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직장 들어간지 일주일째인데요

ㅇㅇ 조회수 : 2,545
작성일 : 2023-05-19 21:04:30
콜센터에 신입으로 들어갔어요
저까지 교육생이 6명인데요
평균나이가 40대에요
그런데 교육끝나고 집에오면 괜히 오늘 말실수 한것 같고 사람들이 나를 안좋게 본것같고 
막 그런생각이 들며 마음에 자꾸 걸려요
그리고 아침이 되어서 출근하기전이 되면 사람들과 만날일을 생각하면 긴장이 되고
낯선 사람들 틈바구니에 있을일이 걱정되기도 하고 그래요
저도 모르던 저의 모습을 발견했네요
막상 가면 아무렇지 않은척 자연스럽게 말도 잘 섞고 하다가 돌아오기는 하는데
돌아오고 나면 위에처럼 복기를 하며 곱씹고 뒷맛이 괜히 써요
제가 자존감이 많이 낮고 자신감이 부족한거겠죠?

제가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지면 좋을까요?
그리고 제가 콜센터가 처음이 아니고 경험이 두어군데 있는데 
그동안겪었던 곳은 연령대가 낮았었는데 지금이 제일 높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나이들이 있다보니
사람들이 누구에게 의지를 안하고 개인행동을 하네요 
점심도 각자 먹고 누구랑 딱히 친해지려고 노력을 안하더라고요 
그런게 연륜인건지 

IP : 61.102.xxx.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9 9:05 PM (114.207.xxx.109)

    지금 잘하고 계신거에요 ㅎㅎ
    친해지는건 뭐 해도되고 천천히

  • 2. 차라리
    '23.5.19 9:05 PM (112.214.xxx.184)

    차라리 다 늙은 게 낫죠 밥도 각자 먹는 게 좋고요

  • 3. 힘내세요
    '23.5.19 9:14 P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어느 조직이나 다 그래요.
    저도 그런 거 많이 느끼고 말 아끼려고 하고 후회하고 그러는데 어쩌겠어요. 그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인생 사는것두 아니구요.
    요즘은 서로가 신경 잘 안써요.
    그냥 혼자 다닌다 생각하시고 내려놓는 수밖에...

  • 4. **
    '23.5.19 9:25 PM (180.67.xxx.207) - 삭제된댓글

    단순해 지려고 노력하세요
    누구나 새로운 곳에 발을 디디면 어쩔수 없이 주변 눈치를 보게 되는거 같아요
    이 틈에서 밀려나지 않을까
    사람들속에 섞이지 못할까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되죠
    근데 괜히 섞이고 싶어서 말을 많이 하다보면 집에와서 뭐하러~ 싶은 마음이 들죠
    그냥 나답게 행동하고 지내세요
    그게 누군가하고 맞지 않는다면 할수 없지요
    나는 나니까
    유퀴즈에 임시완이 광희가 사람들에게 너무 허물없이 대하는게 부러워서 자기도 한번 그래봤는데
    그건 광희 스타일이었고 자기는 못한다는걸 알게되었다고
    그다음부턴 그냥 자기 스타일로 산다고
    나이들어 이사람 저사람 부딪히고 감정소모하느니 그냥 따로인게 편할수도 있어요

  • 5. ....
    '23.5.19 9:25 PM (39.125.xxx.77)

    본문에 답이 있네요
    나이들이 있우니 경험에서 나오는 처세술인거죠
    적당하누거리두기. 개인플레이

  • 6. ~~
    '23.5.19 9:41 PM (49.1.xxx.81) - 삭제된댓글

    와 거기 분위기 좋네요
    예전에 콜센터에서 일은 웬만했는데
    점심 다함께 먹고 몰려다니는 거 불편했거든요.
    처음이라 어색해서 그러신 것 같은데
    그렇게 시간 좀 보내고나면 편해지실 거예요.
    무엇보다 그렇게 쿨한 동려들 흔치않은데
    가능하면 거기 오래 다니시면 좋겠네요^^

