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가족 진짜 힘들어요
1. **
'23.5.15 11:20 AM (1.235.xxx.247)사실 제목을 여자 이용해서 대출 받게 한 남자로 쓰고 싶었어요.. ㅠ
2. ....
'23.5.15 11:26 AM (218.51.xxx.95)치료를 받고 약을 먹고 있는데도 저런가요?
봐서는 약도 안 먹고 병원도 안 다닐 것 같은데..
저도 가족이 조울병인데
2년 넘게 고생해서 치료 받게 하고
약 꾸준히 먹으니 증상 없어졌어요.
조울병 발병하기 전엔 저러지 않았단 거죠?
이제라도 치료를 받게 하든지
아니면 연락을 완전히 끊으시는 게.3. **
'23.5.15 11:28 AM (1.235.xxx.247)오래됐어요. 수십년이요. 약도 먹고 심할 때는 입원도 하고.. 근데 얼핏 보면 또 정상인 같고 그렇죠
4. ker
'23.5.15 11:29 AM (222.101.xxx.97)약먹게하고 계속 구러면 차라리 신불자 만드는게 나아요
5. 정서심리쪽
'23.5.15 11:31 AM (211.206.xxx.180)문제는 약을 먹으면 좀 낫는데
문제는 하나같이 약을 기피해서 결국 일을 만듦.6. ...
'23.5.15 11:36 AM (175.116.xxx.96)조울증 가족 있습니다. 가족까지 모두 골병들게 하는 병입니다
그나마 병식이 있어 약먹으면 좀 나은데 약 끊으면 백퍼 재발하는병이지요. 남들이 볼때는 멀쩡해요. 같이 사는 가족은 조증오면 사고 뒤치닥거리하고, 울증오면 그 짜증 받아내고 혹시 나쁜선택 할까봐 속이타고 골병들지요.
약 먹어도 다 나은것 같다가도 또 몇 년만에 도지고, 미치죠.
매정하게 들릴지 모르나 부모나 자식 아님 그냥 신경 끊으세요.그게 원글님이 사는길이에요.
조증오거나 울증오면 아무 조언도 안들리고 정상적 판단 안됩니다7. ㅠ.ㅠ
'23.5.15 11:40 AM (59.15.xxx.53)죽을때까지 맨날 오만원만 십만원만...그럴거같은데
인연끊어버리셔야.........8. ....
'23.5.15 11:43 AM (218.51.xxx.95)같이 안 사시는 거죠?
약이 전혀 안 듣거나 아예 안 먹는 것 같습니다.
완전히 신경 끄실 게 아니라면
대출 얼마나 있는지 파악해보고
입원이라도 시켜야겠는 걸요?
대출까지 시키는 놈이 옆에 붙어있으면
무슨 짓까지 시킬지 모르겠네요.
조울병 걸린 사람은 정상 상태가 아니에요.
정상인처럼 보여도 정상인으로 보면 안돼요.
말 그대로 시한폭탄이죠.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9. **
'23.5.15 11:56 AM (1.235.xxx.247)지금은 남자랑 같이 지내고 있어요
약을 주기적으로 타기는 하는데 제대로 안먹어서 지금 다시 가라앉은 상황인건지.. 알 수가 없네요
대출 시키는 남자가 좋다고 본인은 떨어지려 하지 않으니 너무 답답합니다
대출해서라도 그 남자 상황을 돕고 싶었다는거 너무 어이가 없어요
저런 남자 만나면서 자기 자식한테는 온갖 잣대 같다 들이대는 것도 참 웃기구요
한 번씩 속이 뒤집어집니다10. ....
'23.5.15 12:35 PM (218.51.xxx.95)원글님 안 그래도 힘드실 텐데
제가 뭐라고 자꾸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그나마 안심을 하려면
환자를 적극적으로 치료 시키는 것이더라고요.
저는 환자와 같이 살고
다른 형제는 떨어져 사는데
환자를 늘 옆에서 직접 보는 게 아니니 실감을 잘 못해요.
조카가 성인이라고 하셔서 그나마 다행인데
엄마 문제를 어느 정도라도 해결하지 못하면
자기 인생을 못 살겁니다.
전 이제 늙어가는 처지이니 체념하고 살지면
20대 30대라면 조울병 엄마는 발목에 붙어있는 물귀신이죠.
대출까지 시키는 놈이라니 진짜 걱정이 되네요.11. 아
'23.5.15 12:37 PM (210.217.xxx.103)이제 21살 된 아이 조울증인데 많이 마음이 아프네요
제 아이는 열심히 약 먹고 조증이 올라오려고 할 때마다 선생님이 용량 조절해 주셔서 어찌어찌 견디며 살고 있는데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으려 노력하고 자기 세계에 고요히 지내려고 - 타인에게 상처도 많이 주고 분노를 마구 쏟아내고 그러니- 하고 있어요
옆에서 저라도 함께 지내며 아이의 마음 살펴주려는데 다들 힘들어하는군요.
마음아프네요12. ...
'23.5.15 12:57 PM (218.51.xxx.95)위에 아- 님
자녀 분은 병식도 있고 약도 잘 드시고 스스로 노력도 하시고
무엇보다 어머님이 잘 보살펴 주시네요.
스스로 알아서 약을 먹는가 안 먹는가
이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마음 아프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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