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과 대면을 하면서 살아야 건강한 삶인가요?

남편이 걱정해요 조회수 : 2,001
작성일 : 2023-05-19 11:22:59
워낙 내향적이고 자존감이 없는 성격입니다.
나이가 50이 넘어도 잘 고쳐지지 않고 사람들 만나면 그냥 힘들뿐입니다.
직장생활에서는 무리 없이 하고  잘 지내는데
그때뿐이고 직원들 퇴사후 다시 보자고 해도 반갑지가 않아요
그냥 카톡이나 전화정도로 얘기하고 안부 묻는 정도가 좋지
만나자고 하면 싫네요

남편하고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라  직원들 얘기를 많이 해와서 남편이 더 잘지내는지 궁금해하고
맛있는거 사주고 오래도 말고 2시간만 만나면 된다고

사람은 대면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어제도 걱정하네요.

저는 상대방이 크게 궁금하지도 않고 제 얘기도 하기 싫고 하거든요

얘기하고 후회할때도 있구요

남편은  외향적이라 정말 여러부류의 사람들과 건강한 교류를 하고 있어요
정말 부러운 점입니다.
IP : 125.132.xxx.18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3.5.19 11:28 AM (1.232.xxx.65)

    남편은 어떻게 만나신건지 신기하네요.

  • 2. ...
    '23.5.19 11:31 AM (106.102.xxx.234) - 삭제된댓글

    남편은 사람을 만나야 에너지가 충전되는 외향형이기 때문에 이해를 못하는거죠. 남들도 자기 같은줄 알고 사람 안 만나면 침체되니까 저 사람은 계속 침체되고 있네 싶은거예요. 완전히 고립되는게 문제지 님은 직장생활도 하고 가족도 있는데 문제없어요.

  • 3.
    '23.5.19 11:32 AM (123.212.xxx.244) - 삭제된댓글

    건강한 삶이란 사람들을 대면하든 안하든 자기 중심잡고 흔들림없이 마음 평온하게 사는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님 남편이 걱정하는 건 님이 너무 남편에게 의지하니 부담 느껴서 하는 소리 아닌가요?
    직장생활 가정생활 잘 하고 있는데 건강한 삶이 아닐 이유가 없는데 자신있게 사세요.

  • 4. 직장
    '23.5.19 11:3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래도 직장은 다니시잖아요 그것만으로 충분해요

  • 5.
    '23.5.19 11:36 AM (115.164.xxx.79)

    직장생활도 하고 남편가족도 있는데 뭐가 문제인지요?
    님 성향이 그런게 잘못은 아니죠.
    그냥 님 편한대로 사세요.

  • 6. 어느 정도는요
    '23.5.19 11:37 AM (121.162.xxx.174)

    저는 혼자 좀 있어야 사는 거 같은 인간이지만
    건강함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균형을 잡는게 포함된다 봅니다

  • 7. ..
    '23.5.19 11:43 AM (116.40.xxx.27)

    사람들 만나면 맞춰주는성격이라 체력이 금방 방전되요. 우리남편도 사람들 좋아해서 나를 이상하게보지만.. 혼자 책읽고 영화보고 공부하는게 행복합니다.. 각자의 삶이있는거죠.ㅎㅎ

  • 8. ker
    '23.5.19 11:51 AM (180.69.xxx.74)

    각자 맞는대로 사는거죠
    직장 생활 가능하면 괜찮아요

  • 9. 오수다
    '23.5.19 11:52 AM (125.185.xxx.9)

    완전히 고립되는게 문제지 님은 직장생활도 하고 가족도 있는데 문제없어요222222222222

  • 10. ㅇㅇ
    '23.5.19 12:09 P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외향적인 엄마와 내성적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저는

    내성적인 사람들과 있으면 외향적이게 되고

    외형적인 사람들과 있으면 내성적이게 되더라고요.



