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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제 이혼 당시 했던말..

.... 조회수 : 28,718
작성일 : 2023-05-13 01:10:38
내일 아니면 쉽게 이야기 하고
자기일이 되면 자기 일밖에 없고
제가 이혼한다고 했을때 이혼한 가정에 아이는
학교에서 따당한다구요..

정말 힘든데 위로의 말은 커녕 그런말 들으니 제 심장에 못을
박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자기 일 아니라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네요..

제가 이혼할때는 눈하나 깜빡안하고 남일처럼
모른척 하더니 자기일이 되니까 난리치고 나도 그때 당시에 타지에서 힘들었다 그러니 아예 듣지도 않더군요 ㅋ

솔직히 어떤 위로에 말도 해주고 싶지 않았어요
전 외국에서 정말 어린 아이랑 돈한푼 직업없이
이혼할때 힘들었겠다 단한마디 위로해준적도 없는 친구가

자기 어쩌면 좋냐고 하는데 사람은 뿌린대로 거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이혼 이후에 정말 인생은 나 혼자뿐이다라는걸 깨달았네요

IP : 92.184.xxx.15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13 1:13 AM (125.191.xxx.200)

    저런 사람들 있더라고요..
    저도 부부생활 힘든거 이야기좀 했더니만..
    남편 바람난거 아냐? 그러면 애들 버리고 그 여자한테 가는데..
    이런말을 아주 당당하게 하더라고요?? ㅎ
    그래서 이제 연락 안해요 너무 선넘는거 같아서..

  • 2. 맞아요
    '23.5.13 1:15 AM (41.73.xxx.73)

    아무 생각없이 남의 말 하기 좋아할뿐 실제 나와 뭔 상관이겠어요
    의외로 아무도 나에게 관심없어요
    내 일은 내가 챙겨야함

  • 3. ..
    '23.5.13 1:15 AM (112.224.xxx.220)

    뭐 그런 인간을 친구라고 두셨어요.. ㅠ
    아이와 행복하시길 빕니다

  • 4. ..
    '23.5.13 1:27 AM (211.208.xxx.199)

    그따위로 말하는 사람을 왜 여적 친구로 두셨어요?
    세상 천지에 친구가 하나도 없더라도
    저런 여자는 곁에 두면 안돼요.

  • 5. ....
    '23.5.13 1:27 AM (110.13.xxx.200)

    어휴 아픈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사람이에요.
    그게 무슨 친구라고..
    똑같이 당하고서야 느끼겠죠.
    그래서 말 함부로 하는 인간 제일 싫어해요.

  • 6. 아니요
    '23.5.13 1:31 AM (92.184.xxx.151)

    친구라고 생각안해요 저는 정말 이혼 하고 나서 사람들을
    많이 걸러냈어요
    힘든일이 생기니까 그사람들의 진심을 알게돼더라구요

  • 7. 저는
    '23.5.13 1:35 AM (125.191.xxx.200) - 삭제된댓글

    사람 잘 안믿는 이유가 그래서요.
    나이들면 공감이 더 더 어려워지더라고요
    위로는 커녕 남이 잘되는거 못보고
    또 잘못되면 그럴줄 알았지이러고 ㅎ 인간 본성이 그래요..

  • 8. ㅇㅇ
    '23.5.13 4:24 AM (106.102.xxx.31)

    손절 하세요 친구도 아님

  • 9.
    '23.5.13 6:37 AM (119.70.xxx.213)

    酒食兄弟千個有
    술먹고 밥먹을때 형동생 하는 친구는 천명이나 있었지만
    急難之朋一個無
    급하고 어려울때 막상 힘이 되어주는 친구는 한명도 없다
    ㆍㆍㆍㆍㆍㆍ
    어려운 일을 겪어 보니
    명심보감(明心寶鑑)의
    옛 고사성어가 딱 맞더라구요

  • 10. 명심보감
    '23.5.13 7:21 AM (211.215.xxx.111)

    올려주신거 보고 놀라요.
    그 옛날에도...

