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 갑질하니까 생각난 통쾌한 썰

..... 조회수 : 3,390
작성일 : 2023-05-16 22:41:44
옛남친이가 대학원 랩실에서
밤낮으로 썩어가던 시절...
특목고 학생들이 연구생?이라는
명목으로 방학을 맞아 학교 랩실에
배정이 되었더랬죠
평가점수가 학교 수행평가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대입전형 기록에 남아서
참고가 되는 듯 했어요
그러나 그 고딩은 지각 및 태도 불량,
과제냈더니 대충대충 엉망진창
늘 하던대로 시간이나 죽이고 스펙이나
받아가려는 심산이었나봐요
늘 그렇듯 고딩들한테 후하게 줄거라는
판단을 한 거겠죠
그러나 교수는 학부시험 내던 관행대로 랩실에 있던
짬이 가장 높은 노예에게 평가를 맡겨버렸고
눈치없고 순진한 공대노예들이 그대로 점수 박아서
전산처리를 해버렸어요
그후 그 엄마가 와서 랩실 엎고 교수한테
고소한다고 거품을 물었어요
그 집 아버지까지 전화와서 난리를 쳤으나
(내가 누군지 아냐?부터 시작)
결국 교수의 승리..
교수의 골때리는 권위의식과 철밥통 앞에서는 그 어떤것도
통하지 않더군요ㅋㅋㅋㅋㅋㅋ
학교에도 이의신청했으나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 후 옛남친이의 랩실에 고딩들이 오는 일은
더이상 없었다는게 떠오르네요
IP : 223.39.xxx.1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수가이김
    '23.5.16 10:44 PM (122.32.xxx.116)

    우리나라 유명 대학 교수들이
    거기 전화해서 내가 누군지 아냐는 사람쯤은 우습죠
    아예 다른 세상에 살기 때문에 그런 말 안통함

  • 2. ....
    '23.5.16 10:48 PM (61.79.xxx.23)

    통쾌하네요 ㅋㅋ

  • 3.
    '23.5.16 10:51 PM (223.39.xxx.46)

    ㅋㅋㅋ
    갑질과 갑질의 미친 싸움이었는데
    아무리 개진상도
    교수는 못 이기더군요ㅋㅋㅋ

  • 4. ..
    '23.5.16 11:08 PM (118.235.xxx.163) - 삭제된댓글

    눈치없고 순진한 공대들이 그대로 점수 박아서
    전산처리를 해버렸어요
    ------

    눈 앞에 훤히 그러지네요 ㅎㅎ

  • 5. ㅋㅋ
    '23.5.16 11:22 PM (39.117.xxx.171)

    사이다네요

  • 6. 교수인격자
    '23.5.16 11:34 PM (122.32.xxx.116)

    저런 경우 원생들한테 신경질 부리는 사람도 있어요

  • 7.
    '23.5.16 11:41 PM (1.233.xxx.247)

    전 학폭담당교사였는데 가해자 아빠인 연대교수가 저한테 내가 누군지 아냐며 소리질렀어요. 돌고도는 세상이네요.
    역시 현실이 제일 드라마같아요

  • 8. ...
    '23.5.16 11:47 PM (108.20.xxx.186)

    하하하하
    정말 웃겨요

    갑질과 갑질의 미친 싸움
    눈치없고 순진한 공대생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9101 다친적없는데 손가락끝이 갑자기 따끔하게 계속 아프네요? 3 한반 2023/07/29 1,195
1489100 동향집 체험중.. 서향집 진짜 덥겠어요ㅠ 21 ㄷㄷㄷ 2023/07/29 5,742
1489099 내가 환경을 위해 하고 있는 것 & 못하는 것 6 2023/07/29 788
1489098 코로나걸리고 재감염까지 안심할수있는시간 4 세바스찬 2023/07/29 1,435
1489097 미션임파서블 보면 탐크루즈 안늙었음 6 .. 2023/07/29 1,754
1489096 오박사는 선생님 상담소도 같이 하세요 7 ㅇㅇ 2023/07/29 2,546
1489095 궁금한게 왜 동갑 손위 올캐는 시누이에게 존대 해야되고 11 .. 2023/07/29 2,700
1489094 동서는 형님을 따라하기도 하나요? 4 .. 2023/07/29 1,791
1489093 영화 오펜하이머 보고 왔어요. 25 아는건없지만.. 2023/07/29 5,936
1489092 이런경우 좀 어이없단 생각이 드는데 예민한건지요 5 ㅇㅇ 2023/07/29 2,109
1489091 바다에 가고 싶어요 5 ㄱㄴ 2023/07/29 1,066
1489090 청년 15만명에 월세 20만원씩 준다더니…고작 5만명 받았다[부.. 2 ... 2023/07/29 2,610
1489089 우울증 약과 술을 같이 먹지말라는 이유가. 5 u.. 2023/07/29 2,731
1489088 한약 꼭 데워 먹어야하나요? 4 궁금 2023/07/29 1,308
1489087 국토부 직원 '덜덜' 원희룡 '당황' 시킨 저격수 6 이게나라냐 2023/07/29 2,765
1489086 무더위에 채식은 절대 노노~ 4 저는 2023/07/29 4,272
1489085 저 정리정돈 진짜 거듭난거 같아요 14 Dd 2023/07/29 6,474
1489084 누수가 심한데 윗층이 협조를 안해요. 8 날도 더운데.. 2023/07/29 3,206
1489083 이동관의 눈물 나는 아들 사랑 3 ... 2023/07/29 1,541
1489082 장사안되는집 5 장사안되는집.. 2023/07/29 2,706
1489081 홈플 빵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6 ㄷㄴㄱ 2023/07/29 1,676
1489080 팔 안타게 하려면 2 ㄱㄴ 2023/07/29 1,353
1489079 시원한 선풍기 추천해주세요 10 ㅁㅁㅁ 2023/07/29 1,477
1489078 이재명은 김혜경때문에 대통령 못되나보네요 44 관상 2023/07/29 6,028
1489077 혈압이 정상됐어요!! 3 만보 2023/07/29 3,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