  • 7. ~~
    '23.5.19 9:41 PM (49.1.xxx.81) - 삭제된댓글

    거기 분위기 좋네요
    예전에 콜센터에서 일은 웬만했는데
    점심 다함께 먹고 몰려다니는 거 불편했거든요.
    처음이라 어색해서 그러신 것 같은데
    그렇게 시간 좀 보내고나면 편해지실 거예요.
    무엇보다 그렇게 쿨한 동료들 만나기도 쉽지않은데
    가능하면 거기 오래 다니시면 좋겠네요^^

  • 8. 화이팅
    '23.5.19 9:50 PM (106.101.xxx.113)

    힘내세요 저도 새직장으로ㅜ옮긴지 석달째인데 저도 님같은 소외감 을 느껴봐서 공감이 되네요. 말실수한것처럼 곱씹기도 하는데 사람들이 나를 잘 모르니까 걱정이 들 수 있어요 그렇지만 사람들 별로 신경안써요 걱정안해도 되더라구요^^ 우루루몰려와서 친한척 들이대고 호구조사하고 그러는 것 당하면 오히려 기빨려서 힘들어요. 주변 분들 한두분씩 알아가면서 긴장을 내려놓고 지내다 보면 편해질 거예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3161 당근에서 나눔할때 9 ㅇㅇ 2023/08/11 1,035
1493160 가스라이팅을 아무리 해도 윤가네는 안 됨요 5 ******.. 2023/08/11 936
1493159 금호동과 잠실 전세사는곳 5 부동산 고민.. 2023/08/11 1,219
1493158 뉴스토마토) 민주 47.9 vs 국 34.1.jpg 13 윤 부정평가.. 2023/08/11 730
1493157 하와이 산불로 53명 사망... 8 ㅇㅇ 2023/08/11 3,656
1493156 한국의 엘리트들은 왤케 6 ㅇㅇ 2023/08/11 2,710
1493155 30년만에 안경을 맞췄어요. 6 50대 2023/08/11 1,409
1493154 비가 계속오네요 2 ㅓㅓ 2023/08/11 1,256
1493153 뭘 잘했다고 불꽃놀이까지 23 푸하하하하 .. 2023/08/11 2,815
1493152 갤럽보수과표집, 진보 245 VS 보수 311 6 .. 2023/08/11 614
1493151 웹 브라우저 어떤 거 쓰시나요 4 .. 2023/08/11 725
1493150 엠비는 생각할수록 정말 7 ㅇㅇ 2023/08/11 1,501
1493149 한덕수 잼버들아이들한테 "나 하버드..." 12 ㄱㅂ 2023/08/11 4,588
1493148 최근 행복에 관해 통찰력이 돋보였던 글 찾고 있어요 나니노니 2023/08/11 784
1493147 한번 삔토 나가면 잘 안풀리는데 3 ㄹㄹ 2023/08/11 734
1493146 중국, 한국 단체 관광 허용…6년 5개월 만 돌아오는 유커 5 ... 2023/08/11 956
1493145 잼버리 스위스 항의사건 9 당나라정부 2023/08/11 3,723
1493144 고양이 입양 어디로 알아봐야 할까요? 11 ... 2023/08/11 1,182
1493143 아래 이재명이 되었다면 글 읽고 26 기가막혀서리.. 2023/08/11 1,228
1493142 진짜 병원이 다 거기서 거기는 아닌거같아요 6 청담내과 2023/08/11 2,365
1493141 서울) 여성 고시원 좀 추천해주세요 15 급구 2023/08/11 1,687
1493140 대구에 50대 부부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11 대구 2023/08/11 2,758
1493139 만일을 대비해서 가족들에게 예금내역등을 모두 8 2023/08/11 1,392
1493138 안아키가 뭔가 봤더니 19 .. 2023/08/11 5,225
1493137 니트모자 샀는데 너무 안어울리네요 ㅋㅋ 24 ㅌㅌ 2023/08/11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