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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의 계산법

감정 조회수 : 7,501
작성일 : 2023-05-16 21:13:16
작년봄 남편이 4기암 진단을 받았는데 전이가 있어서 절재술이 불가능하여 항암치료만 하고있어요. 몰라서 그렇겠지만 찬정엄마는 뭐 수술 안했다고 다행이라 하십니다.
동생에게 말했고 동생이 50만원. 엄마가 100만원을 병원비에 쓰라며 줬고 석달뒤. 치매요양병원에 계시던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또 동생이 50을 부조했어요.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그런데 엄마는 지난번에 줬다고 안주더라구요.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기분이 영 찜찜하네요. 엄마친구의 조카딸 결혼식에 다녀왔다는 말에도. 누구누구에게 부조했다는 말도 참. 삐딱하게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어머니 돌아가시고 바로 제가 코로나 걸렸을때 주변에선 늦게알고 부조했고.
당시 엄마가 아버지 건강보험본인부담 환급금이 400넘게 나왔어요. 재가 최저시급 월급받고 제 피부양자로 등록되어 나오게 된거라 제 덕분? 이라고 말했고. 전엔 100만원정도 나눠주더라구요. 그런데 그땐 남편아프다고 100만원 미리 줬다고 안주는데 참 치사해서.. 남편 진단받고 제가 직장도 안다니고 있는데. 엄마의 말씀. 뭐 애들 다키웠고 막내만 고딩인데 뭐 못살겠어~ 요즘은 약이 좋아서 암도 다 고쳐. 그러네요.
이젠... 어느정도 마음정리했는데 작아진 엄마모습이 안쓰럽지만 정은 안가네요. 50대 사위가 없어도 된다는건지.
참. 어버이은혜는. 해당사항 없네요
IP : 175.120.xxx.151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6 9:17 PM (1.233.xxx.247)

    원글님 남편분 편찮으시고 간병에 지쳐 지금 여유가 없으신거 같네요. 어머님께선 따님에게 희망을 주고싶어서 그렇게 말씀하신것같아요. 모쪼록 힘내셔요

  • 2. ...
    '23.5.16 9:17 PM (175.223.xxx.49)

    정말 죄송한데 딸은 도둑인가요?
    어머니는 언제 뭘 받으셨는지..

  • 3. 자식
    '23.5.16 9:20 PM (223.39.xxx.203)

    대체 부모는 언제까지 자식 치닥거리를 해야 하는 지
    줘도 줘도 더 바라기만...
    서운해 하기 까지
    원글도 자식이 있을 거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 데
    이렇게 철 이 안 들어서야

  • 4. 감정
    '23.5.16 9:20 PM (175.120.xxx.151)

    지금까지. 저랑 동생이 아버지 요양병원비 내고있어요..
    전 고등학교 졸업하고 제가 벌어서 시집갔고. 맏딸이라 살림밑천? 값 하고 살았어요.

  • 5. 저 45세인데
    '23.5.16 9:22 PM (124.111.xxx.216)

    엄마가 뭘 잘못하셨는지???
    엄마께서 연금으로 한달에 한 오백씩 받으시나요.??
    아님 님은 엄마에게 맡겨놓은 돈 있으세요??

  • 6. 저는
    '23.5.16 9:23 PM (123.199.xxx.114)

    아버지 재혼
    안보고 사는데 쥤는지 받았는지 이런거 계산안하고 사니 좋아요.

    주지도 마시고 바라지도 마세요.

