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생해서 번 돈이라 소중하네요

dsssdfsdf 조회수 : 2,310
작성일 : 2023-05-11 21:34:31
20~30대때는 좋은 회사 다니며 그럭저럭 잘 벌다가  어쩌다 의도치않게 40대 경단녀가 되었어요

몇년을 쉬다보니 이제는 회사에 매일매일 출근하는 것을 상상만해도 힘드네요...

우연히 책 번역일을 맡게되었고, 부족한 실력이지만 나름 열심히 성의껏 몇달을 고생했더니

그래도 꽤 뭉치가 되는 돈이 들어왔네요..

몇달동안 쉬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씨름한 것에 비하면 정말  박한 돈이고, 월 몇백, 몇 천 버시는 분들에 비하면 비루한 금액이지만,

백수로 있다가 힘들게 해서 번 돈이라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네요...저도 나름 사회에서 쓸모가  있었나봐요..ㅜ.ㅜ

어렸을 때는 어쩌다 운이 좋아 좋은 회사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제가 하는 일에 비해 과다한 돈을 받다보니 돈 소중한 줄 몰랐어요.

반면 지금 하는 번역 일은 들이는 공에 비해 너무나 적은 돈을 받지만, 오히려 그전에 큰돈받고 회사다니던 시절보다

더 귀하고 값지게 느껴지네요.

이렇게 또 하나 배우게 됩니다.



 
IP : 121.157.xxx.1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
    '23.5.11 9:43 PM (59.1.xxx.109) - 삭제된댓글

    지가 돈 벌어봐야 부모 고마운줄도 알더라고요

  • 2. 0011
    '23.5.11 9:47 PM (58.233.xxx.22)

    첫댓.. 내용과 무관한 댓글 같은데..

    축하드려요^^ 저도 3년 경단하고 다시 갈 때
    깎아 들어갔어요^^ 이제 시작이세요 아마 월 천 버는 날 오실 거예요!

  • 3.
    '23.5.12 12:32 AM (118.32.xxx.104)

    일단 능력이 싰는 분이네요
    조금씩 경력쌓다보면 터질날 올듯요

  • 4. ...
    '23.5.12 11:58 AM (110.11.xxx.234)

    20,30대에 대기업 다니다 경단녀.
    3년전에 재취업해서 다니는데 예전과 비교가 안되는
    작고 소중한 월급보니 엄청 뿌듯했어요ㅎ
    원글님도 이제 한발 내딛었으니
    쭉 성장할일만 남았어요.
    우리 화이팅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3025 서울은 지금쯤 태풍 지나간다고 예보한거 아닌가요? 6 아니! 2023/08/11 5,340
1493024 정말로 이재명보다는 김동연이죠. 67 ㅇㅇㅇ 2023/08/11 4,769
1493023 오늘 솜이불 덮고 포근하게 자겠네요 9 ㅇㅇㅇ 2023/08/11 2,965
1493022 정말 올바르고 충실한 사람도 바람을 피우나요? 34 다리미 2023/08/11 7,830
1493021 고추가루 배송완료 뜨는데 집엔 안왔어요 5 김장준비 2023/08/11 1,681
1493020 국민투표 드라마 보다가 3 배우 2023/08/11 1,411
1493019 민주당이 잼버리에 대해서 10 켜라 2023/08/11 2,399
1493018 고1아이 치주염이 의심되는데요,대학병원 12 2023/08/10 2,135
1493017 싱가포르 물놀이 화상입었어요 14 ㅇㅇ 2023/08/10 5,725
1493016 노인들이 갑자기 주거환경이 바뀔 경우 12 ... 2023/08/10 4,418
1493015 핵폐수방류- 100만 유로 받았냐 2 더탐사 2023/08/10 1,165
1493014 아이들 키울 때 위악적인 행동을 해야할 경우가 많죠? 6 ㅇㅇ 2023/08/10 1,542
1493013 서울인데 태풍 어디갔나요? 38 카눈 2023/08/10 13,955
1493012 오늘 드라마같은 이야기 들었네요. 53 아이고 2023/08/10 22,161
1493011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jpg 36 ........ 2023/08/10 4,042
1493010 딸 가진 부모들 실화탐사대 바리깡편 꼭 보세요. 5 ㅇㅇ 2023/08/10 5,479
1493009 역술인에 '조국 대통령 되나' 의혹..尹측 "물어본들 .. 19 ㄱㄹ 2023/08/10 5,657
1493008 레임덕 시작된듯 57 ㅇㅇㅇ 2023/08/10 16,440
1493007 고속도로 한복판 뛰어든 여성…버스 막고 기사에 흉기 휘둘렀다 3 윤재앙이다 2023/08/10 4,113
1493006 뜨랑낄로 다시 예전감성 찾았네요 1 에고 2023/08/10 1,804
1493005 인기 많겠다면서 소개는 안시켜 주는거요 18 ㅇㅇ 2023/08/10 3,465
1493004 새언니와 관계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109 어려운관계 2023/08/10 20,998
1493003 실화팀사대 바리캉폭행사건…보기만해도 숨이차요 5 옐로우 2023/08/10 3,310
1493002 기적의 형제에서 3 기적의 형제.. 2023/08/10 1,303
1493001 연예인이 공구하는건 왜 사는거예요? 11 2023/08/10 4,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