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원들은 여자들이 그렇게 많은데 관리자는 어디서 그렇게 남자들이 튀어 나와서 한자리씩 한다.
그래서 대체 어디서 갑자기 남자 사원들이 자라서 튀어나오나 보니까 인접 업종에 있던 사람들이 그 업종에서 밀려나면 우리 업종으로 옴. 아니면 대기업 출신들이 관리자로 옴.
2. 영업하겠답시고 임원 뽑아 놓아도 실제로 영업은 잘 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새 임원 오면 몇개월 바짝 여기저기 미팅 다님. 이름만 들어도 멋진 회사들 들먹이며 거기 누구랑 만나고 왔다 뭐한다 등등. 그러나 영업이란 쉽지 않으니 잘 되는 경우 거의 없음. 실제 신규 고객이 생길 때는 기존 고객 소개 정도가 가장 빈번.
여기저기 떠도는 임원들 좀 안쓰러운 대목.
3. 2번을 위해 들여온 임원들 연봉이 1억은 넘더라.
장사(?)가 잘 안되니 임원은 자꾸 들여오고 실무자들한테 줄 돈은 없고. 실무자들 덜 뽑고, 덜 주니 품질이 나빠져서 있던 고객도 떠나감.
2, 3 반복하는 회사가 많더라고요...... 또 꼭 망하는 건 아닙니다. 어쩌다가 잘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하고요.. 어쩜 그리들 또옥 닮았는지 신기해서 제 짧은 경험을 적어봤는데, 다른 의견 나눠주시면 흥미롭게 읽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