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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다니기 좋아하는 딸아이

ㅇㅇ 조회수 : 2,688
작성일 : 2023-05-11 14:46:17
중3이구요
밤이고 낮이고 혼자 돌아다니기 좋아해서 걱정이에요
개산책을 주2회는 아이가 시키는데, 주말 밝은 시간에 가도되는걸 꼭 밤 늦게 나가 1시간씩 하고 와요 (통금시간 정해서 지금은 9시까진 오네요)
뭐라하니, 주말엔 가기싫다고 엄마가 자기를 과보호한대요

얼마전엔 혼자 선물사러 갈일있어 화초사러 갔는데
걸어서 40분 넘게 걸려요
간것까진 좋은데 거기 사장님 저도 아는데 느낌 안좋아요 ㅜ 넓은 매장에 단둘이 있으면 무섭달까
들어보니 참 얘기도 많이 했더라구요
애한테 추천해주겠다고, 눈치보지말고 편히봐라
삼촌처럼 생각해라
시덥잖은 농담도 많이 주고받았던데
아줌마가 가면 개무시하는 분이라 참 ..

이런걸 애한테 뭐라 주의를 줘야할까요
과보호한다하니 저도 애가 답답해할까봐
잔소리 잘못하네요
그냥 어딜가든 친구랑 가라했더니
어떻게 매번그러냐 시간맞추기도 번거롭다고
무지 구찮아하네요;;
IP : 125.179.xxx.2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11 2:49 PM (114.204.xxx.75) - 삭제된댓글

    그 아저씨 너무 이상하네요
    삼촌처럼 생각하라.
    이뭐.

  • 2. 과보호
    '23.5.11 2:49 PM (110.70.xxx.153)

    맞아요. ㅜㅜㅜㅜ

  • 3. ,,,,
    '23.5.11 2:51 PM (59.22.xxx.254)

    삼촌같은소리 하고 앉았네요...가게사장이 어떻게 삼촌이 된다는건지..아이한테 쓸데없이 친한척하는 남자어른은 무조건 조심하라고 해야죠

  • 4. ……
    '23.5.11 2:52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꾹 참고 안하신 말씀들은
    이미 학교에서 백번도 넘게 들었을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 5. 그런가요
    '23.5.11 2:52 PM (125.179.xxx.236)

    11시가 다 되도록 개데리고 안들어온적도 있어서
    통금시간 만들었네요
    제가 과보호일까요
    저랑 성향 너무 달라 이해못하는걸까 싶어 글올렸어요

  • 6. .....
    '23.5.11 2:58 PM (118.235.xxx.163)

    과보호 아니죠.요즘 세상이.얼마나 무서운데요.
    중고등 여학생 꼬셔서 성관계 맺어도 집유나오는 세상인데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지 애들한테도 알려줄 필요있어요
    어른이라고 함부로 맏지 말고
    친한척하는 남자는 절대 가까이해서는 안된다고 주입시켜야해요.
    미친놈 지가 언제봤다고 삼촌이야.

  • 7. 네탓이아니라
    '23.5.11 5:19 PM (211.114.xxx.139)

    너를 못믿어서가 아니고 네 탓도 아니고 나쁜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조심하라는거라고 하세요. 가게에서 손님과 주인 이상의 친밀한 관계를 어른인 남자가 먼저 요구하는건 나쁜거라고 알려주시고... 직장에서 성범죄자들이 하는 이야기 중 가장 흔한 이야기가 "딸같아서..."입니다. 딸같아서 껴안고 입맞추고 손잡고... 삼촌처럼 생각하라는 그런 소리는 역대급 0소리네요.

  • 8. 둥둥
    '23.5.11 6:30 PM (118.235.xxx.226) - 삭제된댓글

    와 느낌 쎄하네요.
    제발 못가게 하세요;;

  • 9. ㅇㅇ
    '23.5.11 7:48 PM (125.179.xxx.236)

    조언 감사합니다
    남편에게도 보여줬어요
    아이에게 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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