  • 7. 사돈상에
    '23.5.16 9:24 PM (113.199.xxx.130)

    부조도 안하셨다는거죠?
    사위 준건 준거고 사돈상은 또 다른거죠
    어찌 그걸 사위 병원비 보텠다고 안하시나요

    친구분 딸도 아니고 친구 조카딸혼사엔 왜 ?
    저라도 이해못할 분이에요

  • 8. 사돈부의
    '23.5.16 9:25 PM (118.235.xxx.32) - 삭제된댓글

    사위 병원비 인사했더라도 사돈 부의는 또 다른거니까요
    거기에다 딸 더분에 환급금까지 받았으니 부의 정도는 하실만도 한데 실수하신 것 같네요

  • 9. 저도
    '23.5.16 9:26 PM (175.120.xxx.151)

    줘도 줘도 아깝지 않은애들 셋있고.
    치닥거리? 하고 살아요.
    그런데 저는 이제보니 치닥거리 안 받고 산거 같아요.
    아버지 생일 2일뒤라 대충 합동생일이라 했고. 양력엔 음력에 했으니 안한다했고.... 동생은 한여름에도 땀 뻘뻘 흘리며 음식하던 기억이

  • 10. 미적미적
    '23.5.16 9:26 PM (125.31.xxx.43)

    섭섭함이 있으신데 그런거 못챙기는 부모도 많아요
    내덕에 돈이 생긴거지 내가 챙겨준거 아니면 그냥 건강하신걸로 감사하게 생각해야죠

  • 11. 아직도
    '23.5.16 9:26 P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없는 부모에게 바라는 마음이 있는 게 신기하네요.
    아무 것도 안 바랍니다.
    뭐 해준 척이나 안했으면.

  • 12. 감정
    '23.5.16 9:27 PM (223.39.xxx.203)

    백만원 받았으면
    거기서 반 잘라 오십 엄마이름으로 부조 하면 되죠
    꼭 또 받아야 하는 건 지
    경조사 있으면 제가 엄마 이름으로 대신 할 때 많아요
    물론 제껀 따로 하고요

  • 13. 아우쒸
    '23.5.16 9:30 PM (113.199.xxx.130)

    치닥거리 그만하고 님가정에 집중하고 사세요
    몸도 아픈데 부모상까지 치룬 남편건사 더 잘하시고요
    남편이 참 속이 속이 아니겠어요
    마음정리 하셨다니 그쪽으론 고개도 돌리지 말고 살아요

    또 치닥거리 할거면 글도 쓰지 말고요

  • 14. ....
    '23.5.16 9:31 PM (221.157.xxx.127)

    어른들나이들고는 경조사는 내가대신하고 부모님은 거의 안하세요 솔직히 부조란게 서로주고받는건데 부모님이 앞으로 부조받을일은 없으신거죠

  • 15. ....
    '23.5.16 9:33 PM (59.15.xxx.141)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어머니도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아니신것 같은데
    님이 힘드니까 너무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것 같아요.
    제일 만만한 엄마만 타겟인듯

  • 16. 근데
    '23.5.16 9:34 PM (180.69.xxx.55)

    사돈상에 조의금을 안내기도 하나요? 이부분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 17. 친정엄마
    '23.5.16 9:36 P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사위병원비로 백만원주고
    그뒤로 시모상도 백만원으로 퉁치고
    의료건강보험환급금에서 매년주던 백만원도 사위백만원준걸로 퉁치고 했다눈가죠?
    친정엄마는 딸에게 쓸돈은 연 백만원인거예요
    그 이상은 쓸 돈이 없거나 아님 그이상 가치가 없는거죠

  • 18.
    '23.5.16 9:38 PM (175.120.xxx.151)

    저도 내가정에 더 신경쓸려고요.
    그동안 남편에게 시댁 뒷치닥거리 한다고 불만이었는데. 오히려 제가 제 친정 치닥거리나 하고 살았네요.
    . 다행히. 돈은 쓰고 넘칠만큼은 아니지만. 돈은 어느정도 있어요. 돈 안줘서 그런건 아니고 그 마음 씀씀이가 마음이픈거에요 ㅠㅠ

  • 19. 어제
    '23.5.16 9:38 PM (14.32.xxx.215)

    조모상엔 다들 부조하는거라 하시더니 ㅠ
    너무 바라지 마세요
    님 부모님도 여유있어 보이지 않네요 ㅠ

  • 20. 돈돈돈
    '23.5.16 9:38 PM (175.116.xxx.138)

