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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먹으니 숄더백이 부담스럽네요.

중년 조회수 : 13,929
작성일 : 2023-05-19 19:51:41
오늘 좀 많이 움직이긴 했어요.
오전에 김치 두가지 담고 오후에 백화점에 갔거든요.
애들 여름옷이 없어서요.
긴 시간은 아니지만 두세시간 쇼핑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어깨에 맨 가방이 벽돌 같이 느껴졌어요.
예전에 왜 중년 부인들은 숄더백을 안 매고 토트백을 손에 들고 다니나 했는데 이제 제가 그 이유를 알겠어요. 제가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 걸어올땐 어깨에서 내려서 그냥 손에 들고 왔거든요. 쇼핑백 주렁주렁인데 가방까지 손에 든게 더 편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어깨가 뭉쳐서 집에 오니 한동안 힘들었어요.ㅜ.ㅜ

가방은 가죽이지만 무겁지도 크지도 않은, 안감 없는 너비 25센치 토트 숄더 겸용 가죽가방이었는데, 아주 심플하고 가벼워요. 잠금장치도 없이 오픈형에 부자재를 거의 안쓴 가방이라.

이제 참 그렇네요. 맨날 에코백만 메고 다닐순 없잖아요. 모임, 장소에
맞는 차림새도 필요한데요.

나이 오십에 이제 벌써 그럴때가 되었나 생각하니 조금 슬펐어요.ㅜ.ㅜ
IP : 119.70.xxx.15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19 7:53 PM (223.38.xxx.56) - 삭제된댓글

    크로스백이 최고

  • 2. 00
    '23.5.19 8:00 PM (118.235.xxx.227)

    명품이고 뭐고 가벼운 백이 최고^^

  • 3. ..
    '23.5.19 8:01 PM (223.38.xxx.147)

    백팩 씁니다
    에스레이 찍으면 가방 매는 어깨가 올라가 있다는..
    이젠 가벼운게 최고예요

  • 4. ㅇㅇ
    '23.5.19 8:01 PM (175.208.xxx.18)

    어깨 아파요.
    가볍게 드는 가방이 최고네요.

  • 5. 맞아요
    '23.5.19 8:15 PM (106.101.xxx.149)

    어깨아프면 전신이.다아파요

  • 6. ker
    '23.5.19 8:21 PM (180.69.xxx.74)

    무조건 가벼운 크로스백요
    손이 자유로워야 해요

  • 7. P미니
    '23.5.19 8:26 PM (125.182.xxx.128)

    크로스백 좋은데요

  • 8. ..
    '23.5.19 8:40 PM (124.54.xxx.144)

    그래서 크로스백만 써요

  • 9. 절대적으로
    '23.5.19 8:46 PM (121.133.xxx.137)

    가죽 아닌 가볍고 또 가벼운 크로스백요
    썩고있는 내 가죽가방들...ㅎㅎㅎ

  • 10. 가벼운
    '23.5.19 8:56 PM (180.229.xxx.53)

    작은 크로스백이 최고예요

  • 11. 좀 지나면
    '23.5.19 8:58 PM (14.54.xxx.15)

    크로스 백으로 정착 할꺼여ㅣ요. ㅋ
    내가 편해야,
    할머니들 전용인줄 알았는데,
    내가 벌써…
    토트 백 언제 드나,장속에 있는 거…

  • 12. ..
    '23.5.19 9:17 PM (223.62.xxx.244)

    저도 백팩이요
    지하철 타는데 양배추 파마 아줌마들
    등에 다 백팩 메고 있는거보고
    웃펐어요

  • 13. 오십
    '23.5.19 9:18 PM (122.34.xxx.13)

    손가방 어깨가방 다 안들고 백팩이나 크로스백이요.

  • 14. 크로스백
    '23.5.19 10:05 PM (1.233.xxx.48)

    아주 작은 크로스백이 최고에요.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요.
    손에 들고 있는 백은 정신 차리고 있어야지
    정신 안차리면 어디다 놓고 내리거나,
    두고 올 수 있어요.

  • 15. ..
    '23.5.19 11:19 PM (211.243.xxx.228)

    크로스백도 좌우균형 안맞아서 백팩이 좋아요. 무거운 pvc명품가방 쳐다도 안봅니다

  • 16. 그래서
    '23.5.19 11:22 PM (41.73.xxx.73)

    나이들면 가벼운 소재 뱀피나 도마뱀 피를 들고 다니나 봄
    뱀피가 거의 종이작처럼 가벼워요 최고

  • 17. ....
    '23.5.19 11:56 PM (110.13.xxx.200)

    저도 흘러내리고 무거운거 싫어해서 크로스백 작은거 정착해서 여러개.

