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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미용 시킬때마다 좀 의아해요

아놔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23-05-17 13:16:23
전체미용 시키고 그 다음번 미용시키기전에
가끔씩 얼굴(특히 입이나 눈)을 집에서 살짝
잘라줄때가 있어요
눈이 약간 가린다거나 입쪽 털이 자라서 물 먹을때
불편해보여서요

엄청 오래 다니던 샵의 실장님이 개인사정으로
미용을 그만 두셔서 힘들게(나이가 드니 체크를 하더라고요)
새로운 곳에 이제 두번째 미용을 시켰어요
근데 첫번째 갔을때 입부분을 둥글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니
집에서 손을 보셔서 둥글게 나오기 힘들거라고 하더라고요
역시나 미용후 봤더니 갑자기 펠리칸 친척이 되었네요ㅜㅜ
아 저희 멍이는 토이푸들이에요

이번에 두번째 전체미용을 시키러 갔는데
이번엔 진짜 예전에 늘 했던 둥근 입모양을 원해서
중간에 일절 가위로 자르질 않고 데리고 갔고요
아놩~ㅜㅠ
미용후 기대만빵을 하고 찾으러 갔는데
신생대 시대의 익룡의 모습이 보이네요..=.=
이거 그냥 실력이 없는거죠?;;;
예전 실장님은 제가 집에서 살짝 가위질을 하고가도
그냥 양쪽 주둥이쪽을 빵실하고 둥글고 귀엽게 깎아줬었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털이 자라서 뾰족한게 웬만큼 덮이긴(?)하지만
아오 이게 볼때마다 남의 집 멍이같고
그 예쁜 얼굴을 없애고고 쌩뚱맞은 오이를 만들어 놔서
엄청 스트레스가 되는거에요
여러군데 힘들게 알아보고 정한 곳이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하신건 좋은데 자꾸 갈등이 되네요
예전 샵에선 1시간이면 뚝딱 미용을 해주셨는데
여기선 이번 두번째는 예약을 했음에도
세상에 2시간 45분이나 걸렸어요ㅠ
애휴...
IP : 114.203.xxx.8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3.5.17 1:18 PM (116.42.xxx.47)

    샵을 바꾸세요
    이제 갓 시작한 미용사인가봐요

  • 2.
    '23.5.17 1:19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실력차이에요.

    같은 강아지도 항상 주둥이 뽀족해보잉게 자르는 미용사가 있고
    (대부분의 미용사가 그래요)
    곰돌이컷으로 이쁘게 해주는 분이 있고.
    저도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같은 개가 이렇게 달라지는지.

  • 3.
    '23.5.17 1:20 PM (116.34.xxx.234)

    실력차이에요.

    같은 강아지도 항상 주둥이 뽀족해보잉게 자르는 미용사가 있고
    (대부분의 미용사가 그래요)
    곰돌이컷으로 이쁘게 해주는 분이 있고.
    저도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같은 개가 이렇게 달라지는지.

    전 시간은 별로 신경 안 써요.
    미용사 숙련도와 상관이 있을 수도 있지만,
    강아지가 얼마나 협조를 잘하느냐의 문제도 있어서.

  • 4.
    '23.5.17 1:29 PM (211.215.xxx.74) - 삭제된댓글

    한마디로 못하는거죠
    다른 얘기지만,
    16년 살다간 우리애는
    처음 5년 가까이는 샵에 맡겼는데
    한번도 마음에 든 적이 없었어요
    잘한다는 데도 골라 가보고 했거든요
    무엇보다 애가 미용을 다녀옴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여튼 ᆢ
    강아지 종에 따라 미용 특징이 다 다른데
    나름 연구를 하고 ㅎㅎ
    우리애 체형이나 얼굴에 맞게
    미용을 해주기 시작했는데
    1년 정도 지나니
    다니던 병원 간호사분이나 견주들이
    넘 이쁘다고
    어디서 미용하냔 소리를 듣게되더라구요 ㅎㅎ
    항문낭이 깊게 자리해서
    미용때 한번도 제대로 못짜주고
    매달 병원을 다녔지만
    여튼 그랬네요
    성품 좋고 능력있는 미용사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아요
    시간 여유가 되면
    셀프 미용에도 도전해보시길 권해드려요

  • 5. 저는
    '23.5.17 1:33 PM (39.7.xxx.15)

    푸들 주둥이 뾰족하게 하는 미용
    정말 싫어요.
    예쁜 얼굴 밉게 보이게 하는 마법.ㅋㅋ


    푸들은 주둥이 방실방실한게 이뻐요.

  • 6. ㅇㅌ
    '23.5.17 1:38 PM (211.36.xxx.40)

    집에서 미용해주세요
    학대하는 샵도 있어요
    바리깡으로 밀면 15분만에 다 깎아요

  • 7. ㅇㅇ
    '23.5.17 1:53 PM (194.26.xxx.142)

    푸들 주둥이 뾰족하게 미용하는 건 그냥 자르면 그렇게 되는 건데
    굳이 돈 주고 맡길 필요가 있을까요
    곰돌이컷 할 줄 모르거나 솜씨 없는 초보 미용사인 것 같은데요.

    그냥 유튜브에서 영상 보고 따라하면서 몇 번 시행착오 겪으면 감이 옵니다.
    같은 품종 강아지라도 얼굴 특성에 따라 또 더 예쁜 모양이 있는데
    이건 매일 얼굴 보는 견주가 제일 잘 알죠.
    몸통은 윗분 말씀대로 이발기 사서 밀면 금방 밀고
    샵에 맞기는 이유는 얼굴 모양 내서 예쁘게 잘라주는 건데
    얼굴 밉게 미용해 주는 곳에 갈 바에 셀프로 잘라주세요
    강아지가 스트레스도 훨씬 덜 받아요....

  • 8. 시간이
    '23.5.17 2:06 PM (115.21.xxx.250)

    너무나 기네요
    사람한테도 긴 시간인데
    계속 서서 가만히 있어야 하는 멍멍이에게는 고문일듯

  • 9. 아하
    '23.5.17 2:27 PM (114.203.xxx.84)

    역시 미용실력의 차이였군요
    사실 예전 실장님은 40대
    지금 실장님은 딱봐도 20대
    연륜에서 나오는것도 있겠네요
    애휴...나이 많은 이녀석을 어디서 받아줄지
    고민이네요ㅜㅠ
    댓글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 10. 가짜주부
    '23.5.17 3:34 PM (223.38.xxx.196)

    강아지 모습 보고 싶네요.

  • 11. ㅋㅋㅋㅋ
    '23.5.17 3:57 PM (119.198.xxx.244)

    펠리칸친척, 익룡, 오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웃어서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

  • 12. ker
    '23.5.17 4:07 PM (180.69.xxx.74)

    ㅋㅋ다른데가세요
    이쁘게 하는덴 애가 거부해서 못나게 해도 편한곳으로 가요

  • 13. ..
    '23.5.17 6:13 PM (39.7.xxx.201)

    익룡 푸들 사진한번 보고 싶네요 ㅎㅎ
    저도 푸숑이 키우는데 미용사 실력 천차만별이더군요.

  • 14. ...
    '23.5.18 9:26 PM (221.138.xxx.139)

    사진 좀요~~

  • 15. ㄷㅈㅇ
    '23.5.20 5:46 PM (211.36.xxx.117)

    에휴 학대하는 샵 많아서 자가 미용 하는 견주들도 있는데 역시나 여기 사람들은 개는 개처럼 키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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