    사위병원비로 백만원주고
    그뒤로 시모상도 백만원으로 퉁치고
    의료건강보험환급금에서 매년주던 백만원도 사위백만원준걸로 퉁치고 했다는 거죠?
    친정엄마는 딸에게 쓸돈은 연 백만원인거예요
    그 이상은 쓸 돈이 없거나 아님 그이상 가치가 없는거죠
    친정엄마보다는 이젠 가족들에게 좀더 집중하시면되죠

  • 21. 엄마가
    '23.5.16 9:44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여유있는분이면 서운한데 아니면 서운해하지마세요.
    번번히 부조 힘들긴해요

  • 22. 네~~
    '23.5.16 9:46 PM (175.120.xxx.151)

    마음 아픈건 그동안 제가 나름 엄마에게 잘하고 살았어요.
    명절도 엄마 힘들다고 우리집에서 명절날 저녁에 모였어요.
    오전엔 시댁식구들이 오시니.
    그동안 인정벋을줄알고 잘했는데. 그건 당연한거라 생각하셨나봐요 돌아온건 푸대접 저는. 이제라도 정신차리려구요..

  • 23. 엄마도
    '23.5.16 9:51 PM (175.120.xxx.151)

    그렇게 못살진 않아요.
    아버지가 보훈대상자라 연금도 나오고 . 집도 있고. 아버지 병원비는 자식들이내고 한급금은 엄마통장으로..
    제가 신경 안써도 잘 사실거 같아 다행이네요.

  • 24. 원글님토닥토닥
    '23.5.16 9:59 PM (108.41.xxx.17)

    요즘 얼마나 힘드실지...
    어머님이 서운하게 하신 것 맞고, 그 일로 속상하실 만 하고요.
    그래도 현재 님이 그 서운하고 속상한 것에 체력 소모하시면 손해인거 같아요.
    마음 다잡고...
    애들, 그리고 남편 분만 생각하고 사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어떻게 응원을 해 드려야 할지.

  • 25. 님남편
    '23.5.16 10:02 PM (39.7.xxx.155) - 삭제된댓글

    님이 친정에 잘해서 많이 힘들었을거 같아요.
    명절에 왠 친정식구들이 딸집엘 가요.ㅠㅜ

  • 26. ...
    '23.5.16 10:13 PM (175.123.xxx.105)

    원글님이 그동안 부모님께 잘하고
    보상은 못받고 차별받은 기억이 있어 그런가보네요.
    나이들면 판단력도 흐려지고
    염치도 없어집니다

    그냥 신경쓰지말고 거리를 좀 드세요.

  • 27. ..
    '23.5.16 10:29 PM (39.7.xxx.145) - 삭제된댓글

    자기네 구덥일 해주는 사람, 장녀라는 프레임 씌워서 허접일 해주는 사람 그이상도 아니니 저러는거죠. 친정에서 위치가 남편의 위치.
    죽든말든 자기 남편이 소중하고 곁에 있으니까요. 반대로 님이 아파도 그여잔 대접이 같아요.
    딸하나 없어도 다른 자식있으니까요
    결론ㅁ그동안 못한것도 하나씩 해주고요

  • 28. 그래도
    '23.5.16 10:35 PM (175.120.xxx.151)

    이렇게 털어 놓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
    이걸 누구에게도 드러낼수가 없었는데 익명으로라도 털어놓으니. 그래도 애들 어릴때 엄마가 애둘 뵈줘서 남편이랑 같이 일해서 돈벌었으니 엄마공도 있는거고. 20대 아이들도 할머니 좋아라하니 다행이고. 남편은 부조돈이고 환급금이고 이런건 아무것도 모르니 다행이고.
    둘째딸 직장과 엄마집이 가까워 수시로가서 챙기고 자고오니 제가 신경안써도 되니 다행이고.
    남편도 항암치료 잘 받고있고 일상생활하니 감사한거네요.
    수학여행간 막내도 내일 김포공항에 내려서 마곡할머니집에 들렸다 올꺼라고하니... 제 기분을 가족에게 털어놓지 않은거 잘한거 같고... 장남.장녀. 만나서. 서로 자기집 챙기느라 바빳는데. 시어른 다 돌아가시니 장남노릇은 끝난거같고.. 저만 마음정리하면 끝이네요.

