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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랑 간식먹는 시간

행복한시간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23-05-15 23:51:16
저는 사람먹는거 그냥 줬어요
바나나 사과 배는 잘게 잘라주고
홍시철에는 홍시를 티스푼으로 딱 한입씩 주고요
고구마랑 밤은 쪄서 주고
시판 어린이 치즈를 주거나 우유에 레몬즙넣고 코티지 치즈 만들어주고

밤에 같이 티비 보면서
이런 저런 간식들을 쟁반에 담아와서
사람 먹는 간식 딱 한입 먹고
입맛 다실 때 오리목뼈나 이런 육포류 간식을 주면
제 다리 옆에 각 잡고 앉아서 빠그닥빠그닥 먹고
저는 슬슬 쓰다듬으면서 티비보고
티비 다 보면 불끄고 자구요 ㅎㅎㅎ
저는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하더라구요
IP : 122.32.xxx.1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5 11:58 PM (148.252.xxx.32) - 삭제된댓글

    잘 먹네요! 그렇게 먹어도 사료 잘 먹나요? 저희 강아지는 사람먹는것들중엔 오이 배 정도만 조금씩 줘요. 오이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작게 잘라 하나씩 주면 아작아작 먹는게 넘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ㅎ

  • 2. ㅇㅇ
    '23.5.16 12:00 AM (123.111.xxx.211)

    친정에 살 때 엄마가 티비 보시면서 밤,고구마,과일 등 드셨는데 멍멍이 녀석이 제방에서 슬쩍 나갔다 들어오면 입에서 밤,고구마,과일 냄새가 났더랬죠

  • 3. ^^
    '23.5.16 12:04 AM (175.208.xxx.35)

    너무 귀여워요.
    자연에서 나는 것들은 조금씩 줘도 되지 않나요?
    우리강아지도 아침에는 산양유에 제철과일 드시고,
    점심은 닭발 말린 거 하나
    저녁에는 브로콜리랑 닭가슴살 무염버터 새끼 손톱만큼 넣고 볶아 줘요.
    아 그리고 자기전에 유산균 필름이랑, 눈물 방지용으로 말린 소간 주는데 침대로 가면 당연하다는 듯이
    웅웅하면서 간식달라고 해요.

    글 읽으면서 저도 마음 많이 편해졌어요. ^^
    강아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길 기도할게요~~~

  • 4. 인생무념
    '23.5.16 12:51 AM (211.215.xxx.235)

    저희집 강아지는 자기전에 항상 양치껌을 먹는데,,,
    껌 먹고 나면. 아 ..자야 할 시간이구나..아는지..잠자리에 들어요..
    깜빡 하고 그 껌을 주지 않은 날은 그걸 먹어야 잠이 오는지..자러 갔다가 또 나오고 나오고..

  • 5. 하아....
    '23.5.16 1:02 AM (221.138.xxx.139)

    글만 읽어도
    귀여운 냄새가
    여기까지 폴폴~

  • 6. ,,,,
    '23.5.16 1:42 AM (221.145.xxx.227)

    강아지는 사랑 모두 안아프고 행복했으면,,,,,

  • 7. ㅎㅎ
    '23.5.16 10:39 AM (218.50.xxx.110)

    행복해지는 글이에요.
    강아지 산책다녀오면 늘 강아지우유를 주는데, 그걸 홀짝홀짝 마시면 넘 귀여워요.
    아파서 지금 소고기죽 끓여줬다가 이어서 닭가슴살고구마죽 쑤어줬는데 다른 때보다 맛나니까 꺼낼때 빙글빙글 돌고 난리에요 아 귀여워

  • 8. dd
    '23.5.16 12:16 PM (162.210.xxx.37) - 삭제된댓글

    울 강아지도 과일 엄청 좋아하고
    아기치즈라면 신나서 달려옵니다.
    홍시랑 복숭아가 최애과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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