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는 등산안가요
그런데, 등산을 하는데, 일단 산까지 2-3 시간 가는 것도 고역이거요.
얼마나 가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땅만 보고 가는 게 답답하네요.
정상 올랐을 때 풍경도 아름답고 시원하긴 해요
그런데 미끄러질까봐 조심하는 것도 힘들고요
하산할 때 무릎도 시큰거리고요.
다시는 않가렵니다. 등산 참 좋은 운동이라는데, 제게 않맞나 봅니다
1. ..
'23.5.13 9:02 PM (106.102.xxx.212)저도요..
안맞아요 등산2. 두시간
'23.5.13 9:03 PM (210.117.xxx.5)이상 걸어도 괜찮은데
산타고오면 무릎 아파요.3. hh
'23.5.13 9:04 PM (59.12.xxx.232)친구랑 수다떨며 완만한 등산합니다
꼭 정상 아니어도 약수터까지 해서 왕복 1시간정도하면 딱 좋아요
서울이면 청계산 딱 좋아요4. 등산은
'23.5.13 9:05 PM (175.193.xxx.206)내려올때 관절에 무리가 많이와서 나이들수록 비추더라구요.
5. 젊어서부터
'23.5.13 9:07 PM (121.133.xxx.137)하던거면 몰라도
사십대 이상이 새로 시작하는 운동으로는
절대 권하지 않아요
내려오는거 무릎에 독이에요
그리구 않가요 아니고 안가요...입니다
쏘리6. ㅇ
'23.5.13 9:08 PM (222.114.xxx.110)어여 하산하세요.
7. ker
'23.5.13 9:12 PM (180.69.xxx.74)근처 가까운 데로 가시죠
8. ㅁㅁ
'23.5.13 9:15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프로수준 팔도강산 무박2일로 경맥 지맥 다 누빈 언니 이젠
기력달려 동네산만 가더라구요9. ...
'23.5.13 9:23 PM (118.37.xxx.38)둘레길 걸으세요.
제 친구가 등산을 전문적으로 했어요.
해외 높은 산까지 가더군요.
그런데 무릎이 아파서 병원 다녀요.
등산을 잘하는데 왜 병원다니냐 했더니
등산을 너무 잘해서 무릎이 아프다네요...뭔소린지 원.
나이 들면 무릎에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이젠 둘레길 다녀요.10. ..
'23.5.13 9:31 PM (106.102.xxx.212)관절 연골이 닳아요 ㅠ
11. 저는
'23.5.13 9:46 PM (222.234.xxx.222)올라갈 때는 좋은데, 하산할 때 발목이 시큰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둘레길(평지) 다녀요.12. 원글이
'23.5.13 9:52 PM (117.111.xxx.166)저 매일 10키로 가까이 걸어다녀요.
요가 필라테스 발레 번갈아가며 매일 하고요
예전에 동네 산 몇년간 매일 다닌 적도 있어요.
한데 작년 인수봉 갔을 때 너무 무서웠고요
오늘 운길산 오를 때, 갑자기 너무 지겹다,
내려올 때, 미끄러질까봐 두렵더라고요13. 사람마다
'23.5.13 9:53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맞는 운동이 있나봐요
50중반 저는 산에 다녀오면 너무너무 좋아요
오늘 영광 불갑산 한바퀴 돌면 9키로 좀 넘는데
구름 몽실몽실 초록 바다 내려다보면서 엄청 힐링하고 왔는데...14. 50대에
'23.5.13 9:56 PM (116.45.xxx.4)등산 초보가 2~3시간이라뇨.
너무 무리하시고 등산 탓을 하시네요.15. ..
'23.5.13 10:09 PM (121.163.xxx.14)둘레길 정도 가세요
평지 테마길도 좋구요16. 등산이
'23.5.13 10:55 PM (58.120.xxx.31)저는 53세.
평생 등산 싫어하다가 재작년부터 슬슬 재미
붙여 작년부터 청계산,검단산등 다니고 있어요.
힘이 드는데 정상에서 느끼는 상쾌함이 너무 좋고
나를 이기는 느낌, 허벅지가 단단해지는 느낌이
뿌듯해서요.
다행히 아직 내려오는게 더 쉽고
무릎안아프네요.
신기한 경험이에요. 평생 취미못붙일것 같던
등산을 제가 하니까요ㅎ
다 맞는 운동이 있겠죠?17. ...
'23.5.13 11:44 PM (221.151.xxx.109)제가 그래서 등산을 싫어해요
평지나 둘레길 정도가 좋아요18. ..