  • 29. ...
    '23.5.16 10:36 PM (39.7.xxx.145) - 삭제된댓글

    자기네 구덥일 해주는 사람, 장녀라는 프레임 씌워서 허접일 해주는 사람 그이상도 아니니 저러는거죠. 친정에서 위치가 남편의 위치.
    죽든말든 자기 남편이 소중하고 곁에 있으니까요. 반대로 님이 아파도 그여잔 대접이 같아요.
    딸하나 없어도 다른 자식있으니까요.
    결론ㅁ그동안 못한것도 하나씩 해주고요
    친정은 없다 샹각하고 남편 건강만 완쾌시키세요.

  • 30. ...
    '23.5.16 10:37 PM (39.7.xxx.145) - 삭제된댓글

    자기네 구덥일 해주는 사람, 장녀라는 프레임 씌워서 허접일 해주는 사람 그이상도 아니니 저러는거죠. 친정에서 위치가 남편의 위치.
    죽든말든 자기 남편이 소중하고 곁에 있으니까요. 반대로 님이 아파도 그여잔 대접이 같아요.
    딸하나 없어도 다른 자식있으니까요.
    결론ㅁ그동안 못한것도 하나씩 해주고요
    친정은 없다 생각하고 끊고 남편 건강만 완쾌시키세요.

  • 31. 쭈희
    '23.5.16 11:04 PM (182.31.xxx.4)

    딱 이거예요. 3달후에 사돈댁상이 있으니,
    엄마는 또 돈이 들어가니 부담스러웠던거죠.
    그리고 사위아플때 50만 할걸.. 하고 내내 후회했었겠죠.
    그래서 저번에 100 많이 줬으니, 그돈으로 님이 알아서
    부의하기를 바란거죠.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 라는걸 모르는듯.
    여동생도 왜 50만주지, 100 줬냐라며, 나무랐을듯!
    보통 딸들이 엄마가 형편이 좋지못하면 많이 안받고
    반은 돌려줘요. 엄마가 계산을 어리석게 하신건 맞지만,
    저번에 넘 많이 줬구나.. 싶어 그걸로 퉁친거 맞아요
    제 지인이 그러더군요, 환갑때 미혼인 직장다니는 딸과
    아들이 각각 100만원씩 줘서 감동받았다고 저에게
    자랑하더군요. 근데 10일후 어버이날앤 둘다 전화 한통씩 오고,
    계좌이체 없더래요. 둘다 그렇게 하기로 의논했겠죠.
    쫌 서운하더래요. 그래도 어버이날인데, 정말 5만원이라도
    보내지.. 싶더래요.
    차라리 그 남매가 환갑때 좀 더 적게 보내고, 어버이날 조금이라도
    보내지 싶더군요. 사람맘이 그런가봐요.

  • 32. 영통
    '23.5.16 11:09 PM (124.50.xxx.206)

    엄마가 뭘 그리 잘못한 것은 없어 보이는데요
    님 기대치에는 안 되어도..
    노인도 돈 없으면 아끼고 가지고 있고 싶죠.
    줄 여유가 없다면..
    님도.. 엄마 쓰세요..나 주지 말고.
    이러는 딸은 아닌거구요..
    엄마도 딸도 좀 이타적인 면 부족

  • 33. ..
    '23.5.16 11:10 PM (211.36.xxx.67)

    원글님 서운하셨겠어요. 사돈 돌아가셯는데 부조도 안하는 경우가 있네요. 어머니는 님한테 돈 쓰는게 아까운 거예요. 냉정하게 돈 줄 끊고 내 가족에 집중하세요. 결혼해 보니 어머니도 남이더군요. 오빠랑 한편 먹고 딸거 빼앗아 아들 주고싶어 했어요. 그 맘을 알아서 싸늘하게 대했네요

