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흉만 보는 시어머니
했던얘기 또하고 또하고는 기본이고
몇시간동안 본인 주변 인물 모두의 근황을 얘기하면서
저기맘대로 생각하며 다 흉을 보네요.
궁금하지도 재미있지도 않은 본인 주위의 모든 사람
심지어 제 손윗 형님 흉도 제게 거침없이 하네요.
들으면서 어디가서 내얘기도 저렇게 하겠구나 싶고
말을 해도 알아 듣지도 못하시고 ,
내가 편해서 하는 말을 너는 왜 그렇게 듣냐고 되려 성질만 부리고
저걸 내가 왜 매번 듣고 있어야하는지
좋은 관계 유지하려 나름 애쓰는데,
이젠 인간적인 실망감마저 드니깐 더더 미치겠어요.
이것도 노화 내지는 치매인가 싶은 생각도 들고...
1. ㅇㅇ
'23.5.15 11:19 PM (122.35.xxx.2)울 시모랑 같은시네요.
저러면서 항상 니들도 나이먹어봐라 시전..
나이 먹는게 대순가요.. 나이값을 해야지2. ...
'23.5.15 11:22 PM (211.234.xxx.196)저는 시누가 남욕을 글캐 해대요.
가급적 안전거리 확보하고 잘 안만나려고 하는데
만나고나면 에너지 뱀파이어에 기빨리고
네거티브만 실컷 듣고와서 부정적 기운에
며칠동안은 괴롭더라구요.
어디가서 내욕도 저리 하겠다 싶으니 오싹해요.
열등감이 얼마나 많으면 그러는건지
참 불쌍하다., 싶어요3. ker
'23.5.15 11:22 PM (180.69.xxx.74)저는 듣기 싫단 표현을 해요
일어나서ㅠ나가거나
형님 흉보면 제 흉도 보시겠어요?
합니다4. ker
'23.5.15 11:23 PM (180.69.xxx.74)저는 남 얘기 싫어서 엄마가 해도 말 돌려요
노안들 누가 궁금해 한다고 친척들 얘기 동네 사람 얘기 줄줄이 하는지5. ㅎㅎㅎ
'23.5.15 11:58 PM (175.211.xxx.235)듣기 싫으면 이야기를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가만히 들으면 마치 거기에 동조하는 것 같거든요6. 에휴
'23.5.16 1:22 AM (223.38.xxx.195)저희는 결혼초부터 했는데 이제 제가 그나이를 넘어섰네요. 늙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성격이에요. 남흉, 시집식구흉, 올케흉과 자기 친정추켜세우기, 자식자랑은 셋트에요. 제가 결혼 십오년만에 싫은티 살짝냈더니 이제 덜그러세요. 들어주니까 하는겁니다. 들어주지마세요
7. 헉
'23.5.16 1:37 AM (116.40.xxx.27)우리시어머니가 거기에...덧붙여 생활비대고 매주목욕시키고 밥해주는 시누욕도 저한테합니다. 병같아요..
8. 우리도
'23.5.16 2:16 AM (118.218.xxx.119)그러더니 하루아침에 헛소리하고 치매왔어요
9. ‥
'23.5.16 5:56 AM (119.70.xxx.213)경로당에서
서로 나이들어가는 처지에
위로하고 격려하면 좋을테지만
시기하고 질투하고 그렇게 싸운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인간은 내가 남보다
우월해야만 행복을 느끼는 사고체계 때문인 것 같아요10. ㅇㅇ
'23.5.16 7:23 AM (185.172.xxx.122) - 삭제된댓글노인들 나이들수록 판단력을 서서히 잃는
사고의 쏠림증상이 나타나는듯..
들을땐 지긋지긋하고 기분 나쁜 소리만해서 화나는데
그 행동을 성격이라고만 설명하기엔 묘한...
뭔가 노화때문에 단점이 갈수록 악화되는듯한..
저러다 치매 오시는 건가 싶은..
