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 흉만 보는 시어머니

.... 조회수 : 4,218
작성일 : 2023-05-15 23:16:25
나이를 한해한해 더 먹으면서 남 흉보는게 더 심해지네요
했던얘기 또하고 또하고는 기본이고
몇시간동안 본인 주변 인물 모두의 근황을 얘기하면서
저기맘대로 생각하며 다 흉을 보네요.
궁금하지도 재미있지도 않은 본인 주위의 모든 사람
심지어 제 손윗 형님 흉도 제게 거침없이 하네요.
들으면서 어디가서 내얘기도 저렇게 하겠구나 싶고
말을 해도 알아 듣지도 못하시고 ,
내가 편해서 하는 말을 너는 왜 그렇게 듣냐고 되려 성질만 부리고
저걸 내가 왜 매번 듣고 있어야하는지
좋은 관계 유지하려 나름 애쓰는데,
이젠 인간적인 실망감마저 드니깐 더더 미치겠어요.
이것도 노화 내지는 치매인가 싶은 생각도 들고...

IP : 123.213.xxx.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15 11:19 PM (122.35.xxx.2)

    울 시모랑 같은시네요.
    저러면서 항상 니들도 나이먹어봐라 시전..
    나이 먹는게 대순가요.. 나이값을 해야지

  • 2. ...
    '23.5.15 11:22 PM (211.234.xxx.196)

    저는 시누가 남욕을 글캐 해대요.
    가급적 안전거리 확보하고 잘 안만나려고 하는데
    만나고나면 에너지 뱀파이어에 기빨리고
    네거티브만 실컷 듣고와서 부정적 기운에
    며칠동안은 괴롭더라구요.
    어디가서 내욕도 저리 하겠다 싶으니 오싹해요.
    열등감이 얼마나 많으면 그러는건지
    참 불쌍하다., 싶어요

  • 3. ker
    '23.5.15 11:22 PM (180.69.xxx.74)

    저는 듣기 싫단 표현을 해요
    일어나서ㅠ나가거나
    형님 흉보면 제 흉도 보시겠어요?
    합니다

  • 4. ker
    '23.5.15 11:23 PM (180.69.xxx.74)

    저는 남 얘기 싫어서 엄마가 해도 말 돌려요
    노안들 누가 궁금해 한다고 친척들 얘기 동네 사람 얘기 줄줄이 하는지

  • 5. ㅎㅎㅎ
    '23.5.15 11:58 PM (175.211.xxx.235)

    듣기 싫으면 이야기를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가만히 들으면 마치 거기에 동조하는 것 같거든요

  • 6. 에휴
    '23.5.16 1:22 AM (223.38.xxx.195)

    저희는 결혼초부터 했는데 이제 제가 그나이를 넘어섰네요. 늙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성격이에요. 남흉, 시집식구흉, 올케흉과 자기 친정추켜세우기, 자식자랑은 셋트에요. 제가 결혼 십오년만에 싫은티 살짝냈더니 이제 덜그러세요. 들어주니까 하는겁니다. 들어주지마세요

  • 7.
    '23.5.16 1:37 AM (116.40.xxx.27)

    우리시어머니가 거기에...덧붙여 생활비대고 매주목욕시키고 밥해주는 시누욕도 저한테합니다. 병같아요..

  • 8. 우리도
    '23.5.16 2:16 AM (118.218.xxx.119)

    그러더니 하루아침에 헛소리하고 치매왔어요

  • 9.
    '23.5.16 5:56 AM (119.70.xxx.213)

    경로당에서
    서로 나이들어가는 처지에
    위로하고 격려하면 좋을테지만
    시기하고 질투하고 그렇게 싸운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인간은 내가 남보다
    우월해야만 행복을 느끼는 사고체계 때문인 것 같아요

  • 10. ㅇㅇ
    '23.5.16 7:23 AM (185.172.xxx.122) - 삭제된댓글

    노인들 나이들수록 판단력을 서서히 잃는
    사고의 쏠림증상이 나타나는듯..
    들을땐 지긋지긋하고 기분 나쁜 소리만해서 화나는데
    그 행동을 성격이라고만 설명하기엔 묘한...
    뭔가 노화때문에 단점이 갈수록 악화되는듯한..
    저러다 치매 오시는 건가 싶은..
    늙어서 뇌의 문제로 저러시는 거라
    초연하게 삶을 정리하기엔
    이젠 다 글렀다 싶은...

