다가 평영에서 감잡고 수영 잘하게
    됐어요. 원글님도 나중엔 다 잘하게 되실 겁니다

  • 3. 하늘
    '23.5.21 6:27 AM (175.205.xxx.221)

    아!!!
    저도 그럼 정말 좋겠네요.
    희망을 갖게 해주신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나중에 고민하는 수영초보들에게
    제 경험담을 들려주며 응원글을 남기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 4. ...
    '23.5.21 7:08 AM (119.71.xxx.54)

    저는 반대로, 자유형, 배영은 잘하는데, 평영은 전혀 못했요. -ㅠ

  • 5. 그럼요
    '23.5.21 7:09 AM (175.114.xxx.123)

    4가지 영법 중에 잘하는거 못하는거 다 있어요

  • 6. ...
    '23.5.21 7:33 A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자유형 배영은 원래 했고 접영도 괜찮게 했는데 평영 못해요. 온갖 연습 이론 중무장해도 속도가 안나고 발이 안잡혀요.
    그런데 유독 평영만 잘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더라고요. 저는 속도 쳐지면 자유형하는데 그분들은 평영으로 따라잡아요. 너무 신기.

  • 7. 아래
    '23.5.21 7:34 AM (220.117.xxx.61)

    그럼 기초반으로 다시 내려가도 되요
    천천히 여러번 하면되요
    평영도 이해력 딸리고 연습 안하면
    죽어도 안늘어서
    물속에 들어가 남들 발차는거 보고 따라하니 되더라구요.

  • 8.
    '23.5.21 8:08 AM (1.235.xxx.160)

    평영만 잘하는 사람도 있어요...

  • 9. ..
    '23.5.21 8:31 AM (175.116.xxx.85) - 삭제된댓글

    자유형을 제일 먼저 배우는 건 제일 어렵고 오래 걸리기 때문이에요. 평영은 자유형보다 쉽고 방식이 달라요. 근데 힘빼기가 안되는 건 물적응이 아직 부족해서 그래요. 매일 낮은 유아풀이나 연습풀에 가서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적응하거나 다시 시작반 들어가셔요. 다시 시작하는 거 하나도 부끄러울 것 없어요. 저 십년 넘었는데 처음 배우는데 6개월은 걸렸네요^^

  • 10. ..
    '23.5.21 8:33 AM (175.116.xxx.85)

    자유형을 제일 먼저 배우는 건 제일 어렵고 오래 걸리기 때문이에요. 평영은 자유형보다 쉽고 방식이 달라요. 근데 힘빼기가 안되는 건 물적응이 아직 부족해서 그래요. 매일 낮은 유아풀이나 연습풀에 가서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적응하거나 다시 시작반 들어가셔요. 다시 시작하는 거 하나도 부끄러울 것 없어요. 저 십년 넘었는데 처음 자유형 배우는데 6개월은 걸렸네요.

  • 11. 하늘
    '23.5.21 8:33 AM (211.246.xxx.114)

    평영이라도 잘 따라갔으면 좋겠네요.

    저도 다음에 초급반으로 다시 내려가고 싶다하니
    강사님이 안된다고 하시네요.
    여기서 그냥 쭈욱 같이 가야한다고....

    지금 반에서 제가 노력은 젤 많이 해요.
    결석안하고
    끝나고 1시간 더 연습
    주말도 자유수영 꼭 하구요.
    유튭 공부도 많이 하는데,

    이렇게 하는데도 발전이 없으니
    무기력해지고 조급해지고
    아주 우울해요.
    지금은 수영이 제 생활을 다 지배하는듯 하네요

  • 12. OO
    '23.5.21 8:34 AM (220.70.xxx.227) - 삭제된댓글

    저요. 평영만 잘해요. 그것도 독학으로요. 자유형은 배우다 못해서 때려쳤어요. ^^

  • 13. ...
    '23.5.21 3:42 PM (223.62.xxx.163)

    제가 초2때 평영을 배우고 감잡았다고 했잖아요. 그 때 느낌이 모든 개념들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거의 헬렌켈러가 사물엔 이름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때의 충격이라 할까요.
    제가 그 땐 아이라서 어휘력이 딸리지만 그 때의 느낌을 성인언어로 풀어서 설명해볼게요.
    원글님 댓글도 다 읽어봤을 때 원글님도 저처럼 긴장도가 높으신 분일 가능성이 커요. 수영은 열심히 한다고 늘지 않고 오히려 느슨하게 긴장하지 않을수록, 즉 물에 둥둥 뜨는 개념을 알아야 기술들이 힘을 발휘해요.
    물에 뜨는 요령이 있어요.
    음 집에서 바닥에 누워서 몸이 해파리처럼 흐물흐물해진다...몸이 물처럼 풀어진다... 이런 명상기법이 좀 비슷하다 할수도 있어요.
    아니면 동남아나 풀빌라 놀러가셔서 누워서 해파리처럼 둥둥 떠다니며 노는 거죠. 몸에 긴장만 풀고 느슨하게 몸과 마음을 풀어주면 누구나 가능한게 수영이에요.
    너무 열심히 노력하지 마시고 일단은 풀빌라 가셔서 맨몸으로 둥둥 떠다녀 보세요. 누워서 몸에서 힘빼고 하늘 보며 팔다리로 물장구치며 노는 그 느낌.
    그리고 평영은요 개헤엄이에요. 개헤엄.
    개헤엄은 사람이면 누구나 할수 있는 겁니다.
    제가 말로 풀어서 설명해서 어렵게 설명됐는데 수영은 감만 잡으면 누구나 쉽게 할수 있어요
    그리고 그 감은 그냥 누구나 가지고 있어요

  • 14. ...
    '23.5.21 3:43 PM (223.62.xxx.163)

    여행 가셔서 개헤엄, 누워서 둥둥 떠다니기만 해보셔도 수영실력 확 늘 거예요.
    지금 너무 힘주고 긴장하고 계셔서 안 늘고 있을 거예요

  • 15. 하늘
    '23.5.21 9:25 PM (175.205.xxx.221)

    223.62님
    정성스런 댓글 이제 보네요.
    님 보시는게 맞을거예요.
    첨엔 생각보다 너무 못해서 당황스러웠고
    저 스스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계속 긴장하고있으니 힘이 빠지지 않는거 같아요.
    긴장하지 말아야지 하면 더 긴장하듯이...

    님 조언처럼 풀빌라가서 완전 무장해제 상태로 떠 봐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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