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저튼 1은 좀 재미있게, 2는 여주가 취향아니어서 보다 말았고
전체적으로 의상 등 볼거리는 좋았습니다.
외전 샬럿왕비 추천이 있어서 보았는데, 브리저튼 1, 2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순애보... 보기 드문 마지막 회 몇 몇 장면에서는 눈물도 났어요.
실제 역사에서도 조지 3세와 샬럿왕비는 정략결혼이었이지만 서로 넘넘 사랑해서
조지3세는 정부도 두지 않았고 무려 9남 6녀 15남매를 낳았다죠, 이 사이에서 4남 에드워드의 딸
빅토리아 여왕 하나가 적손으로 계승한 것도 참 아이러니하달까요,
드라마에서 샬럿의 시종 브림즐리가 샬럿 딸들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도 그렇구요,
또 하나 프랑스 대혁명의 여파로 여성 드레스의 양식에도 변화가 생겨 훨씬 간결해 졌는데
여전히 샬럿만 전 시대의 화려한 로코코 양식 드레스를 고수해서 왕비라 그런가 했는데
그것도 눈물겨운 배경이 있더라구요,
암튼 달달한 순애보 힐링물로 권합니다.
복식과 미술 등 눈요기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