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씁쓸한 어머니날
1. ker
'23.5.15 9:25 PM (180.69.xxx.74)뭘 같이 할 생각을 마세요
한심한 남편이네요2. Mmm
'23.5.15 9:27 PM (70.106.xxx.253)이미 다 알거면서 뭘 기대해요
저도 제가 하고싶은거 제가 했어요
기대말고 님이 혼자 다 하세요
아이는 계속 가르쳐요 그래야 나중에 자기마누라한텐 안그러죠3. ker
'23.5.15 9:28 PM (180.69.xxx.74)앞으론 생일도 대충 해주고
님 생일이나 그런 날엔 친구랑 노세요4. ....
'23.5.15 9:30 PM (39.7.xxx.151)쇼윈도 부부인데 뭐하러 비싸누외식비에 비싼 선물까지 하셨어요.
남편 하는 꼴을 보니 남편은 달라질 생각 없나 본데
괜한 기대 말고 잘해보려는 노력도 하지 마세요.
님편한테 쓸 돈과 마음을 아껴서 날 위해 나에게 쓰는게 낫겠어요.5. 글쎄요
'23.5.15 9:31 PM (122.32.xxx.116)제 경험으로 보면
다른건 필요없고 내가 원하는걸 해다오
저는 이것도 힘들더라구요
익숙하지 않은 길에
좋아하지도 않는 하이킹, 예정보다 늦어지는 시간
꼭 이걸 했어야 하는걸까
좋아하는 화분도 내가 사고 하이킹도 내가 하고
가족들이 엄마한테 해주고 싶은걸 받으세요6. ㅁㅁ
'23.5.15 9:32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어머니날을 남편에게도 챙김을 받아요?
7. //
'23.5.15 9:33 PM (218.149.xxx.186) - 삭제된댓글진짜 솔직히 제 남편이 아버지날에 곱게 갖고싶은 선물을 차라리 달라고 하는게 낫지
몸으로 어딜 가자 뭘 해라 그러면 너무 힘들것같아요. 똥개훈련시키나 싶고....
님이 선물 하지 말래서 하지 않았고
대신 나름 큰맘먹고 움직인건데 그걸 나쁜놈이라고 하면...8. 네
'23.5.15 9:34 PM (74.75.xxx.126) - 삭제된댓글내 아이의 엄마니까요. 반대로 아버지날 남편한테 카드랑 선물 줘요.
9. j게다가
'23.5.15 9:34 PM (70.106.xxx.253)이미 쇼윈도라며 뭔 고급레스토랑에 돈도 다내고..
더블엑스라지 남편이랑 하이킹이라니요
아이랑 둘이 보내요 다음부턴요
화분도 님이랑 아이랑 심구요10. 이제 다음달
'23.5.15 9:35 PM (70.106.xxx.253)다음달에 파더스데이 있는데
또 고구마짓 하지말고 받은만큼만 하세요11. ㅇㅇ
'23.5.15 9:44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어머니날이면 자식한테만 받으면되죠.저도 어제 받았어요 아이들한테서
12. 무리수
'23.5.15 9:45 PM (180.69.xxx.124)그렇게 운동 싫어하는 사람을 끌고 그렇게 개고생을 시키다니요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그냥 그 사람들도 가볍게 부담안될 만한 것을 달라고 해야지요.
동네 산책 20분만 하자던가.
같이 차마신다던가..이정도요.13. 아이고
'23.5.15 9:49 PM (74.75.xxx.126)남편이랑 같이 차마시는 게 선물이라고요.
아이고, 제가 너무 큰 걸 바랬나보네요 ㅎㅎ14. 피곤
'23.5.15 9:52 P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남편욕만 못해요
거꾸로 울 남편이 나한테 그랬으면 나도 열 받았을거라서
적당히 해야지요
그래도. 하잔다고 가는거면 그렇게 나쁜건 아닌듯요
그냥 원글님 보통남들 하는대로 하세요
다 피곤해요15. 님 실속도 없음
'23.5.15 9:58 PM (1.238.xxx.39)쇼윈도라며 그 인간들이랑 등산이나 차 마시며 시간 보내고 싶으세요?
