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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fourB 베이글과 교보문고

초여름바람맞으며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23-05-17 18:43:11
서울 시립 미술관 가서, 에드워드 메뚜기 전 보고 덕수궁 길 걸어서, 구세군 회관 지나, 광화문으로 해서, 교보 문고 들렀습니다.

팔랑거리는 초록 나뭇잎 사이로, 초여름의 바람이 마구 불어 아주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 들더라고요.
햇볕은 쨍해도 시원한 날이라 좋았습니다.

광화문 교보 들러,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와, 김진애의 여행의 시간 샀고

바로 옆 Four  B에 들러, 베이글에 두툼하게 크림치즈 발라 버렸습니다. ㅎㅎ

올해도 벌써 반을 향해 달려가고,
한 여름이 문턱에 와있는 오후 저는 김진애의 "여행의 시간"을 다 읽고, 이제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보려고 합니다. 

다 읽고, 한강에 산책 나갈 거에요.

누군가 제 글을 읽는다면, 원글님. 다복하시네요. 하겠지만, 

마음이 아주 복잡합니다. 그렇지만, 죽을 때까지 죽기 살기로, 노력해야 하니까, 견뎌 봐야 하니까요. 

"돌이 말을 걸어 올때까지" 라는 구절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얼마전 백혜선의 책을 읽을 때는 "쌀알같은 기쁨"이란 구절이 좋았더랬는데.

장하준의 글에서는 또 어떤 낙수를 건질 지. 

IP : 112.214.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7 6:52 PM (112.147.xxx.3)

    저도 마음이 힘들어 오랜 친구들 만나고 기분이 좀 풀렸어요 날씨 좋아서 오늘이 오래 기억될 거 같아요

  • 2. ㅡㅡㅡ
    '23.5.17 6:56 PM (122.45.xxx.55) - 삭제된댓글

    차 우회하고 난리라 조심해서 잘 다니세요..

  • 3. 와~~
    '23.5.17 7:03 PM (115.140.xxx.64)

    시립미술관ㅡ덕수궁ㅡ광화문ㅡ교보ㅡ포비베이글 코스
    완전 힐링코스네요~
    조만간 저도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4. 저도좋은구절하나
    '23.5.17 7:34 PM (211.234.xxx.64)

    빨래줄에도 새들이 날아와 앉아 지가 무슨 말하는 빨래 인 것처럼 지지배배 떠들며 놀았지요

  • 5. 좋은시간
    '23.5.17 7:52 PM (112.152.xxx.59)

    좋은시간 보내셨네요^^ 코스 저도 좋아하는길이네요

  • 6. 원글이
    '23.5.17 8:53 PM (112.214.xxx.197)

    경제학 레시피 방금 다 봤는데요.
    재미있네요.
    이 책에서 기억 남는 건,

    나는 중독자다. ㅎㅎ
    스위스는 사실 제조업 강국이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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