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의 관계 조언좀 부탁드려요

ㅂㅅㄴ 조회수 : 4,843
작성일 : 2023-05-20 17:51:16
20년 결혼생활중 대부분 주말부부. 경상도 장남.
애정표현 잘 못함.성격 건조하다고 느낌. 주말부부
 
문제는 이런종류 대화때마다 충돌이 생겨서요.
 
와이프: 사회는 사는정도 형편따라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 예전 좀 잘살던 친인척 많음.
자식교육 매정하게 푸쉬해 애상태비해 높게 스카이보냄
교육 ,돈 욕심 많은편. 사회보는눈 현실적임.재테크 잘하는편
사업하던집서 자람

남편: 의사든 식모든 서로 존중하는게 맞다.
계층따른 시각차 잘못된거다. 교육보다 행복이 우선이다.
공부 상관없다. 행복은 무얼하든 주관적이다. 경제문제 관심없음. 그저 성실히 주어진일 묵묵히...
시골서 자람. 돈욕심없음. 갈등생기면 못참고 본인집 귀가.
와이프 만나  가방끈 긴 공부해서 좋은직장 가짐.
혼자 내버려진다는 느낌 들수록 상대에 의지및 신뢰 불가해져 더더 맞서게 되고, 가치관이 다르니 사사건건 대화때마다
둘이 싸워요. 전 각자 생각 다 이해는 하지만 내말 수궁좀해달라는 거인데 상대가 내 생각을 완전히 거부하는게 억울하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너는 매사 왜 그렇게 인식을 하느냐? 에서 갈등이 생겨요.
같은동성 친구이면 서로 취향이 달라  안만날 사이죠...사실      
IP : 182.230.xxx.9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20 5:54 PM (116.42.xxx.47)

    20년 살면 어느정도 절충 되지 않나요
    두분다 한 고집 하시나봐요
    부부가 너무 극과 극이라 타협점 찾기도 힘들겠어요
    연애는 어찌하신건지 신기...
    그때는 사랑했겠죠 원글님이 더 많이

  • 2. 서로 취미같은거
    '23.5.20 6:00 PM (119.71.xxx.177)

    없으신가요
    20년이면 그나마 맞는점을 찾아서 노력하는수밖에요
    와이프만나 공부해서 좋은 직장가졌다는게 무슨말인지
    그때는 여자말잘듣고 지금은 아니다?
    그런건지요...
    차이나는 말은 하지마시고 맘에 맞는 이야기만 일단 해보세요

  • 3. 가치관이 너무
    '23.5.20 6:03 PM (192.109.xxx.32)

    다르네요
    와이프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은 남편의 가치관을 사람을 답답해할 뿐이지만 반대의 경우는 와이프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많이 불편해하거나 거리두고 싶어하기 쉬워요
    게다가 와이프는 스스로 교육, 돈 욕심이 많다고 할 정도면 남이 보기엔 더 할 것이고, 아이들 대학보내고 재태크 한 거 보면 남편이 뭐라고 하든 말든 본인 뜻대로 밀고 나가고 행동하는 스타일이라 오히려 남편이 더 힘들어할 가능성도 높고요
    그러면서 남편의 동의나 정서적 지지까지 받고는 싶어하시네요
    말로는 남편의 생각도 이해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남편은 그렇게 느끼지 않을거예요
    서로 자신의 뜻대로 고집하며 살고 있는데 억울할 부분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 4. 아~
    '23.5.20 6:03 PM (223.39.xxx.89)

    참 오래 서로 적응ᆢ? 맞추려 힘들까요
    이해도 동조도 ᆢ하지말고 그려려니~~그냥 무괸심

    대화는ᆢ 용건만 간단히 건조햐게

    아무리 부부라고 100%~찰떡같이 대화가능할까요
    어차피 남자ᆢ여자 특별한 경우빼고 안맞는게 당연

    맞추려마셔요 그남자 생각대로 지맘대로 하라 내버려두기

  • 5. 남녀
    '23.5.20 6:06 PM (223.62.xxx.99) - 삭제된댓글

    저도 경상도 남자랑 사는데
    지역 상관없이 남잔 단순하던데요
    여성적 매력에 빠지면
    나머지 다 해결
    온순해지고 부인한테 따지고 반대하는거 없어져요

  • 6. 단순
    '23.5.20 6:07 PM (223.62.xxx.99) - 삭제된댓글

    저도 경상도 남자랑 사는데
    지역 상관없이 남잔 단순하던데요
    여성적 매력에 빠지면
    나머지 다 해결
    온순해지고 부인한테 따지고 반대하는거 없어져요
    제남편도 개룡남 전문직이라 님남편 비슷했는데
    20년 사니 나이스한 젠틀맨
    둘이서 밤새 대화 가능

  • 7. ㅁㄴㅇ
    '23.5.20 6:08 PM (182.230.xxx.93)

    주말부부니 유지가능했고 남편이 경제 무관심이라 제가 움직였고
    와이프맘대로 한건 있었는데 결국 손해본건 하나도 없어요. 그런 스케일 차이들에 대해 다소 남편은 와이프 버거워해요.

