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입에 밥 들어가면 너무 행복해요
아이가 배고프다고
차려준 밥을 허겁지겁 이렇게 저렇게
먹으면 그 씹는 입모양이나 볼록해진 배나
너무 귀여워요 (초3...)
워낙 체구가 작고 마른 아이라
마음 고생이 심했던 탓도 있지만
그냥 내 자식이라 잘 먹는게 예쁜가봐요 ㅎ
돈 많이 벌어서 맛난 거 많이 사줘야 겠어요 ㅎ
1. 그럼요
'23.5.16 12:26 AM (58.239.xxx.59)그럴려고 돈버는건데요. 아이가 잘먹는 모습이 세상 최고 행복
2. 맞아요
'23.5.16 12:32 AM (1.237.xxx.181)옛말에도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거랑 논에 물 들어가는 게
젤 보기 좋다잖아요
자식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밥 맛나게 먹는 거 보면 흐뭇해요
심지어 우리 개가 아작아작 밥 먹는 것도 아주
큰 구경입니다3. ㅠㅠ
'23.5.16 12:32 AM (218.155.xxx.132)저희도요.
2.6으로 태어나
6살까지 뼈에 가죽만 붙은 채로 컸어요.
재작년부터 잘 먹기 시작해서
초4인데 40키로 나가요.
진짜 얼마나 열심히 먹는지.
그 와중에 건강 챙기면서 라면은 주1회 엄격하게 지켜요.4. 제가
'23.5.16 12:40 AM (14.32.xxx.215)그러다가 아들이 마동석 됐어요 ㅎㅎ
그래도 먹는거 보면 좋아요 ㅠ5. 저도
'23.5.16 12:44 AM (112.171.xxx.169) - 삭제된댓글그게 모라고 그모습이 글케 이쁘더라고요
자는거랑 투톱으로 귀여운 느낌
힘들게한 음식 맛있다 연발하며 먹는거보면 걍 내꺼 다 내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들죠6. ᆢ
'23.5.16 1:29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원래 그래요
7. happ
'23.5.16 2:09 AM (175.223.xxx.158)초4에 40키로 나간다는 댓글 보고
초6에 키는 163cm인데 겨우 40키로였던
내가 울엄마 눈에는 얼마나 속상했을까 싶네요.8. 당연
'23.5.16 2:45 AM (41.73.xxx.73)가족인걸요
부모님도 남편도 똑같죠
전 전업이니 …
남편이랑 맛난거 먹을때 뿌듯 흐뭇 고마워요9. ㅋㅋ
'23.5.16 5:59 AM (121.134.xxx.62)저는 6학년 때 29킬로였는데?? ㅎㅎ 근데 청소년기 되니 찌더라고요.
10. ㅇㅇ
'23.5.16 7:29 AM (58.227.xxx.205)혹시 부당경량아 저체중으로 태어나 급격히 체중이 늘었다면 성장판 사진을 찍어보길 권해요. 뼈나이 꼭 확인해보세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11. 저도
'23.5.16 2:56 PM (175.195.xxx.40)저도 그랬는데요. 워낙 안먹는 아이라서요...
지금 초고인데... 과체중 오락가락 해요. 이제 비만될까봐 걱정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