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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 잘하는법?

.. 조회수 : 2,419
작성일 : 2023-05-14 08:04:15
중딩 엄마들끼리 모여 설전이 있었는데요. 한쪽은 결국 책이니다. 한쪽은 학원파요. 정해진 문제유형을 파다보면 책읽는거와는 별개로 고득점할수있다.

전 큰애가 고3이라 예전엔 학원파였다가 지금은 결국 책읽기가 문제였나싶게 국어성적이 안나오구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거같더라구요.

작은애 모임갔디가 국어얘기하다가 나온 얘기인데 어떤게 맞을까요? 둘째는 아들이라 더욱 책이랑은 멀어서 어찌 키워야 할지 고민입니다.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입시 끝난 어머님들 생각듣고싶어요~
IP : 218.236.xxx.23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14 8:09 AM (175.114.xxx.36)

    책읽기를 좋아하면 잘 할 확률이 높죠. 어휘력과 속독이 가능하니까. 그런데 편중된 독서의 경우는 효과 별로 없고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읽는 습관이 더 중요해요. 이 경우 훈련이 도움이 될 수 있죠.

  • 2. 독해
    '23.5.14 8:10 AM (39.122.xxx.3)

    중등까지 고전이며 많은 책 읽었던 둘째가 남학생이고 이과생인데 국어를 질했어요
    중3 겨울방학떼 부터 학원 다녔구요
    모고 내신 둘다 잘했는데 학원에서 공부한것도 성적에 큰 영향 주었고 어릴때 읽었던 독서 역시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샹각드는데 학원 다닌다고 국어 성적은 크게 향상 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독서로 다져 놓고 그위에 학원 영향 플러스
    이닐까 싶네요 국어는 다른과목 보다 공부 시간 많이 안들였는데도 잘나왔어요 특히 모고 수능점수

  • 3. 00
    '23.5.14 8:22 AM (121.190.xxx.178) - 삭제된댓글

    아이 둘다 유치원때부터 도서관 다니며 중등까지는 다독, 고딩때 학원 다녔어요 학원서는 부족한 문법체계, 비문학 문제 푸는방법 배웠다네요
    중고등이면 독서에 많은 시간 내기 힘드니 학원공부에 집중하면서 시험에 자주 나오는 작품집 모아놓은 책이라도 읽게해보세요
    지문으로 단편적으로 나오는거로는 이해 못하는 것도 작춤전체를 다 읽어보면 알수있는 것들도 많다고 합니다

  • 4. 00
    '23.5.14 8:24 AM (121.190.xxx.178)

    아이 둘다 유치원때부터 도서관 다니며 중등까지는 다독, 고딩때 학원 다녔어요 학원서는 부족한 문법체계, 비문학 문제 푸는방법 배웠다네요
    중고등이면 독서에 많은 시간 내기 힘드니 학원공부에 집중하면서 시험에 자주 나오는 작품집 모아놓은 책이라도 읽게해보세요
    지문으로 단편적으로 나오는거로는 이해 못하는 것도 작품전체를 다 읽어보면 알수있는 것들도 많다고 합니다

  • 5. ……
    '23.5.14 8:38 AM (211.245.xxx.245)

    수능국어 고득점은 무조건 공부양이에요
    학원을 다니는건 자주틀리는유형을 찾아 더 공부할수있게 도움받는거구요
    책읽기는 그냥 너무 당연히 하는건데 고등이전에 닦아둬야할 학습능력이라고 보심돼요
    어릴때 책 많이 읽으면 -> 수능국어 잘한다 X
    어릴때 책 안 읽으면 -> 수능국어 못한다 X
    수능국어 잘하려면 -> 어릴때 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 ㅇ
    배경지식이나 독해력이 조금이라도 있을테니
    수능국어의 그 길고 많은 장르별 지문을 겁먹지않고 공부하기 시작하겠지..정도.

  • 6. ...
    '23.5.14 8:41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타고난 국어감요
    책도 별로 안 읽고 구거공부 자체도 내신때만 했는데 불국어 문학에서 2문제 틀렸어요
    한 문제는 수학풀다가 아차 실수했구나 알아챘고 한 문제는 몰라서 틀렸구요

  • 7. ...
    '23.5.14 8:41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타고난 국어감요
    책도 별로 안 읽고 국어공부도 고등때만 했는데 불국어 문학에서 2문제 틀렸어요
    한 문제는 수학풀다가 아차 실수했구나 알아챘고 한 문제는 몰라서 틀렸구요

  • 8. ...
    '23.5.14 8:42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타고난 국어감요
    책도 별로 안 읽고 국어공부도 고등때만 했는데 불국어 문학에서 2문제 틀렸어요
    한 문제는 수학풀다가 아차 실수했구나 알아챘고 한 문제는 몰라서 틀렸구요
    문법에 소질이 있었는데 그래서 공부할 때 힘들어했어요
    문법에 예외가 너무 많대요

  • 9.
    '23.5.14 8:45 AM (123.100.xxx.38)

    힘빠지겠지만 제가 봤을때는 그냥 타고난거라 둘다 큰 영향은 없다 보지만 굳이 따지자면 학원이 더 도움된다 보는게 학원에서 배워서 그런 방법으로 책을 읽어야 된다고나 할까요? 그런것 없이 그냥 다독을 해서 깨달음을 얻으려면 엄청난 다독이어야 하는데 입시는 사실상 시간과의 싸움이라 결국은 학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즉 어릴때 초중딩에도 학원 가이드 받아서 다독을 해야 한달까요? 평범한 애들 기준으로 드리는 말씀이에요.

