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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덕하지 못하다고 가스라이팅 하는 친모

지나다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23-05-12 13:04:33
부모는 내리 사랑이라고 하는데 말 거짓이라는 걸 우리 부모로부터 느꼈다.

어렸을때 이뻐한 것과는 달리 결혼하고 나니 오로지 아들 아들이다.

그래서 더 배반감이 드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보고 장녀로서 내가 후덕하지 못해서 주위에 사람들이 안 모인다고 말한다.

친정부모 빼고는 다 사이가 좋고 사람들과도 잘 지내는데 난 왜 엄마의 말에 이렇게 흔들리는가.

동생이 음주운전으로 한 벌금 내준 것도 

막내동생 이래 저래 막아준 것에 대해서는 아예 장녀로서 당연하게 여기니

이제 오만정이 다 떨어진다.

더 이상 그들에게 기대도 그 어떤 말도 듣기가 싫다.

오로지 아들 아들...... 그 아들에게 한번 잘 당해보았으면 한다.

절대 말년에 내 도움 받을 생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신들은 그렇게 효를 다 하지 않은 거 내가 다 아는데 왜 내게 그들은 무조건적인 효를 행하기를 바래는지

재산은 다 큰아들 몰빵 증여한다고 해서 형제사이에 이간질 다 시켜놓고

내가 무슨 호구로 더 베풀기를 바래는지 어이가 없다.



IP : 119.203.xxx.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5.12 1:20 PM (180.69.xxx.74)

    내가 강해지고 아닌건 아니다 말하고 끊어내야죠

  • 2. 후덕하길
    '23.5.12 1:42 PM (113.199.xxx.130)

    바라시면 장남처럼 장녀도 한재산 물려 주시등가요~
    장녀는 무슨 용빼는 재주가 있다고 땅파서 후덕해지나요

    왜들그케 단체로 교육들을 받으시나
    장녀를 못잡아 잡솨 안달이실까....

    바라지만 마시고 말을 하세요
    그래도 알까말까신데....

  • 3. 글쎄요
    '23.5.12 1:46 PM (121.162.xxx.174)

    지금도 다 해주시면서
    더 늙고 쇠약해진 부모에게 님이 과연 도움 거절 가능할지.

  • 4. ker
    '23.5.12 1:49 PM (180.69.xxx.74)

    그게 먹힐만 하니 그러는거죠

  • 5. 원글
    '23.5.12 1:55 PM (119.203.xxx.70)

    이제 더이상 하지 않아요. 그래서 후덕하지 못하다고 해요

    옛날에는 너무 힘들고 내가 한 일을 이야기하면 할수록 더더~ 하기를 바래서 이제는 포기했어요.

    오늘 통화후 힘들기는 하지만 그렇게 가슴이 무너질 것 같지 않네요.

  • 6. ----
    '23.5.12 2:16 PM (211.215.xxx.235)

    하루라도 한시간이라도 빨리 알아차리신거 다행입니다.
    계속 끌려다니며 가스라이팅 당하는 분들 많거든요.
    교묘하게요..
    가족이라도 나에게 고통이 되고 내가 퍼붓기만 해야 한다면 과감히 정리해야 합니다.
    경계를 확실히 하시는게 나의 편안함을 위해서 필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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