'23.5.13 11:59 PM (218.49.xxx.99)등산 스틱 꼭 갖고 다니세요
스틱한것과 안한것 차이가
무릎상태로 말해줍니다
에너지 소모도 30% 정도 절약됩니다
그리고 내리막길에서 스틱은
필수입니나19. 산이
'23.5.14 12:35 AM (58.231.xxx.67)산이 많은 나라
계곡도 좋고
근데 경쟁하듯 우루루 우루루 올라가서
또 경쟁하듯 우루루 우루루 내려와 막걸리에 파전 먹고,
좋은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산에 안가려구요
그렇다구 여자 혼자서 경치보며 천천히 가기에는
너무 무서워요20. 휴식
'23.5.14 12:53 AM (125.176.xxx.8)나이들면 등산 안좋아요,
무릎이 소중하니 그냥 평지나 둘레길 정도.
무릎 안 좋아진다고 의사가 산 타지말라고 하더라고요.21. ,?
'23.5.14 1:04 AM (223.62.xxx.123)그래서 아파트 계단오르기하고 내려올 땐 엘레베이터 타요.
22. 00
'23.5.14 1:35 AM (1.242.xxx.150)동감이예요. 평지 둘레길이나 걸을랍니다
23. 행복하고싶다
'23.5.14 1:55 AM (112.150.xxx.41)저도 무릎이 한쪽 안좋아서 등산은 어휴ㅠ
내려올때 진짜 힘들어요 40대인데 할머니들보다 더 늦고 옆으로 발 디뎌가며 내려와야 해요 안갈거야 등산24. 이만희개세용
'23.5.14 2:18 AM (182.216.xxx.245)저는 그 산에 가면 공기가 다르고 산소가 많고 아프던 머리가 안아프고 나무에서 나는 그 신비로운 향과 숲에서 나는 피톤치드 그런걸 온몸으로 다 마시고 오면 몸이 건강해지고 피부도 뽀애져서 귀찮지만 가요.저는 등산할때랑 안할때랑 피부결이 완전히 달라져서.
25. ㅎㅎ
'23.5.14 8:33 AM (106.101.xxx.119)전 등산이랑 암변등반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어요
관절은 타고나는 부분이 커서 사람마다 달라요
전 10년이상 등산 등반했는데 무릎관절에 이상 없거든요
원글님이 인수봉 다녀오셨다 하는데 인수봉은 암벽등반 아니면 갈수없는 곳인데 어떻게 다녀오셨을까 그게 궁금하네요 백운대랑 착각하신듯26. ㅇㅇ
'23.5.14 10:29 AM (211.169.xxx.162)인수봉을 영봉에서 보신걸까 했네요. 인수봉 가려면 장비암벽 해야할건데요.
저도 등산 좋아해요. 51세. 주변에 70 다되도 멀쩡하게 산 다니시는 분들 많습니다. 하산 할 때 쓸데없이 빨리 내려오면 안되고요, 하산을 잘해야 무릎이 좋아집니다. 저도 평소에 계단은 걸어서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엘레베이터 타요. 그리고 길 모르면서 등산 다니시는 것도 문제네요. 길 공부를 하면서 트랭글이나 산길샘 트렉 공부도 좀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산 싫으면 안다니셔도 되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네요. 저는 암벽 무서워해서 못하고요, 그냥 산만 다닙니다. 기본 20킬로미터 이상 최대 50킬로미터까지 하루에 가봤어요. ^^ 다리 멀쩡합니다. ㅎ27. 원글이
'23.5.14 12:29 PM (117.111.xxx.92) - 삭제된댓글네, 맞습니다.
제가 인수봉을 오른 것이 아니고요. ㅠㅠ, 인수봉을 바라본 것이었습니다.
인수봉 바라보는 곳까지 가는 것도 무서웠어요.
3년넘게 동네 산 오르기도 했고요. 그건 매일 맞습니다. ㅎㅎ
그런데 마음이 바뀌었다는 겁니다.
등산하는 사람 이해못하겠다.
등산이 운동으로서 별로다,
그런게 아니랍니다.
등산이 최고의 운동이라는 분들 여전히 많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28. 원글이
'23.5.14 12:34 PM (117.111.xxx.92)네, 맞습니다.
제가 인수봉을 오른 것이 아니고요. ㅠㅠ, 인수봉을 바라본 것이었습니다.
인수봉 바라보는 곳까지 가는 것도 무서웠어요.