남편 생일에 돈쓰지 마시지..
님 실속 차리세요.
좋은거 드시고 좋은거 사시고 그 사람들에게 기대란 것을 하지 마세요.
님 남편만 가식 떤거 아니예요.
님도 돈으로 환심사고 그들의 시간을 사려한건데
그들은 최소한의 돈값도 못하네요.16. ㅇㅇ
'23.5.15 10:00 PM (14.52.xxx.109)쇼윈도우 뜻을 잘못 알고 계시네요
그냥 님이 호구죠...
남편 생일은 다 챙겨주고 본인은 못받아먹는건
쇼윈도우라고 그러지 않아요.17. 쳇
'23.5.15 10:03 PM (74.75.xxx.126)남편이 왠지 계속 폰을 들여다 보길래 페북에 뭘 올렸나 싶었는데
집에 있던 꽃바구니 사진이랑 자기 생일날 레스토랑 가서 찍은 제 사진을 올렸더라고요. 마치 어머니날 기념으로 외식한 것처럼요. 아무것도 안 해줄거였으면 그냥 그러고 있을 것이지 왜 척은 하냐고요. 저 원래 페북 안하는데 남편 올린 거 보느라고 들어가보니 다른 제 친구들도 자랑글 엄청 올렸네요. 친구들의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진심 흐뭇했지만, 힌편으로 난 뭘 잘 못해서 이렇게 다른 하루를 보냈을까 궁금해지더라고요.18. ker
'23.5.15 10:06 PM (180.69.xxx.74)사실 운동 싫어하는 사람에겐 고문이죠 .그냥
동네 산책이나 하고 맛집 가시지 ...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달라요
각자 좋은거 하세요19. 저도
'23.5.15 10:06 PM (211.36.xxx.141)마침 미국에 있어요 어제 어머니날 이라고 난리네요 식당들이 웨이팅이 너무 길더라구요..미국사람들도 이런날 이러는구나 했네요~
기분 푸세요 남편도 제일 싫어하는걸 하자하니 짜증났죠뭐 그러려니 하세요~20. ㅡㅡㅡㅡ
'23.5.15 10:1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어머니날은 자식한테만 바라시고?
남편은 놓아 주시지.21. 아이는
'23.5.15 10:22 PM (74.75.xxx.126)아직 미성년이니까 어머니날이면 아빠가 나서서 돈도 내주고 이렇게 하는 거라고 가르치고요
아버지날이면 엄마가 챙겨주죠. 성인이 되면 아이가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두고요. 학교에서도 엄마한테 편지 쓰게 시키고 여러가지 행사를 많이 준비해줘요.22. ...
'23.5.15 10:27 PM (45.124.xxx.68)헛헛한 마음 이해합니다. 토닥토닥.
만약 다음에도 산책하신다면 아는 길로 가볍게~23. .....
'23.5.15 10:28 PM (39.7.xxx.147)남편은 그저 남에게 보이기 위해 님을 이용하는거 같은데요.
가정적인 남편 연기를 위해서 님 사진 올리는거 보세요.
돌아올 아버지 날에는 선물이건 외식이건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24. 음
'23.5.15 10:33 PM (221.140.xxx.139)원글님 서운함은 토닥
근데 평소 안 다니시는 분 끌고
2시간 산행은 ㅜㅜ 공감 못해요25. 아니
'23.5.15 10:45 PM (74.75.xxx.126)정 페북에 자랑하고 싶었으면, 있는 그대로 산에서 찍은 사진 올리고.
취향도 독특한 우리 와이프님, 어머니날 선물 대신 같이 등산가달라고 해서 두 시간 동안 개고생. 그래도 일년에 한번뿐이니 참고 넘어가기로... 뭐 이렇게 솔직하게 올리면 되잖아요. 왜 그렇게 ㅈㄹㅈㄹ 해놓고 사 주지도 않은 선물에 외식 뻥을 치냐고요. 다시 생각해도 열받아요.26. 아직도
'23.5.15 10:49 PM (70.106.xxx.253)아직도 남편에 대한 기대가 있으니 열받으시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