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쪽이중 저희 30후반부터 40대분들 정서적으로 부모에게

ㅇ ㅇㅇ 조회수 : 4,405
작성일 : 2023-05-19 23:55:37
잘 받은분 계신가요?
어머님은 맞고 자랐다고 했지만

사실 특별한경우빼곤
엄마가 밖에서 일하면서
먹기살기바빠 아이들 방치 방임 자주 매들거나
짜증내거나 막대했던거 같아요
더구나 그당시 애들도 넘쳐나 요즘처럼 귀한 시대는 아니었죠.
그땐 대부분 그랬던 기억이 나 너무 슬프네요

정서도 대물림이라
부모에게 정서적 사랑 못받은 아이는 어른이 되어도 대물림되고
그안에 갖혀 사네요 ㅜㅜ

오늘 오은영쌤말이 그런거 같아요

근데 요즘 정서교육발달로 정서강조는 하지만
사랑을 받았어야 사랑을주겠죠

요즘 흐름대로 하려지만 사랑못받은엄마는 죽을맛이고
일관성이 없으니 아이는 혼돈에 더 버릇이 없어지는거 같아요

일관성이 어렵자나오ㅡ

차라리 예전처럼 일관성있게 매를 든다면 부모를 덜 원망하는거 같은데

지금 자식교육 과도기 혼란기같아요

역대급이라고 해서 시청했는데 더심한 애들도 꽤있었던 기억이

자꾸 금쪽이보는 주변지인들이 아들을 혐오하네요 ㅜㅜ
IP : 112.147.xxx.2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도기 같아요
    '23.5.20 12:15 AM (123.199.xxx.114)

    우리나라가 이런 평안을 맞이한게 불과 몇십년 안되요.
    오죽하면 어린이날이 있을 정도였을까요
    민며느리로 팔려가다싶이 시집 보내
    방직공장에 돈벌러 보내고


    지금은 내가 못받았던 어린시절을 보상하겠다는 마음으로 자식들에게 퍼주면서 오냐오냐로 반대심리로 자식들에게 반격을 당하는 입장이 되버렸어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지요.
    혼동의 시대가 지나면 자식을 더 잘키우는 안정기에 들어서겠지요.

    근데 가슴아픈건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라 가정환경이 늘 같을수도 없고 늘 평안할수도 없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보면 나쁜환경에서 자란 사람 좋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 그냥 그런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늘 태어나고 죽고 반복이라는거죠.

  • 2. 그냥
    '23.5.20 1:53 AM (221.140.xxx.139)

    그 시절에도 서툴지라도 부모자식 사랑이 없었겠어요?
    과거라고 학대하고 현재라고 지극할까요.

    과도기인 것 맞아요.
    중심을 잡아주고 스스로 하게 해주는 게 아니라
    극진히 떠받들고 있으니

  • 3.
    '23.5.20 6:43 AM (67.160.xxx.53)

    육아와 교육이라는 카테고리에 정서적 케어라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니 과도기야 맞겠죠. 그리고 그냥 변화가 아니라 발전이라는 게 중요한 것 같은데요. 변화가 혼란스러울 수는 있겠으나, 애들에게 체벌을 빙자한 폭력을 행사하고, 방치가 학대라는 걸 모르고, 자식 성별에 따라 차별하며 키우던 야만의 시절보다야, 그래도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보자고 큰 물결이 이는 지금 이 과도기가 낫지 않겠어요. 물론 어딜 가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해 몸부림 치거나 핵심은 외면하고 현상만 보고 애를 떠받들어 키운다고 곡해하는 그런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죠. 원글님은 최소한 나는 사랑받지 못했지만 사랑을 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 그런 인식이라도 있고 노력하시니 잘 하고 계신걸지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0991 맛없는 오렌지 구제하려면? 5 2023/05/26 1,095
1470990 신한레이디카드 오늘 단종된대요 24 돼지토끼 2023/05/26 7,225
1470989 제주도 가서 사 올 만한 것 추천해 주세요. 10 기대 만발 2023/05/26 2,060
1470988 좋은 메모장(수첩) 어떤게 있어요? 7 수첩 2023/05/26 787
1470987 마트에서 고기 구입후 남은것 어떡하세요?? 3 해바라기 2023/05/26 1,215
1470986 매트리스만 깔면 곰팡이 생기나요? 5 침대 2023/05/26 1,913
1470985 내적댄스 유발하는 유튜브 추천해드림 4 ejsj 2023/05/26 1,023
1470984 동생네 집주인이 이러는 상황? 15 주인 2023/05/26 4,725
1470983 공부 못하는 고등1, 학원 말고 야자하고 싶다는데... 17 ... 2023/05/26 2,242
1470982 하이라이트가 원래 이런건가요 12 원래 2023/05/26 2,726
1470981 냉장실 적정온도 몇도인가요? 6 2023/05/26 1,174
1470980 리모델링예정 아파트 전세 2 ㅇㅇ 2023/05/26 1,259
1470979 몇몇 사람들 보다 나은 개와 고양이 8 개와고양이 2023/05/26 1,325
1470978 어제 오전에 소금 뿌려놓은 생선을 김냉에 두고 잤어요 3 2023/05/26 1,717
1470977 강아지가 산책후에 11 강아지 2023/05/26 2,306
1470976 화장실 앞에 대변보고 가는 심리는 무엇? 6 상가건물 2023/05/26 2,762
1470975 왜이렇게 병원가기가 싫을까요? 나이들수록요 8 겁쟁이 2023/05/26 2,100
1470974 성폭행 초등교사 그만뒀던데 소방관은요? 5 .. 2023/05/26 3,853
1470973 퇴근후한끼 보다가 (팝 제목) 2 2023/05/26 1,114
1470972 새벽에 추워서 남편 품에 파고 들었더니 36 ... 2023/05/26 29,233
1470971 에효 고딩엄빠네 엄마 36살... 15 ㅇㅇ 2023/05/26 17,418
1470970 대학생 조카가 사기를 당했다고 해요 25 사기 2023/05/26 17,971
1470969 충격 그 이상, 후쿠시마 농수산물 방사성 물질 검출 결과 8 일본쥐새끼들.. 2023/05/26 3,025
1470968 김여사님 낮술하셨어요? 20 qaws 2023/05/26 6,783
1470967 살면서 들뜨는 기분 경험 처음 해보네요! 7 .... 2023/05/26 3,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