3년넘게 동네 산 오르기도 했고요. 그건 매일 맞습니다. ㅎㅎ
그런데 마음이 바뀌었다는 겁니다.
등산하는 사람 이해못하겠다.
등산이 운동으로서 별로다,
그런게 아니랍니다.
등산이 최고의 운동이라는 분들 여전히 많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나이드니. 마음과 몸이 그리고 생각이 바뀌기도 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지인에게 30만원 가량의 등산화를 선물 받아, 잘 신고 다니고 싶었는데,
미리 다른 장비 사지 않은 걸 천만 다행으로 여기고 있어요.
만일 배낭, 스틱, 바지 등등 사뒀더라면, 짐만 늘였구나 싶어서, 후회막급이었을텐데,29. 무리
'23.5.14 1:04 PM (175.199.xxx.36)저도 올라갈때는 날다람쥐가 따로 없는데 내려오는건 좀 힘들어서 빨리 못내려가요
스틱사용하면 좀 낫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에는 마음만 먹으면 간단히 먹을꺼만 챙겨서
그냥 무조건 혼자라도 가요
제일 힐링되는게 전 산타는거라서요
남들은 바다보면 힐링된다는데 전 바다쳐다보고 있으면 우울해요30. illillilli
'23.5.14 1:17 PM (182.226.xxx.161)에휴 저는 너무 좋아하는데 무릎이ㅜㅜ 관절 튼튼한분들 넘 부러워요
31. ..
'23.5.14 1:42 PM (211.206.xxx.191)등산해도 무릎 끄덕 없으면 해도 되는 거죠.
전 이제 무릎을 소중히 해야 하는 시기라 동네 뒷산 정도로
만족합니다.32. 제가
'23.5.14 2:36 PM (116.45.xxx.4)다니는 산에 매일 오시는 분들 중
최고 연령이 94세 할아버지인데
관절은 타고나나 봐요.33. 인수봉이 아니라
'23.5.14 4:24 PM (121.166.xxx.251)백운대예요 50대에 뭐하러 백운대까지
안산 가세요 테크 다 깔려있어서 아주 편하고 지금 아카시아 절정이네요34. 코코2014
'23.5.14 6:15 PM (58.148.xxx.206)산뽕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등산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건 그런가보다 존중하는데,,,,,,, 같이 가자고 이 좋은 걸 왜안하냐고 주변에서 강권하는 경우가 많아 괴로워요ㅎ
저 한라산도 다녀왔거든요(죽을 뻔ㅋㅋ)
오르막이 너무 싫고...이미 무릎도 안좋고...
살방살방 둘레길 걷는 건 하루 종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등산은 넘 싫어요ㅠ
등산 자체는 몸에 무리를 가하는 운동 맞는 것 같고요.
좋은 건 본인이 하시고 타인에게 같이 가자고 강요는 안하셨으면 ㅠㅠ35. 모든 운동이
'23.5.14 7:03 PM (116.45.xxx.4)그렇겠지만 등산도 차츰 차츰 거리와 시간을 늘려야 해요. 등산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한라산을 가면 몸에 무리가 안 갈 수가 없죠.
무리하게 하고 나서는,
등산=몸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라고 하고
82에서는 절운동도 무릎이 나간다고 하는데
하루에 4배 정도로 시작해서 늘려야 하는데
갑자기 처음 하는 사람이 108를 하면 호흡이나 동작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서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는데
절운동= 무릎 나간다
이런 식으로 공식을 세우죠.
여긴 연령층도 높은데 서서히 하지않고
갑자기 무리를 해놓고
운동 탓하는 분들 많네요.
진짜 무리 가는 운동은 관절 약한 노령층이
요가, 발레, 필라테스 등
관절을 꺾은 채로 한참을 유지하는 게
허리 디스크나 발목 관절, 고관절에 무리가는 운동이고요.
허리 박사님이 하지 말라는 동작이 요가에 다 있잖아요.36. 토끼엄마
'23.5.14 8:40 PM (180.231.xxx.232)서대문구청 뒤 안산 둘레길(자락길도) 좋아요.
거의 데크 깔려있고요.
등산을 포기하시기에는 산이 주는 맑은 공기와 꽃나무, 새소리...넘 아쉬워서요.37. ...
'23.5.14 9:11 PM (1.241.xxx.7)저도 40대인데 하산하다가 무릎 너무 아파서 이제 등산은 바이바이 하려구요..
38. ㅇ
'23.5.14 10:14 PM (133.159.xxx.102)일기 같은 글.
등산 잘하는 친구 의식하고 쓴 듯 한 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