  • 11. ㅇㅇ
    '23.5.16 7:28 AM (185.172.xxx.122) - 삭제된댓글

    노인들 나이들수록 판단력을 서서히 잃는
    사고의 쏠림증상이 나타나는듯..
    (그래서 뒷담, 앓는소리, 우기기 더 심해짐)
    들을땐 지긋지긋하고 기분 나쁜 소리만해서 화나는데
    그 행동을 성격이라고만 설명하기엔 묘한...
    뭔가 노화때문에 단점이 갈수록 악화되는듯한..
    저러다 치매 오시는 건가 싶은..
    늙어서 뇌의 문제로 저러시는 거라
    초연하게 삶을 정리하기엔
    이젠 다 글렀다 싶은...

  • 12. 진순이
    '23.5.16 3:40 PM (119.195.xxx.232)

    ㅎㅎㅎ
    원글님도 시모 흉보는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2314 지방이 살기 참 좋아요. 42 ㅇㅇ 2023/10/12 17,289
1512313 지옥을 보게 될 것이다. 7 ㅇㅇ 2023/10/12 4,051
1512312 야채 안들어가는 옛날순대는 어디서 살수있어요? 9 2023/10/12 1,759
1512311 지금 중2 울아들 예전사진 보고 혼자 빵 터지고 웃다 울다 난리.. 1 2023/10/12 2,024
1512310 나쏠사계 영철 … 방송으로 나온거 맞네요 18 ㅁㅁㅁㅁㅁㅁ.. 2023/10/12 12,501
1512309 한살림 채식김치 맛과 비슷한 김치 있을까요? 2 닉넴 2023/10/12 1,119
1512308 신나는 곡에 맞는 가벼운 댄스동작 배우고싶은데요 3 노래 2023/10/12 1,024
1512307 면접보고 왔는데 슬프네요 17 2022 2023/10/12 8,906
1512306 핸폰 인터넷광고 없애기 알려줄게요 15 .... 2023/10/12 2,155
1512305 이영애랑 김건희랑 5 ,, 2023/10/12 5,276
1512304 임차인이 계약날짜보다 먼저 나가겠다고 할수 있나요? 14 ㅇㅇ 2023/10/12 2,862
1512303 아무리 좋은쌀을 사도 1 ..... 2023/10/12 2,130
1512302 이치현 17 2023/10/12 5,517
1512301 내일 날씨에 트위드 자켓 더워보이겠죠 3 에고 2023/10/12 3,037
1512300 테니스 어떤가요? 4 운동 2023/10/12 1,433
1512299 정읍 시내에서 점심 먹고 쌍화차도 마시려고해요 9 정읍 2023/10/12 2,469
1512298 강용석이는 김용호 죽고도 계속 유튭하고 슈퍼챗 받아 먹고 살 생.. 17 2023/10/12 9,442
1512297 16기 영숙 야밤의 발레장면요 40 ........ 2023/10/12 21,297
1512296 ㅠㅠ 15 ... 2023/10/12 4,434
1512295 만년필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15 만년필 2023/10/12 3,686
1512294 이제 쿠팡없으면 못살것 같아요. 33 ... 2023/10/12 7,029
1512293 이스라엘 지금 사태 국제정세 잘아시는분 9 ㅇㅇ 2023/10/12 2,058
1512292 90년대 가수 김현정씨 근황 27 예전 2023/10/12 18,614
1512291 혹시 인천 도원역 근처 명동칼국수 아시는 분. 돌판 파전도 하는.. 2 .... 2023/10/12 855
1512290 전 어렸을 때 껌 팔아봤어요. 37 갑자기? 2023/10/12 6,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