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끌로 화제였던 은마아파트 26.5억에 낙찰됐네요

ㅇㅇ 조회수 : 4,992
작성일 : 2023-05-20 14:00:50
24억 빌려서 27억에 은마 사서 이자 감당못한다는 그 집이요.
경매나왔는데 이번에 26.5억에 낙찰됐다네요
근데 왜케 비싼게 팔린건가요?



https://v.daum.net/v/20230518152215496


첫 경매에서 최소 입찰가격 28억원 선에 나왔다가 유찰이 거듭됐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세번째 경매에서 드디어 팔렸다. 유찰로 인해 이번 경매에서의 최소 입찰 가격이 17억선까지 떨어졌지만 처음 입찰가격에 육박한 26억원선에 낙찰된 것.

이 아파트는 집 소유주가 무려 24억원을 빌려 갭 투자를 했으나, 금리 부담 등을 견디지 못해 지난해 11월 경매에 나왔다. 당시 보기드문 은마아파트 물건인데다 대표적인 '영끌' 투자 실패사례로 화제를 모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번째 경매에 나왔던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12층) 물건에 45명이 입찰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에게 낙찰됐다. 매각가는 첫 입찰가격의 95%인 26억5289만원이다. 2위과 3위의 제시가격도 만만치 않았다. 첫 입찰가격의 86%와 83%인 24억1500만원과 23억3399만원을 써낸 것.

지난해 11월 10일 첫 경매에서 제시된 최소 입찰가격인 27억9000만원은 법원감정가다. 이 단지의 전용 84㎡의 실거래가격이 작년 10월 21억원까지 떨어지자 첫번째 경매에서 낙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어 두번째 경매의 최소 입찰가격은 20% 하락한 22억3200만원에 나왔지만 역시 응찰자가 나오지 않아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후 2월 초 20% 더 하락한 17억8560만원에 세번째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채권자 요청으로 경매가 한번 미뤄졌다.

최근 이 단지의 전용 84㎡ 실거래가는 꾸준히 회복해 이달 초인 5월 4일 24억 3000만원(9층)에 신고되기도 했다. 현재 강남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는터라 2년간의 실거주 의무가 있지만, 경매로 취득한다면 낙찰 즉시 전세를 놓을 수 있다는 강점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금액의 50% 정도는 전세 보증금으로 충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경매가 은마 재건축 조합원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했다.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는 지역은 조합설립 이전에 소유권을 확보해야 조합원 지위를 얻을 수 있는데, 최근 이 단지는 조합 설립 동의서 징구를 진행 중이라 조만간 조합 설립이 예상되는 곳이다.

이 물건은 집값이 최고점을 찍던 2021년 8월 27억원에 구입한 사람이 이자 감당을 하지 못해 결국 경매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업체를 통한 '영끌'(영혼까지 돈을 끌어모아 투자)로 24억억원 빌렸다가 감당하지 못했던 것


IP : 110.70.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몰라도
    '23.5.20 2:03 PM (218.153.xxx.148)

    전세를 그렇게 비싸게 받지는 못 할 것 같은대요

  • 2. 경매는
    '23.5.20 2:07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주택 구매 자금 내역을 밝히지 않아도 된대요.
    현금 있는 사람에겐 최고의 기회일수도...

  • 3. ...
    '23.5.20 2:08 PM (220.116.xxx.155)

    채권자가 중간에 미뤄달라한게 그래도 마지막 운 쓴듯

  • 4. 낙찰자가
    '23.5.20 2:28 PM (223.38.xxx.180)

    돈이 아주 많은듯. 근데 왠지 취소하지 않을까요? 언제 재건축될지 모르는 은마를 굳이

  • 5. 인절미
    '23.5.20 2:46 PM (121.138.xxx.228)

    경매면 토허제 예외라 자금조사 없고 실거주 안해도 되어서 아닐까요?

  • 6. ...
    '23.5.20 3:48 PM (121.168.xxx.91) - 삭제된댓글

    24억원도 대출이 가능했군요.

  • 7. ..
    '23.5.20 5:16 PM (211.206.xxx.191)

    그러거나 말거나 이지만

    이번이 재건축 조합원 자격을 취득 가능한 마지막 기회라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0297 정신과 예약했어요. 약 먹으면 괜찮아질까요? 15 2023/08/02 2,973
1490296 미국 신용등급강등인데 1 ㅇㅇ 2023/08/02 1,188
1490295 만만한거 비교할때 1 궁금 2023/08/02 342
1490294 해외 이용건 카드 결재금액과 지출금액이 다른 경우가 있네요. .... 2023/08/02 269
1490293 이케아에서 산 과자 2 으ㅡㅡㅡ 2023/08/02 1,932
1490292 다들 회사생활 하느라 돈 얼마나 쓰세요? 4 직딩 2023/08/02 2,671
1490291 찜닭vs라면 2 뭐먹지? 2023/08/02 689
1490290 저녁 뭐 먹죠 ㅜㅜ 8 저녁 2023/08/02 1,811
1490289 아주버님 돌아가신 6 ... 2023/08/02 3,474
1490288 이제 정말 건강을 생각할 때인거 같아요.... 3 ..... 2023/08/02 2,059
1490287 친정엄마 이젠 더 이상 보기도 싫으네요(냉무) 10 부모 2023/08/02 5,636
1490286 서이초 가해자는 아직 감감 무소식인가요? 11 윤씨ㅣㄴ구 2023/08/02 1,442
1490285 시어머니 너무 돈을 안쓰세요 21 ... 2023/08/02 7,575
1490284 엄마 그렇게 안봤는데~~~ (엄마랑 전화통화) 4 그냥 2023/08/02 2,554
1490283 진정 자녀복 있는 사람은 6 ㅇㅇ 2023/08/02 3,960
1490282 전교부회장 떨어지자 학교, 교육청 초토화시키다 8 미친아줌마 2023/08/02 4,248
1490281 쌍수라인이 작아지지 않게 오래 유지하려면 9 오래 유지하.. 2023/08/02 2,574
1490280 양평道 국정조사 대신 검증위? 원희룡 제안 6 ... 2023/08/02 621
1490279 아삭 복숭아 샀는데 후숙어떻게 하면될까요? 4 .. 2023/08/02 1,660
1490278 양복 선택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부탁 2023/08/02 243
1490277 구씨에서 덱스로 16 2023/08/02 5,503
1490276 부엌에서 실천하는 지인지조 10 나야나 2023/08/02 2,392
1490275 서울대 근처 숙소 5 숙소 2023/08/02 998
1490274 인생 참 편할 날이 없네요 8 인생 2023/08/02 3,828
1490273 여행비용을 일년에 얼마 정도 사용하면....... 27 .... 2023/08/02 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