  • 8. ㅡㅡㅡ
    '23.5.20 6:18 PM (119.194.xxx.143)

    뭐 서로 고집 엄청 세네요
    특히 여자는 스스로 욕심
    많다 하니 남자가 보기에는 더더욱 안 맞는 부분일테고
    20년 그렇게 살아왔는데
    그냥 그려려니 하고 살아야죠 여자가 남자비위맞추며 윗 댓글님 처럼 할 스타일도 아닌거 같고

  • 9. 이건
    '23.5.20 6:2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전 각자 생각 다 이해는 하지만 내말 수궁좀해달라는 거인데 상대가 내 생각을 완전히 거부하는게 억울하다고 생각해요.
    -----------------
    둘 다 서로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네요.
    결혼을 어찌하신건지...
    원글님은 내가 이남자 데려다가 바꿔서 살면 되겠다는 판단으로 하신것 같네요.

  • 10. ㅁㄴㅇ
    '23.5.20 6:31 PM (182.230.xxx.93)

    주말부부라 대화가 많지 않아요. 근데 사사건건 대화때마다 의견이 안 받아들여지면 그런 대화 회피해야죠. 그런 밥먹자 같은 건조한 대화외 아무 말도 섞을 수가 없어요.

    유일한 대화시간이 주말인데 그것도 사치 인가요?....주중 대화 거의 안해요.

  • 11.
    '23.5.20 6:38 PM (121.167.xxx.120)

    20년이면 원글님이 남편 성향 파악하고 남편포기할때가 지났는데 여전히 자신에게 희망고문 하고 계시네요
    부부가 같이 행복하려고 하면 힘들고 원글님 혼자라도 행복하게 사세요
    가치관이 다르면 매사 대화끝에는 싸움 하게 돼요
    대화 줄이시고 필요한 말만 하세요
    남편이 무슨 얘기하면 반박하지 말고 들어 주거나 공감하는 척 하세요

  • 12. 그냥
    '23.5.20 6:54 PM (41.73.xxx.73)

    그려려니 듣고 마세요
    자긴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 난 생각이 이래 .
    이걸로 끝 . 누가 맞는지는 답이 없어요 왜 없는 답으로 싸워요 ?
    님이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죠

  • 13. ...
    '23.5.20 7:05 PM (180.69.xxx.74)

    어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나랑은 다르구나
    생각하고 말아요

  • 14. 남편이
    '23.5.20 7:29 PM (119.71.xxx.177)

    관심없어 와이프맘대로 하게 했다면
    나쁜남편은 아닌데요?
    보통하려고해도 방해해서 손해보게 하는 남자가
    더 많아요

  • 15.
    '23.5.21 12:19 AM (211.192.xxx.227)

    가치관 엄청 다르신데
    조심스럽지만 저는 아내분이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세속적 성취를 이루신 걸
    남편분한테 존중받고 싶어하는 거 같아요
    남편분은 아내분 덕분에 누리고 있으면서도
    그건 그냥 너 하고 싶은 대로 한거잖아 내생각은 달라
    나는 다른 삶도 괜찮았거든... 이라는 입장으로 보여서
    그게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것처럼 보여요
    가치관 싸움, 신념 싸움이 아니라
    내가 애쓴 거 알아주고 존중해줬으면 좋겠어 라고 접근해 보는 건 어떠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9432 와 기안 대단하네요 41 ........ 2023/06/26 23,531
1479431 3년된 물엿 먹어도되나요 1 모모 2023/06/26 1,138
1479430 알바생 휴게시간 기준 궁금합니다. 8 알바 2023/06/26 803
1479429 대학생>역사 인강에 최태성 선생님 좋은가요? 5 한국사 시험.. 2023/06/26 965
1479428 버스2좌석에 왜 통로쪽에 앉아 있나요 47 ㅇㅇ 2023/06/26 4,628
1479427 인덕션 자동 시간설정되는 제품 있나요? 4 인덕션 2023/06/26 867
1479426 결혼생활 30년 넘게 하신 분들 9 2023/06/26 3,958
1479425 지인이 급전이 필요하다고 해서 30 .... 2023/06/26 7,063
1479424 도연스님 속세로 환속신청 했다네요 10 잘사라 2023/06/26 6,147
1479423 바퀴벌레는 피부가 엄청 건조하대요 5 ... 2023/06/26 2,861
1479422 집 나갔다가 엄마한테 혼나는 새끼고양이 16 ㅇㅇ 2023/06/26 4,056
1479421 가만히 있어도 어깨가 너무너무 아픈데 왜그런걸까요? 6 대체 2023/06/26 1,720
1479420 유투브.되나요? 1 잘될꺼 2023/06/26 366
1479419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 계실까요? 13 .... 2023/06/26 1,474
1479418 돌아가신 아버지가 매일 꿈에 나와요. 14 너무 궁금해.. 2023/06/26 2,777
1479417 악귀 너무 재밌습니다 12 ... 2023/06/26 3,013
1479416 친구 아버님 조의금을 깜빡했어요ㅠㅠ 4 조의금 2023/06/26 3,591
1479415 핵오염수 방출하겠다는 해저터널은 어디로 뚫린건가요? 3 ... 2023/06/26 1,054
1479414 둘이 벌어서 600이상인데 임대아파트 가능한가요? 19 궁금 2023/06/26 5,025
1479413 부모님께 자주 배송하는 온라인 구매 식품 문의 5 하늘이 2023/06/26 1,107
1479412 카카오톡 광고 우짜죠 5 ㄱㅂㅅ 2023/06/26 904
1479411 좋은 상담사는 정말 어디서 찾아야할지.. 5 상담 2023/06/26 1,162
1479410 당일약속취소 자주하는 친구 20 ... 2023/06/26 6,053
1479409 역대급 장마오고 역대급 더위라는데 5 ㅇㅇ 2023/06/26 4,574
1479408 앞으로 비를 맞으며 걷는 비가 오네 2023/06/26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