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어머니 웃픈 이야기
1. 그래도
'23.5.12 7:44 PM (115.139.xxx.155)님 어머니 사랑스럽네요.^^
울엄마도 치매 패치 붙아는데 말씀이 없으세요.2. 기욤
'23.5.12 8:15 PM (112.223.xxx.29) - 삭제된댓글어떡해요 너무 귀여우시잖아요ㅎㅎ(표현 죄송)
저희 엄마 92세 초기 치매 있으셔서 약 먹고 계시는데
처음엔 열일곱에 시집온 얘기를 하고 또 하시더니 요즘은 오히려 호전?이라 해야할지
그냥 평온하세요
깡시골에 계셔서 -누가 뭐래도난 꽃이 좋아~!
라시며 지팡이 두개 짚고 불두화며.진달래며 꺾어와선 꽁꽁 묶어서 수돗가에 담가놓고
시들어 가면 페트병에다 꽂아서 항아리 앞에 나란히 나란히
저희도 웃프고 귀엽고 애잔하고 고마워 합니다 ^^3. 음
'23.5.12 8:17 PM (211.217.xxx.27)다음 생신엔 프랭카드 해드리셔요.
어머님도 따님도 건강하셔요.4. ᆢ
'23.5.12 8:24 PM (121.167.xxx.7)원글님, 어머니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어머님이 그래도 성정이 고우신가봐요. 화 안내시고 전화 걸어 살살 여쭤보시니 말이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셨는데~~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ㅎㅎ5. 112님
'23.5.12 8:45 PM (211.234.xxx.108)웃프고 귀엽고 애잔하고 고마워 합니다...
마지막 문장에 울컥합니다.
오래 오래 행복한 기억으로 건강하시길 빕니다.6. .....
'23.5.12 9:53 PM (116.120.xxx.216)두 분대화가 너무 사랑스럽네요.
7. ker
'23.5.12 10:03 PM (180.69.xxx.74)ㅎㅎ 하나 만들어서 매년 해드리면 어떨까요
8. 진짜
'23.5.12 10:11 PM (74.75.xxx.126)귀여운 치매시네요. 부러워요.
제 친정엄마도 비교적 착한 치매시긴 하지만 우울해 하세요.
전화 하면 항상, 아휴 사는 게 지루해 딱 내년에 죽었음 좋겠다, 하고 작년 내내 얘기해셨거던요.
며칠전에 전화했더니 또 같은 말씀. 난 그냥 딱 내년쯤 죽었으면 좋겠다. 저 혼자 크게 웃었네요. 그게 언제 자동 갱신이 됐대요? 작년에 내년이었으면 올해여야 되는 거 아닌감유 어무니ㅎㅎㅎ 치매라도 옆에 계셔주셔서 감사해요.9. 원글님
'23.5.12 10:42 PM (99.228.xxx.15)저희엄마도 치매셔서 저정도면 혼자 생활이 가능하긴가요? 아님 돌봐주시는분이 계신지.
저희엄만 어쩔땐 저희애 이름도 까먹고 학년은 전화할때마다 물어보시는데 가끔 총기어린 말씀하시면 얼마나 반가운지 ㅜㅜ 치매가 호전되는 약이 있으면 소원이 없겠어요.10. 플래카드
'23.5.13 3:58 AM (14.5.xxx.73)어머니 넘 귀여우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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