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아빠
작성일 : 2023-05-20 20:45:40
3648922
저 고등학생때 아빠가 48살에 돌아가셨어요.
그때는 사랑하는 아빠가 그립고 아빠 없는 세상이 무서웠습니다.
지금 제가 아빠 나이보다 더 많아요.
우리 아빠 너무나 젊었네요.
불쌍해서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어린 자식 그리고 젊은 아내를 두고 떠나려니 그 마음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 인생이 너무 아깝고 한없이 불쌍해요.
IP : 211.186.xxx.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5.20 8:47 PM
(211.36.xxx.177)
48세ㅠㅠ 저 아직 그나이 될려면 7년 더 있어야 되지만 7년도 진짜 금방 갈것 같은데 너무젊을때 가셨네요ㅠㅠ
2. ..
'23.5.20 8:48 PM
(211.176.xxx.163)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마흔여덟 정말 젊디 젊은 나이셨네요...
이미 그 나이가 지나 그 나이에 보다 더 나이든 나보다 더 어린 나이에 돌아가신... 아버지라니... 상상만해도 가슴이 저려오고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알것 같아요..
3. ....
'23.5.20 8:52 PM
(211.176.xxx.163)
저희 아버지는 제가 마흔 셋일때 아버지 76세에 돌아가셨는데요... 내일이 기일이네요... 장례식장에서 들린 뉴스에서 5월21일 부부의 날이라고 했다며 그 때 초등학생이던 아이가 기억하더군요...
4. ㅁㅁ
'23.5.20 9:03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제 아이들아빠 39세에 갔 ㅠㅠ
5. 그럼요
'23.5.20 9:42 PM
(211.228.xxx.106)
선배 아버지가 85세에 돌아가셨는데 얼마나 비통해 하고 억울해 하고 안타까워 했는데요.
48세면 세상에나...어쩌다가...너무 안되셨어요. ㅠㅠ
6. ...
'23.5.21 1:48 AM
(118.37.xxx.38)
울아버지는 33세에 돌아가셨어요.
엄마 29살
큰딸인 저는 4살, 남동생 2살
여동생은 뱃속에 있었지요.
그리고 꼭 50년이 흘렀어요.
아빠 얼굴 본 적도 없는 막내가 50살이 되었네요.
그 눈부시게 아름답고 푸른 청춘들이
한사람은 사고로 비명에 가고
남은 사람은 평생 고생고생 말도 못합니다.
우리 엄마 아버지 너무 아깝고 불쌍한 사람들이지요.
그래도 엄마가 사랑이 많고 심성이 고운 분이라 우리는 가난했지만 행복했어요.
이제야 엄마가 애를 셋이나 데리고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조금씩 실감이 납니다.
이제 기운도 없으신 우리엄마.
살아계시는 날 동안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만 빌고 있어요.
이세상 모든 부모님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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