  • 11. ㅁㅇㅁㅁ
    '23.5.13 8:49 AM (125.178.xxx.53)

    친구아니네요 ㅠㅠ

  • 12. ㅇㅇㅇ
    '23.5.13 10:46 AM (1.245.xxx.145)

    저는 저 암선고 받아 힘들어 얘기하니
    자기 암보험 챙겨보고 검진예약 얘기 꺼내던
    사람 조용히 정리했어요

  • 13. 약간..
    '23.5.13 10:49 AM (219.255.xxx.39)

    말로 상처주는 사람,많더라구요.
    그냥 걸름없이 그냥 나오는 말들,너무 갚게 생각마시길..
    의미없다,깊이없다,입장다르다,무경험치다,
    죽었다 깨어나다도 너는너,나는나의 세계에서 맴도는 그들 ㅠ

  • 14. ..
    '23.5.13 10:55 AM (124.54.xxx.2)

    저런 경우는 사실 약과예요.
    남편이 변호사일때는 동창들이 뻔질 전화해 안부묻고 하더니 막상 이혼하니 아무도 연락없더래요. 동창으로 사귄게 아니라 혹시나 어려울때 도움이나 받을 수 있을까 해서 변호사 부인 친구로 두고 싶었던 거죠.

  • 15. 죽을 것 같이 힘들
    '23.5.13 11:35 A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때 더한 말도 들어봤어요.
    그 충격으로 오랜 시간 힘들었죠.
    내게 그런 짓 한 그녀가 몇 배 이상 돌려받길 바라요.

  • 16. ker
    '23.5.13 12:18 PM (180.69.xxx.74)

    살아보니 내 일이 젤 중요하더라고요
    각자 사는거라 아주 큰 아픔은 남에게 말 안해요
    위로 잘 못하면 그냥 들어주면 되고요

  • 17.
    '23.5.13 12:28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절대 해주지마요
    그런 사람들 고마운줄도 모르고 자기 돌아보고 반성할 줄도 몰라요

  • 18. 명심보감
    '23.5.13 1:32 PM (183.108.xxx.232) - 삭제된댓글

    먼저 원글님께는 남은 시간들 행복하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 아는 사람은 남편 실직 당할 무렵 저에게 은근 도움을 청했지만 모른 척 했어요.
    평소 저를 대했던 태도나 마음을 알기에

    아이들이 얽혀 있어서 그냥 인사 정도만 하고 지냈고
    그 엄마 혹여라도 제가 인사 이상의 선을 넘을까봐 벽을 치기에
    저도 그런 사람과는 굳이 깊게 엮이고 싶지 않아서 인사만 하고
    상대가 그리 느끼지 않도록 조심했죠.

    어쩌면 그 엄마가 명심보감 읊조릴지도 모르겠네요
    이후 제 흉을 봤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저야 뭐 그러든지 말든지지만요.

  • 19. ...
    '23.5.13 2:29 PM (211.36.xxx.46)

    큰일 겪어보니까 멀리해야할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값진 인간관계도 다시 보이구요
    인연을 잘 맺고 인정있는지 양심있는지
    어떤사 람인지 평소에 잘 가려봐여겠다 싶었어요.

    친하다고 허허 넘어가 주다가
    중요한 순간에 인간적으로 정 떨어짐 느낄 수 있어요

  • 20. 에고
    '23.5.13 3:03 PM (58.228.xxx.108)

    진짜 인과응보네요
    아무말도 말고 손절하세요

  • 21.
    '23.5.13 3:19 PM (118.235.xxx.150)

    저도 힘들어서 이야기했더니
    그럴수도 있지뭐
    그게 뭐별거냐고 그리말한사람이
    나하고 똑같은 일을 자기가 당하니
    개거품무는거보고
    너무 충격먹어서 속에이야기 할게 못된다는거 절실히 느꼈어요

  • 22.
    '23.5.13 4:15 PM (119.70.xxx.213)

    ㄴ그 명언이 진리..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 23. ㅇㅇ
    '23.5.13 4:40 PM (223.33.xxx.174)

    남은 그냥 남

  • 24. 그래도
    '23.5.13 5:17 PM (188.149.xxx.254)

    원글이나 댓글들은 남이니 손절할수나있지.
    친언니 친모가 저렇게 했을땐 말입니다.
    그냥 이제는 아는사람. 이라고 선 딱 그어놓고 얼굴만대고 웃으며 살아요.

    속이 다 너덜거리고.

