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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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우리 친정엄마
1. --
'23.5.16 2:35 PM (175.199.xxx.125)제 절친의 시어머니가 의료기 판매하는곳에 매일 출근을 하신다네요....사기도 많이 사시고...돈이 있으시니
그런곳도 갈수 있어요....구경하고 체험만 하면 대우 못받고 종종 물건을 구입하면 어머니.어머니 하면서 엄청
맞춰주고 띄워주고...모두 상술이죠.....2. 거의비슷한조건
'23.5.16 2:35 PM (122.32.xxx.116)저희 엄마, 제 친구들 엄마 비슷한 조건이신데
많이 어리숙하신거같은데요
보통은 동창들만나고 여행다니시고 취미생활 뭐 배우러 다니시는거 하시지
그런데 가서 이상한 물건 사시는분 잘 없어요
역사도 있네요 다단계나 사기나
잘 보세요 엄마가 친척이나 학교 동창분들 사이에 맘 맞는 분들 많지 않은 스타일이실거에요
친구나 형제 친척등 안정된 인간관계가 없는데
그런걸 갈망하는 분들이 그러세요
친구 찾는건 초1만 그러는게 아니거든요
한번 터뜨리시고 못하게 하시는게 맞아요3. 외로워서
'23.5.16 2:40 PM (175.223.xxx.139)그래요. 의료기 찾아가면 그리 잘해준다네요. 젊고 잘생긴 청년이 어머니 어머니 하고 어깨 주물러주고 다리 주물러주고 노래하고 놀아주고 하면 패지줍는 할머니 꽁지 꽁지 접은 5만원권 찔러주고 한대요. 자식들은 아무도 어깨 주물러주고 안놀아 주잖아요
4. 루시맘
'23.5.16 2:42 PM (119.196.xxx.14)네, 어리숙하신건 맞아요. 친구가 없으신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어렸을때는 동창분들과 모임도 많았던것 같은데 지금은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제이유 사기때에도 본인 합리화 하시느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이 사기를 안당했으면 죽을 목숨이었는데 이 사기로 땜방(?)한거라 생각하시더라고요. 어디서 그런 점을 보고 오셨는지 ㅜㅜ. 정말 모자라신 분 맞지요? 이건 미신으로 봐도 말이 안되는 얘기지요? 정말 죽음 대신 큰 사건으로 막는 경우가 뭐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요?
5. ker
'23.5.16 2:45 PM (180.69.xxx.74)아버지께 생활비 외엔 돈을 주지말라고 하세요
6. 왜냐하면
'23.5.16 2:46 PM (122.32.xxx.116)어머니가 다단계 사이비 뭐 이런쪽으로 자꾸 왔다갔다 하시면
친구분들이 관계를 그쪽에서 정리하거든요
그러니까 친구분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나서 어머니가 좀 따돌려지는 상황같은것도 생길 수 있고
연락이 끊어져요
그러면 더 그쪽에 빠지고, 악순환이에요
글구 연세 드시면 더 판단력이 흐려지거든요
암튼 제 주변에서 본 경험은 그래요
인간관계가 안정적이지 못한데 그걸 원하는 성격, 인정욕구나 칭찬에 약하거나 이런거
글구 좀 어리숙하고 저런 사고 쳐도 수습해주는 남편이나 자식 있고
이런 분들이 저런데 빠지면 기존 인간관계는 다 끊기고 저런 말도 안되는 사람들만 남아요7. ..
'23.5.16 2:51 PM (1.233.xxx.223)사이비 종교에 잘 빠지는 성향이 있는거 깉아요
그건 고칠 방법이 없고 경제권을 다른 사람이 갖는다거나 의논해서 사도록 해야 해요
계속 큰 일 치니까요.8. 노인들
'23.5.16 3:47 PM (211.206.xxx.191)시간을 보낼 곳이 없어 그런 곳에 가면
재미 있고 몰랐던 물건들 써보고 싶고 그렇죠.
인생 뭐 있나 싶고.
가정경제에 크게 해 끼치는 거면 아빠랑 상의 하시고
아빠도 알고 모르는 척 하는 것 같은데...9. 돈줄
'23.5.16 3:52 PM (14.32.xxx.215)막아야죠
눈이 부시게 남주혁 도와주는 할머니 보시면 딱 알수있어요10. 저희
'23.5.16 5:10 PM (124.57.xxx.214) - 삭제된댓글엄마도 돈도 없으면서 비싼 정수기인지 뭔지 2백만원이나 들여 사고 투자를 잘못해 빚지고 홈쇼핑에서 쓸데없는 것들 사고 금목걸이 팔찌하고 정말 엄마가 살아계신게 불안해요. 또 무슨 짓을 저질러 우리를 고통에 빠지게 할까 하는 불안감이 항상 있어요.
11. 저희
'23.5.16 5:11 PM (117.111.xxx.17) - 삭제된댓글엄마도 돈도 없으면서 비싼 정수기인지 뭔지 2백만원이나 들여 사고 투자를 잘못해 빚지고 홈쇼핑에서 쓸데없는 것들 사고 금목걸이 팔찌하고 정말 엄마가 살아계신게 불안해요. 또 무슨 짓을 저질러 우리를 고통에 빠지게 할까 하는 불안감이 항상 있어요.
12. 저희
'23.5.16 5:14 PM (117.111.xxx.17)엄마도 돈도 없으면서 비싼 정수기인지 뭔지 2백만원이나 들여 사고 투자를 잘못해 빚지고 홈쇼핑에서 쓸데없는 것들 사고 금목걸이 팔찌 비싼거 하고 솔직히 엄마가 살아계신게 불안해요. 또 무슨 짓을 저질러 우리를 고통에 빠지게 할까 하는 불안감이 항상 있어요. 생활비 대드리는데 남편은 더 드리라는데 100이상은 더 안드릴거예요.
13. 그연세
'23.5.16 7:12 PM (121.139.xxx.209)어머니들의 낙인거죠,
가면 얼마나 재미나게 강의.설명 해주게요.
자녀들이 그렇게 시간 같이 보내주실 수 없으시면
그냥 용돈이나 좀 드리세요,
그래도
님 어머니는 소박하시네요.
울엄마집에는
세라젬.장수돌침대. 는 없으신거 같아요.
대신 울엄마는 큰병은 없어요.
하고싶은거 다하고 사시니....
큰병대신에 큰빚이 있을거라고 예상합니다.
엄마살고계시는 코딱지만한집 그거 다쓰고 가시면 되지..
형제들이랑 얘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