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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선물받는 아내분들은 행복하시겠어요

^^ 조회수 : 2,660
작성일 : 2023-05-15 00:25:50
평생 싸구려 선물이라도 받아 본적 없고
가방은 커녕요
자기카드로 4천원 5천원 커피 사먹었다고 지랄발광을 해서
더러워서 안써요
정말 왜사냐 싶은데 또 참 그래요
참으니깐 또 살아지고 다 포기하고 그냥 남으로 살아요
자기 생일엔 괜찮은 옷도 몇번 사주고 했는데
이젠 저도 안해요

한번씩 남편한테 가방 선물받고 무슨 기념일에 남편이
반클리프 목걸이 사줬다 뭐 사라고 돈을 줬다 이런얘기 들으면
신기하고 부럽고 제가 뭐 별 잘난거도 없고 이쁘지도 않고
그래서 뭐 이거저것 사주고 싶겠어요
저같이 사는분 잘 없죠

IP : 223.33.xxx.1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3.5.15 12:28 AM (14.32.xxx.215)

    안해주고 안받아요

  • 2. 저도
    '23.5.15 12:29 AM (122.44.xxx.208)

    그래요
    진짜 평범한것도 못 누리고 사는 삶입니다

  • 3. ...
    '23.5.15 12:48 AM (182.220.xxx.133)

    울시어머니가 여자는 밥만 먹고 못산다고. 사랑을 먹고 살아야한다고 가르치셔서 시어머니 아들이 선물은 잘하네요. 그거 하나는 참 고맙네요. 남편은 고치기 힝들겠지만 아드님 있음 잘 가르쳐보세요. 저처럼 시어머니한테 고마워할꺼예요.
    위로드려요. 남편분 너무 하시네. 생일날이라도 선물 못 고르면 현금 봉투에 담아서 아내한테 선물하시지..

  • 4. 치사빤스
    '23.5.15 1:09 AM (219.249.xxx.136)

    에효 남편분 넘하시네 님이 셀프선물이라도 스스로 아쉽지 않게 해주세요

  • 5. 그게
    '23.5.15 1:17 AM (39.124.xxx.166) - 삭제된댓글

    그렇게 받는분들 중에는 또 안좋은
    사람들도 많을거예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처지인데
    알바라도 해서 같이 이쁜거 스스로
    선물하며 살기로해요~~
    내발등 내가 찍은거 아는데
    우리가 또 지루하고 순한 남자들은
    매력을 못느껴서 벌써 지겨워서 갈라섰을수도
    있잖아요^^ 그냥 질리지않고
    팽팽한 결혼생활 살고있다고 위안삼기로~~

  • 6. 너무해
    '23.5.15 2:19 AM (106.101.xxx.246) - 삭제된댓글

    전 남편이 안해주면 혼자 스스로 고급진곳을 가거나
    고급진선물을 사요
    이제 알아서 챙겨줘요
    꽃선물받을때가 제일 행복해요
    스스로를 절대 낮추지 마시길
    상대방이 반성할수 있게 전략을 잘짜보세요

  • 7. 그런거
    '23.5.15 6:19 AM (223.38.xxx.212)

    할줄 모르는 남자랑 결혼했지만 제가 원래 누구를만나도 몇년지나면 다 저한테 안아끼고 퍼줘서 친구들은 부럽다 했는데요 이게 남자도 자기가 고맙고 여자가 좋으면 해줘요.. 저는 일단 맞벌이로 돈똑같이 버는데 집 예쁘게 꾸미는거 좋아하고 요리 좋아해서 항상 주말되면 맛있는 음식 해주고 남편좋아하는 음식 해주고 하거든요 저희 친정가도 사위 반겨주고 상다리 부러지게 해주고.. 이삼년 이렇게 했더니 자기껀 안사도 제꺼 사주고 싶어하고 그렇더라고요 저는 결혼전에 남자친구들도 혼자사는애들 반찬 해다주고 생일이면 갈비찜해주고 선물주고 사랑을 듬뿍 줬어요 사람이 그런 사랑을 받으면 남자도 고마운줄 알고 여자가 좋아하는거 해줄줄 알더라고요 아 그리고 작은거라도 남자가 저를위해 해주든 사주든 하면 저는 아주 고맙다하고 너무 기뻐하고 두고두고 좋아해요 주얼리 사주면 정말 과장 보태 일이년은 할때마다 너무 이쁘다 고맙다 행복하다 하고 ㅋㅋㅋ 사랑을 먼저 줘 보세요.. 저는 원래 퍼주는걸 좋아해서 큰 기대없이 한건데 항상 다른여자들 보기엔 뭐 받고살기만 하는줗 알거에요. 친구중에 짠순이라 저축 제일많이 하고 아주 엄마부터 계산적인 애가 있는데 걔는 남자들이 한푼도 손해 안보려 해서 대체 내 남자복은 왜이러냐 하는데 보면 여자인 친구들한테도 저는 밥 잘사는데 걔는 뭐하나 사주기가 싫어요 머리굴리는 티가 나서..한번 먼저 잘해줘보세요

  • 8. 윗분은
    '23.5.15 8:46 AM (175.208.xxx.235)

    윗분은 퍼주는게 많으신분이네요. 주변사람들 좋으시겠어요.
    비슷한 지인이 있어요.
    전 부담스러워서 안친한데, 지나칠정도로 퍼주니 저도 당연히 답례를 하는데, 문제는 그걸 너무 자랑하고 과시해요.
    인정욕구가 강한가봐여.
    여하튼 남들이 들으면 그 지인과 제가 각별한 사이로 오해할만큼 주변에 꽂히는 사람에게 과하게 퍼줍니다.
    물론 퍼준만큼 되돌아 올 사람에게 더 과하게 퍼주죠.
    그러니 유난히 주변에서 받는거 많은 사람들 부러워하지 마세요.
    윗분말대로 셀프로 선물하세요.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예요

  • 9. ??
    '23.5.15 10:44 AM (1.234.xxx.14)

    윗분은 저 아세요? 남편에게 사랑을 퍼주라는 얘기에요 셀프 선물도 좋지만 사랑하는 사이에 서로 좋아할만한거 해주는 기쁨은 훨씬 커요 ~ 그냥 자식 예쁘면 뭐든 맛있는거 먹이고 싶고 이쁜거 보이면 사주고 싶은 심정처럼 남편한테도 그렇게 예뻐해주니 사랑이 돌아오더라고요~ 남편이든 자식이든 보상 바라는게 아니라 정말 예뻐해서 사랑과 정성을 주면 안그러던 사람도 변하드라구요.

  • 10. ㅁㅁ
    '23.5.15 3:29 PM (61.85.xxx.153)

    댓글다신 분께 배울 점이 많네요 ㅎ
    남편과 저 둘다 건조한 성격이고 남편은 나름 저 챙기는데
    남편에게 제가 별로 해주는게 없는데 좀더 노력해서 사랑을 표현해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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