늙어서 뇌의 문제로 저러시는 거라
초연하게 삶을 정리하기엔
이젠 다 글렀다 싶은...11. ㅇㅇ
'23.5.16 7:28 AM (185.172.xxx.122) - 삭제된댓글노인들 나이들수록 판단력을 서서히 잃는
사고의 쏠림증상이 나타나는듯..
(그래서 뒷담, 앓는소리, 우기기 더 심해짐)
들을땐 지긋지긋하고 기분 나쁜 소리만해서 화나는데
그 행동을 성격이라고만 설명하기엔 묘한...
뭔가 노화때문에 단점이 갈수록 악화되는듯한..
저러다 치매 오시는 건가 싶은..
늙어서 뇌의 문제로 저러시는 거라
초연하게 삶을 정리하기엔
이젠 다 글렀다 싶은...12. 진순이
'23.5.16 3:40 PM (119.195.xxx.232)ㅎㅎㅎ
원글님도 시모 흉보는거 아닌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94272 | 남동생 결혼식 누나 옷차림(조언절실) 59 | 내인생내뜻대.. | 2023/08/15 | 6,977 |
1494271 | 얄미운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22 | 전에 | 2023/08/15 | 5,921 |
1494270 | 네이버페이 줍줍 (총 25원) 10 | zzz | 2023/08/15 | 2,633 |
1494269 | 태어나서 제일 많이 한 행위가 뭔가요? 14 | ㅡㅡ | 2023/08/15 | 5,006 |
1494268 | 대충 막사는 새를 소개합니다 15 | 막사는애 | 2023/08/15 | 3,649 |
1494267 | 오늘 결혼지옥 30 | 막대사탕 | 2023/08/14 | 15,268 |
1494266 | 명란젓 냉장고에 얼마나 둘 수 있나요? 6 | 명란 | 2023/08/14 | 2,126 |
1494265 | '땅속 지렁이조차 울부짖는 오늘의 절박함' 37 | 정의두현사제.. | 2023/08/14 | 6,500 |
1494264 | 강원도 원주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1 | 원주 | 2023/08/14 | 748 |
1494263 | 용산고등학교 근처에 고등 다닐 수 있는 학원 2 | 라라 | 2023/08/14 | 1,055 |
1494262 | 주변에 자살하는 분들이 꽤많아요... 64 | ........ | 2023/08/14 | 37,890 |
1494261 | 토요일에 코스코에 갔다 왔는데 6 | ㅋㅅㅋ | 2023/08/14 | 5,742 |
1494260 | 돌싱글즈는 10 | ㅇㅇ | 2023/08/14 | 4,543 |
1494259 | 고성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었네요? 44 | 감탄감탄 | 2023/08/14 | 8,902 |
1494258 | 차승원 진짜 젊어졌네요 26 | 어머나 | 2023/08/14 | 20,110 |
1494257 | 단백질이 낮고 체지방이 높은데요 4 | ᆢ | 2023/08/14 | 1,823 |
1494256 | 당일치기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 ... | 2023/08/14 | 758 |
1494255 | 세라젬 궁금한게 있어요 (일년 사용후) 3 | ㅇㅇ | 2023/08/14 | 2,710 |
1494254 | 쪽파 가격은 언제 내릴까요? ㅠㅠ 9 | 세상에 | 2023/08/14 | 2,882 |
1494253 | 악인이 잘사는 경우 17 | ㅇㅇ | 2023/08/14 | 4,626 |
1494252 | 사극안좋아하는데요 5 | 안수연 | 2023/08/14 | 2,328 |
1494251 | 저에게는 코스트코가 안맞았나봐요 47 | ㅁㅁ | 2023/08/14 | 18,701 |
1494250 | 초6, 중학생 남아 귀가시각 제한 언제로 두시나요? 18 | ㅡㅡ | 2023/08/14 | 2,537 |
1494249 | 헬스 PT 몇번까지 받으셨나요? 10 | ㄹㄹ | 2023/08/14 | 2,748 |
1494248 | 주택연금 어찌 생각하시나요? 12 | ㅡ | 2023/08/14 | 3,1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