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언니랑 유명사찰 다녀왔어요
주중에 갔더니 관광객이 빠져나가고 한적했어요
며칠전 개인적인 일로 자다가 공황발작 일으키고
며칠 아팠어요
개인적인 일은 잘 마무리되었고 심신이 피폐한끝에
바람쇨겸ㆍ산책겸 절에갔어요
구석 벤치에앉아 수다떠는데
노스님이 지나시다 가만히 저를 보시더니
~복이 아주 많은 사람이네요
~심성이 착해서 복을 다 누리고 살겠습니다~하는소리에
순간 위축되었던 마음이 확~풀리면서
기운이나고 엄청난 위로가 되네요
그래~난 잘될꺼야! 자신감이 쏫습니다
스님이 하신말씀이 사실이든아니든
스님~제게 엄청난 위로가 되었어요
돌아오는 길에
동네언니가 ~절에 많이 다녔지만 스님구경도?못해봤는데
이런경험은 첨이라네요
정말 제가 복이 있나봐요~감사합니다 스님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한마디 듣고 힘나고 위로가 되네요
노스님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23-05-13 17:49:04
IP : 112.152.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3.5.13 5:55 PM (106.102.xxx.77) - 삭제된댓글원글님 착하신분 맞아요?
ㅋㅋ2. ㅇㅇ
'23.5.13 5:56 PM (106.102.xxx.77) - 삭제된댓글원글님 착하시고 복도 많나요?
저도 스님들이 그런말씀 하시는게 신깃내요
다 보이시나봐요?3. ᆢ
'23.5.13 6:27 PM (218.237.xxx.109)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아이 어릴적에 절 구경가서 앞마당에서 놀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노스님이 아이에게 덕담을 해주셨어요
아이 키우면서 힘든일, 좌절할 일 있을 때 가끔 그 덕담 떠올리면서 마음 다스렸지요
남에게 좋은말 해주는게 참 좋은 일 같아요4. 새알심
'23.5.13 8:02 PM (58.124.xxx.75)행복하세요!
5. 스님들
'23.5.13 8:20 PM (124.53.xxx.169)웬만해서는 그런 말씀 잘 안하세요.
신도들이 고민 상담해도 기도 많이 하세요 정도만 말씀 하시거든요.
그런데도 그런 덕담 하셧다면 님의 힘듬을 읽으셨을 거고
그 말씀은 맞을 겁니다.6. 말 한마디
'23.5.13 10:47 PM (89.217.xxx.79)저도 평생 몇번 경험 있어요.
그 사람이 그렇게 진짜 믿어서 그랬든 착각해서 그랬든(상관 없이) 따뜻하게 해준 나를 인정하고 긍정해주는 일종의 칭찬이 큰 힘이 되는 심지어 평생에 걸쳐 남는 일이 있더라구요.
진위를 떠나 진짜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며 살게 되구요 ^^
그래서 저도 특히나 모르는 사람들에겐 늘 기왕이면 좋은 말 힘이 될 말만 하려고 노력해요.
네 님도 스님 말 찰떡같이 믿고 행복해지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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