    맞아요. 남의일에는 쿨하다못해 나를 혼내면서 넌 그것밖에 못하냐. 왜 그러냐. 니가 못되먹은거다.
    이러더니만, 내가 똑같이 말해줬더니 아주 길길이 뛰면서 저게 나에게 이런말했다고 아주 부들부들 거리는 친언니.

  • 25. 예효
    '23.5.13 5:44 PM (112.161.xxx.42)

    그런사람을 부모로 둔사람도 삽니다.
    그사람이 내인생 더이상 껴들지 않게 사세요

  • 26. ....
    '23.5.13 8:08 PM (124.49.xxx.33)

    글쎄요 가까이서 볼수밖에없는.. 인생을 보면서 옆에서 조언도하고 애타서 말해보았지만 다싫다고 본인 멋대로 인생살아놓구는 이혼했다고 위로 바라는건 아닌거 같네요
    물론 진짜 어쩔수없는 사고같은 이혼이라면 위로하겠지만 본인이 스스로 그렇게 살아놓구서는 무조건의 위로는 못하죠
    그냥 남이라면 그냥 스쳐가듯 위로할수도 있지만 내막을 자세히 알수밖에없늗 사이면 그건 아니죠...
    그렇게 애타게 이게 더 좋은거다 말했을때 다싫다고 막살더니...
    성격도...왜 저러는건지... 진짜..

  • 27. ....
    '23.5.13 8:15 PM (88.181.xxx.123)

    님이 제가 멋대로 산지 어떻게 알고 그래요? 이혼이 항상 내쪽에서 하자가 있어서 하는건가요??
    위로 바란거 아니고 이혼했다 그냥 그랬어요
    제 성격상 징징대며 조언 구하는 타입 아니고
    10년동안 혼자 참다가 조용히 이혼했습니다.

  • 28. ...
    '23.5.13 8:39 PM (124.49.xxx.33)

    원글을 말한게 아니라 제가본 사례가 그랬다구요
    발끈하는거보니 참 별나시네요

  • 29. 124.49.xxx.33
    '23.5.13 8:51 PM (58.228.xxx.108)

    글쎄요 가까이서 볼수밖에없는.. 인생을 보면서 옆에서 조언도하고 애타서 말해보았지만 다싫다고 본인 멋대로 인생살아놓구는 이혼했다고 위로 바라는건 아닌거 같네요
    물론 진짜 어쩔수없는 사고같은 이혼이라면 위로하겠지만 본인이 스스로 그렇게 살아놓구서는 무조건의 위로는 못하죠
    그냥 남이라면 그냥 스쳐가듯 위로할수도 있지만 내막을 자세히 알수밖에없늗 사이면 그건 아니죠...
    그렇게 애타게 이게 더 좋은거다 말했을때 다싫다고 막살더니...
    성격도...왜 저러는건지... 진짜..
    ================
    원글을 말한게 아니라 제가본 사례가 그랬다구요
    발끈하는거보니 참 별나시네요
    ================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 이게 원글을 말한게 아니라 당신이 본 사례가 그랬다는걸로 전혀 안보이는데요??
    님같이 사람 진짜 이상하네 말을 이상하게 써놓고 발끈한다 또 뭐라하고

  • 30. ...
    '23.5.13 9:43 PM (210.205.xxx.129) - 삭제된댓글

    어머 저 위 댓글 '(124.49.xxx.33' 뭔가요?
    누가봐도 저 댓글 본인이 이상하게 글써놓고 원글한테 뭐라하나요...

    '본인 멋대로 인생살아놓구는 이혼했다고 위로 바라는건 아닌거 같네요
    물론 진짜 어쩔수없는 사고같은 이혼이라면 위로하겠지만 본인이 스스로 그렇게 살아놓구서는 무조건의 위로는 못하죠' 이 말 자체가 원글비난조로 보여요.
    본인이 이상하게 글쓴거예요! 원글이 별난게 아니라!

  • 31.
    '23.5.13 11:24 PM (106.101.xxx.190)

    와 저런걸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시네요 시간아깝게!!!

  • 32. ...
    '23.5.14 12:39 AM (39.118.xxx.150)

    모자란 사람이 모자란 말 했다 생각 드네요

  • 33. 124.49
    '23.5.14 12:49 AM (182.161.xxx.56)

    당신이 더 별나요..공감능력 제로에 말주변도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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