    아버지는 사람은 잘 안만나도 취미생활에 몰입도가 커서

    심심해 하시지 않는 편인데

    엄마는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취미생활이자 삶의 전부..

    마음에 안 드는 사람도 참아가며 어울리시는데

    자기 삶의 깊이보다 넓이만 추구하는 것 같아

    때때로 허망해 보이기도 합니다.

    사람들과 만나서 수다떨며 시간 보내느라 살림은 뒷전..

    남편과 자식에 대한 관심보다 친구와 지인 일에 열성적..

    덕분에 지인한테 집 한 채 값을 사기당해 날리셨는데도

    여전히 남들과 잘 지내는 걸 추구하시네요.

  • 11. ....
    '23.5.19 2:23 PM (110.13.xxx.200)

    히키처럼 온전한 고립이 문제지 직장생활하는 자체로 넘치게 관계하고 계신거죠.
    성격대로 살면 된다고 봐요.
    고민하실거 없요,
    남편하고 대화도 많이 하신다니 더 좋은거죠.
    가까운 사람하고 더 가까운게..
    가까운 사람 멀리하고 바깥 사람 많이 만나는게 더 실속없단 생각..

  • 12.
    '23.5.19 8:49 PM (39.125.xxx.74)

    저도 직장생활 잘하고 문제 없지만 혼자가 제일 편하고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1063 우승 팀 결정? 팬텀4 2023/05/26 404
1471062 “일본경제는 곧 종말을 맞을 것…부활은 엔화가 휴지조각 된 후에.. 11 ㅇㅇ 2023/05/26 3,148
1471061 인문계열 지원시 선택과목 문의합니다 11 고1 2023/05/26 931
1471060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9 ..... 2023/05/26 1,733
1471059 삼성전자 7만선 진입 7 ㅇㅇ 2023/05/26 3,633
1471058 광주시 퇴촌토마토축제위원회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4 조아 2023/05/26 1,202
1471057 인건비 물류 세금 너무 올라 장사 고민이 많아요 19 .. 2023/05/26 2,192
1471056 최근에 예금 하신 분들 이율 얼마짜리 하셨어요? 10 ㅇㅇ 2023/05/26 3,667
1471055 나이든 부모와 자식 12 .. 2023/05/26 4,312
1471054 전에 빚진사람들 특징 글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11 ..... 2023/05/26 3,809
1471053 독감약 정말 독하네요.ㅠㅜ 3 와 ㅜㅜ 2023/05/26 1,393
1471052 명불허전이네요..샤넬5향 넘 좋아요. 24 N.5 2023/05/26 4,277
1471051 암수술 3년차 .. 암보험 가입되나요? 4 ㄴㄴ 2023/05/26 1,985
1471050 파운데이션 고르시는 분들 5 2023/05/26 2,276
1471049 살림의 고수님들~ 간수 빼는 법 좀 알려주세요 5 무슐리 2023/05/26 1,026
1471048 책 교정 교열하고 받는 비용... 4 질문 2023/05/26 1,170
1471047 미국 원정출산 너무 좋네요 안할 이유가 없어요 따져볼수록 34 으와 2023/05/26 18,813
1471046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치매남환자 중요부위에 비닐로 막는다는기사.. 15 .. 2023/05/26 3,679
1471045 강릉에 1억정도 살집 구할수 있을까요? 13 여자혼자 2023/05/26 4,456
1471044 학폭 자살한 천안C 고교 교장"학폭정황 없었다".. 7 .... 2023/05/26 2,283
1471043 뉴질랜드 여행 문의해요 10 ㅇㅇ 2023/05/26 1,221
1471042 오이지 망했나요 4 오이 2023/05/26 1,391
1471041 혹시 치킨 집에서 해드시는 분 계시나요? 9 도전 2023/05/26 1,185
1471040 소개팅이 들어왔는데요 40 고민 2023/05/26 6,084
1471039 이럴거면 간병인을 왜 한다고..ㅜㅜㅜㅜ 9 세상에 2023/05/26 5,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