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운한걸 말하고 나니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23-05-16 09:58:36
사소한 걸로 서운했어요.. 형제 자매들에게 그동안 큰 것들은 많이 참았는데,,, 말하면 싸움이 될 것 같아,,
아주 사소한 걸로 서운했다 단톡에 남겼습니다.
그랬더니 득달같이 저보고 그런말을 해서 너무 서운하다고 답글을 보냈네요..

많이 고민하다 보낸건데 저런글을 받으니 아 나는 이런취급받던 장녀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많이 서럽네요...
전 욕심과 샘이 많은 사람인 것 같아요..
다른사람들에게는 안그러는데 유독 친정가족들이 제 노고를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커요..
늘 베푸는 입장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동생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조금만하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하고 서운해하지 말자,,
그냥 잊자 하면서도 왜 그리 친정일은 그게 잘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좀 멀어지고 관심을 멀리두고 살고싶은데 말이죠...
IP : 211.253.xxx.1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16 10:00 AM (223.39.xxx.179) - 삭제된댓글

    세상사 베풀 필요 없어요
    베풀땐 베풀고 잊어버릴만큼만..
    글고 인복 없으면 가족 지인말고 모르는곳에 기부 하는게 낫습니다

  • 2. 0011
    '23.5.16 10:00 AM (223.62.xxx.215)

    서운한걸 감정으로 말하면 그래요
    감정을 빼야 내가 말한 것 그 자체에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 3. ....
    '23.5.16 10:01 AM (121.162.xxx.123) - 삭제된댓글

    더 많이 사랑하니까...
    상대를 갑으로 만들어주는
    을의 사랑을 하고계신거라 그래요

  • 4. .....
    '23.5.16 10:04 AM (118.235.xxx.204)

    큰걸 참아서 그래요.
    그리고 티 안내다가 갑자기 별거 아닌걸로 그러니까
    그 사람들아누갑자기 왜 저래?그러는거죠.

    티 안내고 말 안하면 몰라요.아니.알아도 본인들이 편하니까
    모른척해요.
    그러니 이젠 불편한거 서운한거 그때그때 티내고
    알아주지도 않는데 베푸는건 그만하세요.

  • 5. 원글
    '23.5.16 10:08 AM (211.253.xxx.160)

    서운할걸 감정빼고 어떻게 말해야 하는걸까요..
    말하는게 서툰 사람도 아닌데 참 힘든일인 것 같아요..

    가족을 안볼 수도 없는 것이고 엄마도 계시고 명절때마다 마주치고 그럴텐데,,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이렇게 서로 마음상하게 되네요,,,

  • 6. 서운함을
    '23.5.16 10:31 AM (113.199.xxx.130)

    느낄바에는 안하는게 나아요
    맏이들은 잘해봐야 본전이거든요
    아니 본전이나 건지면 다행이에요

    맏이라는 책임감을 벗어 던져요
    맏이도 자식일뿐이에요
    부모대리 아니거든요

  • 7. ker
    '23.5.16 10:45 AM (223.62.xxx.33)

    내가 바뀌어야죠
    친정엔 왜들 그리 애틋한지

  • 8. ker
    '23.5.16 10:46 AM (223.62.xxx.33)

    나이들고 애가 크니 친정도 다 귀찮고 잘 안봐요
    돈 빌려주고 매번 뭐 보내고 하다가
    내가 귀찮아 하는 티 내니 지들도 부탁 덜 하대요
    결국 나 .내가족이 먼저에요

  • 9. ..
    '23.5.16 11:30 AM (116.40.xxx.27)

    내가할수있는만큼만하세요.

  • 10. ㄴㄴ
    '23.5.16 12:57 PM (223.62.xxx.232)

    인간관계에서 서운함을 토로하는 순간 나만 바보 되는거에요 서운함 말했을때 공감해주는 사람 드물어요
    니가 예민하고 소심해서 그런거다라고 확인사살까지 해요 ㆍ그런 인간들한테 맘쓰지 말고 내인생만 잘살고 봐야해요

  • 11. ......
    '23.5.16 3:28 PM (110.13.xxx.200)

    서운함을 느낄바엔 안하는게 나아요.
    다 각자 자기 그릇이라는게 있더라구요.
    내가 그런 그릇이 안되는데 그런 사람인척 해봐야 결국 나에게 돌아와요.
    전 뭔가 하기전에 이걸로 내가 기대하는게 있나 생각하고
    한번 했다해도 돌아오는게 없거나 기대를 했다고 생각하면 그후론 암것도 안해요. 절대.. 나를 위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8077 웃거나 오바할때 옆사람때리는 사람 6 ape 2023/06/21 1,977
1478076 한동훈, '檢 증거 조작' 송영길에 "저질 괴담 가담….. 15 ... 2023/06/21 1,675
1478075 회센터에서 횟집 하시는 어머님께 온 문자ㅋㅋ 4 ........ 2023/06/21 5,885
1478074 선행이 미친 수준인거 같아요. 40 교육 2023/06/21 7,413
1478073 PT 당일 취소시 보강 받으시나요? 12 ... 2023/06/21 1,793
1478072 상추참치비빔밥. 간편하고 맛 최고네요! 32 2023/06/21 6,808
1478071 광화문 부근 30대 여자분과 식사할 맛집 멋집? 있을까요? 11 ㅇㅇ 2023/06/21 2,194
1478070 김대호 아나운서 도자기체험 유튜브 보셨나요? 10 ^^ 2023/06/21 4,349
1478069 미국식 개그가 되게 살벌해서 적응이 안되거든요 1 살벌한 2023/06/21 1,605
1478068 지방은 애들 키우기 여유롭겠어요.. 27 .. 2023/06/21 7,672
1478067 더쿠 안되니까 심심하네요. . 10 ㅜㅜ 2023/06/21 3,989
1478066 지퍼형? 똑딱이형? 2 2023/06/21 670
1478065 남편이 저보고 파마를 배워서 해 달래요 12 26년차 2023/06/21 3,422
1478064 손주은 회장이 의대 정원을 5배까지 늘리라고 했다는데 22 .. 2023/06/21 4,997
1478063 국가건강 검진하면 혈액염증수치도 나와요? 2 ㄴㄱㄷ 2023/06/21 908
1478062 문재인 윤석열 프랑스방문 비교 19 ㄱㅂㄴ 2023/06/21 4,103
1478061 어쩌다 마주친 그대 궁금한거 있어요 5 000 2023/06/21 1,657
1478060 이런 개그라도 웃어주실 분? 1탄 31 ..... 2023/06/21 4,031
1478059 이번달 수도세 왜이래요 6 sstt 2023/06/21 3,389
1478058 천사채 샐러드 재료 질문이요. 1 요리는항상초.. 2023/06/21 581
1478057 라면밥 vs 상추비빔밥 12 2023/06/21 3,549
1478056 시댁에 택배보냈는데 5 .. 2023/06/21 2,871
1478055 감자 호박 넣고 찌개가 아닌 국도 괜찮을까요? 2 된장 2023/06/21 971
1478054 초6 여아랑 명동 갈 곳 있을까요? 11 ... 2023/06/21 1,484
1478053 매불쇼 유시민 12 2023/06/21 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