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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리컨설팅이 큰 변화가 되긴 할듯요...(제 경험)

happy12 조회수 : 3,566
작성일 : 2023-05-21 00:59:52
저는 굉장히 어지럽고 정리 안된 좁은 집에서 자랐어요.
평생 청소도 제대로 안해봤고, 더러워도 그런가보다 하며 불평없이 살았어요.

그러다 21살엔가.. 아는 언니네 집에 갔다가 설거지를 하는걸 봤는데,
그 때 처음으로 싱크대에 그릇을 넣을때는 물기가 없어야 한다는걸 알았지뭐예요.
그정도로 무지했죠....


결혼하고 집을 4번 바꿨어요.

너무 가진돈이 없어서 반포장 이사를 두 번 했고,
3번째 이사에서 처음으로 일반적인 포장이사를 했는데, 

이사가 마무리 되고 집에 들어왔는데, 웬걸!
싱크대랑 냉장고 수납이 너무 너무 잘 되어있는거예요.
음식이랑, 양념장., 그릇.... 하나같이 제 손이 닿기 편리하면서도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었어요.

그 때, 또 알았네요. 
차원이 다른 정리 방법이 있구나....

(이후로 한번 더 이사했으나, 이 때만큼 잘 정리해주신 여사님은 없었어요)


저처럼 어린시절 자란 환경에 있어서 애초에 정리란게 뭔지 모르며 살았던 사람들도 있을거예요.
그런 사람들은 한번이라도 정리의 손길을 체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의 저는 어떻냐고요? ㅎㅎㅎ
위 사건들로 청소와 정리라는 개념이 머리에 팍팍 박혔고,
유투브로 공부도 하고, 결혼한지도 10년이 넘다보니 나름 정리의 중수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IP : 121.137.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리기
    '23.5.21 3:09 AM (220.83.xxx.36)

    버리는 것만 잘해도 집이 어느정도 유지되더라고요.

    아깝다고 쟁이면 ㅠ ㅠ 안돼요.

  • 2. 아예
    '23.5.21 4:32 AM (188.149.xxx.254)

    사지 말아야죠.
    버리는게 답이라니 이 무슨 만수르 짓거리 랍니까.

  • 3. 저도
    '23.5.21 6:26 AM (121.162.xxx.174)

    사는 걸 자제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북극곰에게 미안혀서 ㅜ

  • 4. ....
    '23.5.21 7:17 AM (121.159.xxx.31)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 저도 버리기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구입 자체를 자제할 생각은 안 헀던

  • 5. ...
    '23.5.21 7:28 AM (121.159.xxx.3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관심 갖고 노력하셔서 달라지신 거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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