  • 18. 나이드신분
    '23.5.20 12:34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

    보기에는 크로스백이 좋죠. 건장하지 않은 이상

  • 19. 나이드신분
    '23.5.20 12:34 AM (124.5.xxx.61)

    보기에는 크로스백이 좋죠. 건장하지 않은 이상
    여자라도 연령 있으신 분이 백팩하는 순간 한사랑 산악회로 보임.

  • 20. 요상하게
    '23.5.20 10:39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명품 백팩도 나이들면 산악회로 보임 ㅎㅎ

  • 21. 저는
    '23.5.20 2:05 PM (210.96.xxx.10)

    저는 크로스도 어깨 아프던데요 ㅠ
    그래서 아예 가방을 안들고
    주머니에 핸폰만 넣고다녀요
    결제는 폰으로 다 하고요

  • 22. 레스포
    '23.5.20 2:22 PM (211.36.xxx.195)

    레스포색 백팩중 기본 사이즈도 크고 무거워서
    미니사이즈 맵니다. 어떻게 보면 유치원생 배낭 크기요
    정말 좋아요
    크로스 숄더백은 물병 같은것 넣기에는 한쪽 어깨의 부담

  • 23. mnm
    '23.5.20 2:31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가벼운 가방 탓을 왜 하세요
    김지 두 가지 한 게 문제죠ㅠㅠ
    김치를 두개나하고 쇼핑을 가시다니 제 기준엔 체력왕이세요.

  • 24. ...
    '23.5.20 4:02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숄더백이 어깨 아픈 사람은 크로스백도 큰 차이 없을걸요
    크로스도 어깨 매는거니
    그냥 손목에 걸치고 다니는게 제일 낫죠
    아주 가벼운 천가방이나 메고 다니든지

  • 25. ...
    '23.5.20 4:03 PM (218.55.xxx.242)

    숄더백이 어깨 아픈 사람은 크로스백도 큰 차이 없을걸요
    크로스도 어깨 매는거니
    그냥 손목에 걸치고 다니는게 제일 낫죠
    아주 가벼운 천가방이나 메고 다니든지
    천가방 메고 다니니 벗어날 수가 없어요

  • 26. 백팩
    '23.5.20 4:07 PM (117.111.xxx.171)

    특히 가벼운 백팩 최고요 ㅜ
    가죽 백팩 다 내다버림 ㅜㅠ ㅜㅜ

  • 27. 허리에 매는
    '23.5.20 4:33 PM (112.167.xxx.92)

    거 미니 있자나요 거다 차키 핸폰 지갑 넣음 끝 그거 사려고 검색중 크로스백도 미니로다 재질도 젤 가벼운걸로 해서

    뷰티고 나발이고 몸이 골골이라 백도 안들어요 걍 주머니에 집어넣음 근데 주머니가 너무 쳐지길래 허리에 매는 미니백이나 크로스 초소형으로 사려고해요 가죽 필요없고 젤 가벼운 천으로

  • 28. 40대
    '23.5.20 4:55 PM (211.234.xxx.51)

    저는 테니스도 안 치는데 테니스 엘보가 생겨서
    토트는 거들떠도 못 보고
    주구장창 숄더백인데
    50되면 팔꿈치에 이어 어깨도 나가나요? ㅠ
    그럼 뭐 들지 ㅠㅠ

  • 29. ..
    '23.5.20 5:01 PM (182.220.xxx.5)

    저도 천으로 만든 백팩 써요. 가볍고 양손이 자유로워서

  • 30. ...
    '23.5.20 6:25 PM (59.15.xxx.61) - 삭제된댓글

    쇼핑갈땐 무조건 크로스요

  • 31. .....
    '23.5.20 6:51 PM (180.224.xxx.208)

    김치 두 가지 담고 백화점까지 가시다니
    체력 대단하시네요.
    저는 다음날까지 누워있어야 해요.

  • 32. 그걸
    '23.5.20 7:08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이제야 아셨다니 체력이 좋으셨나봐요

  • 33. 꿈다롱이엄마
    '23.8.9 6:40 PM (221.157.xxx.108)

    저는 이제 솔더백이 무거워서 안들려고요 방금 인터넷으로 산 크로스백왔어요. 튼튼하고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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