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한테 이사 잘 안 갔다고 격려 좀 해주세요 ㅜㅜㅜㅜㅜㅜ
1. 잘했어요
'23.5.16 9:10 PM (180.69.xxx.74)기운 좋은 집이니 더 살다가 집 사서 나가세요
2. ...
'23.5.16 9:10 PM (112.153.xxx.227)아이 잘 낳고 우울증 고쳐지고
무탈하게 살았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집이 어디 있겠나요?
사소한 불편은 좀 참으셔도 될 듯 하네요.
집에도 자신과 잘 맞는 기운이 있다고 들었어요.
후회 마시고 행복하게 잘 사시길...3. ㅡㅡㅡㅡ
'23.5.16 9:1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잘하셨어요.
4. 흠
'23.5.16 9:16 PM (220.86.xxx.177)여자의 직감을 무시 못하죠
집터가 중요해요
원글님이 그리 느꼈다면 맞을거에요~
잘하셨어요~~5. ㅇㅇ
'23.5.16 9:24 PM (119.69.xxx.254)우와 진짜 격려 감사해요...
집주인이랑 가끔 부딪쳤을때 받는 스트레스는 그냥 무념무상으로 넘길까요? 2 년마다 계약서 쓸때마다 스트레스가 컸어요 ㅜㅜ6. ...
'23.5.16 9:32 PM (106.101.xxx.83) - 삭제된댓글제가 온갖 어려움을 겪었던 집이 있어서 집터를 중요하게 봅니다.
특히 뒤에 산이나 높은 건물이 받쳐주고 앞쪽이 평지이거나 강 또는 하천이 흐르는 곳.
가파른 내리막이 아닌 곳.
주변에 묘소가 없는 곳.
이건 필히 살펴봅니다.
제가 어려움을 겪었던 집은 뒤가 우리집보다 낮은 허당이었어요.
사시는 곳이 편안하다면 좋은 터임에 틀림 없을 겁니다.
좋은 집에서 오래오래 사세요.7. ㅇㅇ
'23.5.16 9:36 PM (119.69.xxx.254)저도 신혼때 그 집에서 진짜 이혼위기까지 갔어서
집터를 믿게 된거 같아요 ㅠㅠ8. ㅇㅇ
'23.5.16 9:37 PM (119.69.xxx.254)특히 뒤에 산이나 높은 건물이 받쳐주고 앞쪽이 평지이거나 강 또는 하천이 흐르는 곳.
-> 뒤에 산이 있거나 건물이 있으면 좋나요?
앞에 평지인건 좋은 것 같아요
도로 있어도 싫었어요 ㅠㅠ9. ..
'23.5.16 9:39 PM (211.212.xxx.240)집터 있어요 저도 전세사는데 철학관에 갈때마다 지금 집터가 좋다는 얘기를 꼭해요
이집에 와서 아이도 생겼고 세식구 22평짜리라 정말 발 디딜 틈이 없는데도 돈이 잘 벌리고 그래서 떠나기가 싫어서 8년째 사는 중이에요
평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터가 좋은, 편안한집 분명있어요10. ....
'23.5.16 10:03 PM (125.182.xxx.137)잘하셨어요
그런집은 좋은집이예요11. 훌륭한 결정
'23.5.16 11:27 PM (108.41.xxx.17)집이 진짜 정신건강에 중요해요.
제가 저희 애들 키우던 집이 그런 집이었거든요.
그 집에 사는 동안 식구들 건강하고, 애들 잘 커 주고, 남편도 승진 잘 하고 돈이 새기보다는 모이는 그런 집.
처음 집에 들어간 순간부터 '아 이 집에 살고 싶다'라는 맘이 강하게 들어서 그 집 고집했고요.
애들이랑 싸우지도 않고 정말 잘 살았어요.
그러다 남편 직장 문제로 멀리 이사를 해야 해서 그 집을 팔까 고민하다가 혹시 몰라서 안 팔고 다른 지역에서 세를 얻어서 살았는데 처음에 세 얻은 집이 너무 너무 안 좋았어요. 큰 아이랑 저랑 하루도 안 빼고 싸우고 남편이랑 작은 애가 맨날 싸우고, 그 집에 동생이 다니러 왔다가 저랑 평생에 더 없을 수준으로 싸우고 가고... 그 집 계약이 끝나기 전에 부랴부랴 위약금 물어줄 각오하고 다른 집 구해서 나왔어요. 그 다음에 살게 된 집은 돈이 붙는 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막 돈이 붙는 느낌... 그 집도 월세로 꽤 많이 내고 살고 있었는데 그 집 주인이 그 집에서 살면서 돈을 엄청 벌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주인이랑 저랑 기싸움이 심해서 저희가 그 집은 좋은데 그 집주인 꼴을 안 보려고 그냥 이사를 했어요. 이번엔 그냥 집을 샀고요. 새로 사서 이사한 집이 다행스럽게도 그 전 집보다 더 기운이 좋은데 ㅎㅎㅎㅎ 그런데 돈이 붙는 집은 아니예요. 이 집에 이사 온 뒤로 돈 드는 일은 생기는데 돈 벌어 들일 일은 그닥 없네요. ... 그래도 식구들은 돈 붙었던 이전 집에서 살 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해서 그걸로 논란 종결!
아 이 먼 곳으로 이사하기 전의 그 집... 결국엔 안 팔고 시부모님이 그 집에 들어가서 사시는데 그 집에 사시면서 주식 대박 났고, 두 분 건강 좋아지셨다고 너무 만족해 하세요.12. 아
'23.5.17 12:21 AM (211.57.xxx.44)집이 주는 느낌 무시못해요
남편 말에 흔들리는것뿐이에요
물건 정리 좀 하시고 행복하셔요13. 훌륭한 결정2
'23.5.17 5:39 AM (108.41.xxx.17)위에 구구절절 댓글 길게 쓴 아줌마인데요.
저랑 기싸움하던 집주인네 집이 돈은 잘 붙는데 식구들이 외로워지는 그런 집이라고 할까요?
그 집에 사는동안 저희 가족들이 주변 사람들과 인연이 자꾸 끊어지거나 아이가 다치거나 하는 일이 생기는데 남편 하는 일 돈만 잘 벌리는데..
그 집 주인 아저씨가 돈은 많아도 주변에 사람이없더라고요. 특히 자식이랑 사이가 너무 나쁜...
그 집 기운이 저희 식구들에게 영향 미치는게 걱정되어서 이사 나왔어요. 나중에 돈 걱정하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 제 기준에는 아이들과 화목한 삶이 돈보다 중요해서요.14. ...
'23.5.17 1:01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그 집을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