  • 10. aaa
    '23.5.14 8:53 AM (183.102.xxx.89) - 삭제된댓글

    복불복일듯,,,작년 입시 치뤘는데 책 진짜 많이 읽은 아이예요 학원안다님. 고1 첫 모고 2등급 시작해서 9월 모고 만점받았어요.
    학원은 국어내신 고1에 1년 다니고 고2부터 인강으로 돌렸는데 1등급~2등급 미친듯이 왔다갔다 하다 수능에 1등급으로 마무리했어요. 하지만 22학년 국어수능이 넘 쉬워서 3등급이 91점등급컷인가??그랬던거같아 큰 의미없었던듯

    또 다른 아이는 초1부터 한우리를 중2까지 시키고 유치원때 하루에 매일 책을 30권씩 읽어준 아이예요. 국어학원을 4년째보내고 국어점수가 고1 모고에 5등급찍고 현재 4~5등급 왔다갔다 하는 아이예요. 제 생각에 국어는 죽어라시켜도 수능에 3등급으로 마무리만 해도 감사할듯…

    학원보다 독서를 많이하면 기본 2등급은 나오는듯하고 좀 쉽게 국어를 접근할수있고 2에서 1등급으로 넘어가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거같아요. 근데 아이들이 타고난게 있어서 국어나 수학중 더 잘나오는 과목이 있더라구요.
    전 키워보니 복불복인거같아요 타고난게 가장 크고 그 담에 공부하고자하는 노력과 의지 이런게 아닐까,,,

  • 11. ...
    '23.5.14 9:00 AM (211.109.xxx.157)

    타고난 국어감요
    책도 별로 안 읽고 ㅡ 초3부터 초급 영어책공부 시작하느라요
    국어공부도 고등때만 했는데 학원은 고3때만 다녔어요
    불국어 문학에서 2문제 틀렸어요
    한 문제는 수학풀다가 아차 실수했구나 알아챘고 한 문제는 몰라서 틀렸구요
    문법에 소질이 있었는데 그래서 공부할 때는 힘들어했어요
    문법에 예외가 너무 많대요 그래서 문법을 어설프게 알면 더 틀린다나요
    비문학은 비교과준비하느라 매일 논문자료 찾아보다가 실력이 생긴 것 같아요

  • 12. ㅇㅇ
    '23.5.14 9:10 AM (175.192.xxx.55)

    달리기 잘히는거 유전자
    그림 잘그리는거 유전자

    공부는 더더욱 유전자.

  • 13. 집앞서점
    '23.5.14 9:22 AM (183.103.xxx.30)

    재수시절 밤늦게 학원 마치고 오는 길에 서점가서 읽고싶은 책 읽는걸로 스트레스해소했대요
    글읽는 속도가 늦어서 늘 급했는데 서점 마감시간 10~20분동안 읽고 싶은 책을 읽어야 하니 자연 집중하게되고 속도도 붙더랍니다. 수험생이 소설책 본다고 야단 맞을까봐 문제집 사러가는김에 짧은시간 정독한게 많은 도움되서 만년 2등급이 1등급받게 됐대요

  • 14. 수능언어만점
    '23.5.14 9:51 AM (112.214.xxx.16)

    요새도 문학 비문학으로 크게 나누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책을 엄청 많이 읽은 편은 아니였어요.
    그럼에도 모의고사나 수능에서 언어는 늘 효자과목이었는데 도움됐다고 느낀 건 2가지.
    1. 고등학생이 꼭 읽어야 하는 소설 100선 이런게 집에 있어서 다 봤고요.
    2.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애들 학원다니는데 저는 그 시간에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했어요. 그 중 언어는 전과 같이 생긴 문학부분 상세하게 나눠서 세트로 되어있던 책을 아주 꼼꼼하게 2회독했어요. 고전문학부분은 시간이 오려걸렸지만 이해가 안되도 한글자도 안빼놓고 본다 생각하고 글쓴이의 감정위주로 파악했고요. 그러면 고어도 문맥상 무슨 뜻인지 이해되고 외워졌어요. 비문학은 시간줄이고 주요문장 추려내는 연습이 답이고 문학은 확실히 공감능력이 큰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걸 고등학교 올라가는 방학에 한 게 다행이었던게 이렇게 언어에 절대시간 많이 쓰면서 여유있게 쓸 수 있는 시기가 그 이후로는 많지 않더라고요.