  • 34. 이게
    '23.5.16 11:50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저도 50대지만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12명이라도
    그걸로 인해 보험료 더 내지도 않는데
    돈을 왜받았어요?
    상식적인 수준으로 사고하세요
    딸네 100주고
    연이은 사돈 조의금은 못줄수도 있지
    참나

  • 35. 음.
    '23.5.17 12:02 AM (175.120.xxx.151)

    건강보험이 처음엔 남동생으로 있다가. 상한액이 최고라 환급받는게 없어. 제가 직장다니면서 지 급여가 작으니 제 피부양지로 있으면 환급액이 많이 나오니 제 앞으로 올렸던거에요. 동생에게 있을땐 환급액이 안나왔다가 제 피부양자로 넣으니 환급액이 나왔고. 제가 병원비를 내니 저에게도 환급해준디며 기분좋개 주셨던거죠. 제가 직장그만두고 남동생에게 올리니 환급액 안나올꺼라며 아쉬워하셧고.
    뭐. 저도 잘한것도 없다치고~~. 기분풀어야죠.

  • 36. ...
    '23.5.17 6:26 AM (175.223.xxx.49) - 삭제된댓글

    그래도
    '23.5.16 10:35 PM (175.120.xxx.151)
    이렇게 털어 놓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
    이걸 누구에게도 드러낼수가 없었는데 익명으로라도 털어놓으니. 그래도 애들 어릴때 엄마가 애둘 뵈줘서 남편이랑 같이 일해서 돈벌었으니 엄마공도 있는거고. 20대 아이들도 할머니 좋아라하니 다행이고. 남편은 부조돈이고 환급금이고 이런건 아무것도 모르니 다행이고.
    둘째딸 직장과 엄마집이 가까워 수시로가서 챙기고 자고오니 제가 신경안써도 되니 다행이고.
    남편도 항암치료 잘 받고있고 일상생활하니 감사한거네요.
    수학여행간 막내도 내일 김포공항에 내려서 마곡할머니집에 들렸다 올꺼라고하니... 제 기분을 가족에게 털어놓지 않은거 잘한거 같고... 장남.장녀. 만나서. 서로 자기집 챙기느라 바빳는데. 시어른 다 돌아가시니 장남노릇은 끝난거같고.. 저만 마음정리하면 끝이네요.



    원글님 댓글이 너무 좋네요
    좋은사람 같아요~

  • 37. ...
    '23.5.17 6:27 AM (175.223.xxx.49)

    이렇게 털어 놓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
    이걸 누구에게도 드러낼수가 없었는데 익명으로라도 털어놓으니. 그래도 애들 어릴때 엄마가 애둘 뵈줘서 남편이랑 같이 일해서 돈벌었으니 엄마공도 있는거고. 20대 아이들도 할머니 좋아라하니 다행이고. 남편은 부조돈이고 환급금이고 이런건 아무것도 모르니 다행이고.
    둘째딸 직장과 엄마집이 가까워 수시로가서 챙기고 자고오니 제가 신경안써도 되니 다행이고.
    남편도 항암치료 잘 받고있고 일상생활하니 감사한거네요.
    수학여행간 막내도 내일 김포공항에 내려서 마곡할머니집에 들렸다 올꺼라고하니... 제 기분을 가족에게 털어놓지 않은거 잘한거 같고... 장남.장녀. 만나서. 서로 자기집 챙기느라 바빳는데. 시어른 다 돌아가시니 장남노릇은 끝난거같고.. 저만 마음정리하면 끝이네요.



    원글님 댓글이 너무 좋네요
    좋은사람 같아요~

  • 38. 글쎄요
    '23.5.17 6:46 AM (61.84.xxx.145)

    결혼이후 친정에 십원한푼 안받아봤고 제가 쓰기만하는데
    섭섭하단 생각 전혀 안해봤어요.
    늙은 부모한테 뭘 바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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