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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카시아전과 쑥떡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23-05-12 10:12:43
얼마전 아카시아 쑥 버무리 글을 보고
호기심 발동하여 마침 비도내려 깨끗하겠다 싶어
뒷산에 올라 아카시아 한봉다리
쑥한봉다리를 캐왔어요.

딱 지금 아니면 못먹는 귀한 먹거리죠.
아카시아가 좀 많아 뭘할까 잠시고민하고
바로 밀가루 묽게 게어 아카시아 한웅큼 넣고
동그랑땡 하듯 전을 부쳤어요.
눈이 휘둥그레지는 맛이었어요.
아침 점심 저녁을 한후라이펜 부쳐
얼마나 맛나게 먹었는지.
동네방네 다 알리면서 지금 바로 아카시아전을 부치라고..

오늘 아침은 퇴근하자마자(3교대 근무)
쑥버무리와 반죽해서 쑥개떡을 한판씩 찌고
지금 행복에 겨워하고 있답니다.
IP : 218.239.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23.5.12 10:14 AM (116.125.xxx.12)

    젤좋아하는건데
    부러워요

  • 2. ~~
    '23.5.12 10:16 AM (163.152.xxx.7)

    아카시아전 먹어보고 싶네요.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가요!

  • 3. 저는
    '23.5.12 10:17 AM (121.137.xxx.231)

    아~ 시골이었음 뒷산에서 아카시아 따다가
    튀김해서 막걸리에 한잔~크..

    원글님 행복한 시간 보내셨네요~^^

  • 4. 어머
    '23.5.12 10:21 AM (27.174.xxx.63)

    밀가루에 간 해서 꽃만 넣고 부치면 되나요?
    달큰 할 거 같기도 하고...
    상상이 안 되는 아카시아 전 맛.

  • 5. ...
    '23.5.12 10:23 AM (222.111.xxx.126)

    찹쌀 부침에 꽃 얹어 부쳐먹는 화전만 가능한 줄 알았더니 밀가루 부침도 해도 좋군요
    좀 쉽게 해먹을 수는 있겠으나 근처에 아카시아꽃이 없어서... ㅠㅠ

  • 6. ...
    '23.5.12 10:26 AM (118.37.xxx.38)

    주변 산에 꽃이 피긴 했는데
    믿을만한 아카시아꽃이 없다능...
    요즘 하늘이...ㅠㅠ

  • 7. 원글
    '23.5.12 10:27 AM (218.239.xxx.45)

    네~
    송이째 살살 물갈아주며 세번정도 씻어주고
    탈탈 털어 마른 밀가루 뭍히고
    묽은 반죽에 기름 넉넉히 튀기듯 하면 더욱 맛나고요.
    저는 기름을 최대한 적게 먹고자 부쳤지요.
    바로먹으니 바싹하고 달끈하니 환상이더이다.
    이쁘긴 또 얼마나 이쁜지요
    그야말로 꽃전이에요.
    키톡에 올려보고 싶었는데 말았어요.

  • 8. 어쩌다
    '23.5.12 10:29 AM (211.202.xxx.219)

    식당에서 아카시아 튀김을 먹어봤는데요 바삭 하고 살랑하니
    맛있었어요.
    튀김 옷 묽게 해서 가볍게 튀기면 봄을 먹는 느낌
    쑥과 아카시아 전보다 튀김이 훨씬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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