  • 15. 장기전
    '23.5.14 9:57 AM (211.248.xxx.147)

    장기적으론 책읽기인데 단기로는 문제풀이겠죠. 그런데 난이도 조금만 높으면 문제풀이로 점수 단기간에 높인애들 나락가요.

  • 16. 고3
    '23.5.14 10:27 AM (39.119.xxx.128) - 삭제된댓글

    국어나 수학이나 공부 유전자대로 가는듯해요
    한인 별로없는 외국에서 태어나 한국 초5때 처음와서
    (영어가 모국어) 한글배우고 국어는 고1때 처음으로
    학원다니기 시작했는데도 학군지에서 내신 모고 1등급
    책 읽고 핸드폰할때도 모조리 영어로만 된걸로 읽고
    한글로 쓰여진 책은 안읽어요.
    수학을 매우 잘하고 좋아하는데 수학잘해서 국어도 잘하나싶은게
    그냥 타고나는듯해요

  • 17. 고3
    '23.5.14 10:29 AM (39.119.xxx.128) - 삭제된댓글

    국어나 수학이나 공부 유전자대로 가는듯해요
    한인 별로없는 외국에서 태어나 한국 초5때 처음와서
    (영어가 모국어) 한글배우고 국어는 고1때 처음으로
    학원다니기 시작했는데도 학군지에서 첫모고부터 내신
    까지 1등급. 책 읽고 핸드폰할때도 모조리 영어로만 된걸로 읽고
    한글로 쓰여진 책은 안읽어요.
    수학을 매우 잘하고 좋아하는데 수학잘해서 국어도 잘하나싶은게
    그냥 타고나는듯해요

  • 18. 아짐
    '23.5.14 10:31 AM (39.119.xxx.128) - 삭제된댓글

    국어나 수학이나 공부 유전자대로 가는듯해요
    한인 별로없는 외국에서 태어나 한국 초5때 처음와서
    (영어가 모국어) 한글배우고 국어는 고1때 처음으로
    학원다니기 시작했는데도 학군지에서 첫모고부터 내신까지
    1등급이었어요. 책 읽고 핸드폰할때도 모조리 영어로만 된걸로 읽고
    한글로 쓰여진 책은 안읽었어요
    수학을 매우 잘하고 좋아하는데 수학잘해서 국어도 잘했나…
    그냥 타고나는듯해요

  • 19. ..
    '23.5.14 10:44 AM (221.147.xxx.98)

    작년 수능 국어 정도면
    타고난 재능파도 1등급이고 학원으로 양치기 정독한 노력파도 1등급
    이였어요.

    들으신것처럼 책을 많이 읽는다고 국어를 잘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2년전 혹은 3년전 수능국어로 출제되면
    답이 없어요.
    작년만 살짝 국어 난이도가 쉽게 출제된거라
    국어는.... 진짜 해결방안이 없어요.

  • 20. ....
    '23.5.14 11:12 AM (222.110.xxx.211)

    수능만점자들 인터뷰에 책 안읽는다고 했어요ㅎ
    책을 많이 읽으면 배경지식때문에 도움이 되지만
    꼭 성적을 좌지우지한다는 아닌거같아요.
    책벌레 우리아들 국어점수가 제일안나와 고생했었구요ㅎ
    책과 담쌓은 조카는 공부안하고 모의고사봐도 국어는 항상1.
    그냥 타고난다생각해요.

  • 21. ...
    '23.5.14 11:26 AM (61.73.xxx.64)

    책 1도 안읽었던 아이는 늘 1등급. 그 아이왈 생각할게 없다.
    책을 엄청나게 읽은 아이. 자기 생각이 너무 많아 늘 4등급.

  • 22. ..
    '23.5.14 1:06 PM (118.223.xxx.43)

    저희딸 책은 1도 안읽는 아인데
    작년 수능국어 1등급 맞았습니다
    결국 국어는 공부량이에요

  • 23. ..
    '23.5.14 2:30 PM (112.163.xxx.233)

    울집에도 있어요
    수능 국어 1등급 받았고 지금 대학 3학년..
    본인이 원.해.서 책 많이 읽었어요
    동생은 책보는거보다 레고를 좋아했는데 성적이 차이가 나요 ㅡㅡ;;

  • 24. 비교
    '23.5.14 4:32 PM (106.101.xxx.90)

    아이가 둘인데 하나는 어릴때부터 책만 파는 스타일이었는데 수능국어는 공부 안해도 늘 1등급이었고, 하나는 책 거의 안읽고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 아이인데 1-2 왔다갔다해요. 1등급 찍는게 수월하냐 안햐나 차이, 시간이 남느냐 부족하냐 차이, 불도 물도 잘하냐 차이, 자기가 뭘하는지 완벽하게 아느냐 모르느냐 등의 미세한 차이는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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