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는 반찬 가르쳐 주는걸 싫어해요.

ddd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23-05-11 10:40:09
저 초등학생때 뭐....

본인한테 성인이 되면 나중에 반찬 갖다 달라고 하지 마라고?

반찬 갖다 달라고 하면 절대 안 준다고....

뭐...반찬 잘 못해요.

반찬 미원, 다시다 넣고 하는데....

자기 식당 하고 싶다고? 돈도 없으면서 식당해서 돈 번 사람이 부러웠나봐요.

제가 백수였을때 시골에서 부모가 올라오면 손에 마늘 하나 들고 오지 않나요?

백수라 맨날 돈 걱정 했는데 큰언니랑 엄마는 빈손으로 와서 먹고 가시네요.

지금은 취직을 했는데 기가 막히더라구요.

고등학교때 자취해서 주말에 가면 반찬이라도 좀 해줘야 하는데 그것도 없고..돈도 안 주고...아.....

지금도 애착관계라 형성 안되서 엄마랑 전화도 안하고 일년에 명절에 보고  하는데요.

요 근래에 그나마 잘하는 두부조림이랑  무우국이 생각이 나서 전화 했더니

너무 귀찮다는 듯 

대충 해 먹어????  무우 넣고 끓이면 되는데????

이러고 마네요.

기대도 없어서 할 말이 없는데 그래도 참............그렇네요
IP : 121.190.xxx.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23.5.11 10:50 AM (175.211.xxx.92)

    그냥 유투브 검색하세요.

    저희 엄마는 요리를 잘하시지만 적당히 넣어라고 하지... 정확한 계량이 없어서 영상을 찍어 와도 그대로 따라하기 힘들어요.

  • 2. ...
    '23.5.11 10:54 AM (172.58.xxx.184)

    고등학생때
    자취하는데 용돈도 반찬도 없었다구요?!
    일단
    놀라고 갑니다.
    그런 사람도 있군요.

  • 3. ....
    '23.5.11 11:02 AM (122.36.xxx.234)

    기대가 없는 게 아니라 아직도 기대하고 (반찬으로 상징되는) 엄마의 애정을 바라시는데요? 유튜브나 82만 하더라도 좋은 레시피가 널렸으니 단순한 반찬이 필요해선 아니겠고, 엄마와 연관된 그 무엇을 원하시는 거잖아요.
    애착관계도 없고 첨부터 줄 수 없다고 선 그은 분한테 다른 것도 아니고 왜 하필 딱 그걸 요구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쪽은 포기하시고 각자 독립적으로 사세요.

  • 4. ..
    '23.5.11 11:10 AM (27.160.xxx.48)

    인터넷이 더 좋은 쌤입니다
    여기서 jasmine님 레시피만 따라해도
    식구들에게 장금이 소리 들으십니다.

  • 5. ...
    '23.5.11 11:17 AM (223.62.xxx.220)

    엄마가 지능이 좀 낮으신 거 아닌가요..엄마한테 전혀 기대하지 말고 짐이나 되지 않기 기도하면서 원글님 스스로 유튜브 보던지 해서 해결해 나가셔야 할 거에요.

  • 6. ㅇㅇ
    '23.5.11 11:36 AM (223.38.xxx.103)

    유투브에서 윤이련50년 요리비결 검색하셔서 따라하세요 훨씬 맛있을꺼에요

  • 7. 스톤
    '23.5.11 11:47 AM (175.223.xxx.104) - 삭제된댓글

    해먹을려면 방법이야 많겠지만 원글님이 글을 올린 마음은 알 것 같아요. 저런 엄마를 가진 사람은(특히 딸은) 살아가면서 자잘한 서러움을 많이 느껴요. 저도 자취할때 멸치 한번 볶아준적 없는 엄마. 애 낳고 미역국 한번 끓여준적 없는 엄마...너무 서운해요. 그전엔 엄마가 얼마나 바쁘면 그랬겠나 하고 이해했는데 50이 넘고보니 그냥 맘이 없던거더군요. 음식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 저는 지금은 아주 잘하게 되었지만 아주 일찍부터 엄마가 필요없어진게 아쉬워요.

  • 8. ㅁㅇㅁㅁ
    '23.5.11 12:10 PM (125.178.xxx.53)

    엄마가 지능이 좀 낮으신 거 아닌가요222

  • 9. 소소한
    '23.5.11 12:10 PM (68.1.xxx.117)

    관심을 원하시는 것 같군요.
    그런데 엄마가 요리 자체를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 설명도 하기 싫고 왜 귀찮게 묻냐고

  • 10. ----
    '23.5.11 4:42 PM (211.215.xxx.235)

    정상적인 엄마는 아닌것 맞죠. 원글님이 실망스럽고 황당할것 같네요.
    그냥 기대는 일절 하지 마시고 조금씩 요리 해보세요. 아님 반찬가게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7778 유일한 이유가 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란게 더 화가납니다. 5 docque.. 2023/08/25 1,501
1497777 세수펑크 메꾸려고 한은마통 100조 썼다네요. 10 ... 2023/08/25 1,886
1497776 오염수 도달하는데 4년걸린다는 5 비가오면 2023/08/25 3,134
1497775 심상정 간철수..... 11 .... 2023/08/25 3,144
1497774 첫째란 1 내그릇 2023/08/25 1,072
1497773 육사, 홍범도김좌진 장군 등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한다 20 마리아사랑 2023/08/24 4,269
1497772 나쏠 그이후인가 방송 9 나쏠 2023/08/24 3,610
1497771 아주 조용하네요 2 언론들 2023/08/24 1,622
1497770 버스서 넘어진 할머니, 기사 뺑소니 신고[영상] 6 00 2023/08/24 3,524
1497769 1945년 오늘 / 조선인 수천명이 日바다에 침몰한 '오늘' 7 ... 2023/08/24 1,932
1497768 아침에 노래찾아달라고;;;; 7 2023/08/24 458
1497767 레테 웃기네요 오염수에 ㅇ 자도 안꺼내고 한국최고 대한민국만세 .. 7 ... 2023/08/24 2,788
1497766 이찍과 접대녀와 술꾼이 부끄러워요 11 니뽕 2023/08/24 1,269
1497765 쿠팡 김치 시켰는데..상온 10시간 ..어쩌죠..ㅜㅜ 5 .. 2023/08/24 3,092
1497764 이건 전세계가 규탄해야 하는 거 1 ㅇㅇ 2023/08/24 870
1497763 아까 지하철에서 깜짝 놀라셨다는 분요 6 ㅇㅇ 2023/08/24 4,360
1497762 유튜브 뭐 보세요. ... 2023/08/24 663
1497761 친일파 대명사 나베 4 그냥3333.. 2023/08/24 1,399
1497760 백화점에서 다쳤는데ㅡ 손해사정인 방문 2 몰라서.. 2023/08/24 2,873
1497759 '난 알아요' 신곡 실방 보신분 손~ 20 2023/08/24 2,576
1497758 그녀도 소금을 사놨을까요 10 .. 2023/08/24 2,216
1497757 여기 보수의 심장이라는 지역인데요 25 여기 2023/08/24 5,969
1497756 힙하게 한지민 귀걸이 1 내사랑푸바오.. 2023/08/24 3,183
1497755 백년주기로 환생한다더니 11 .... 2023/08/24 3,563
1497754 하태경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은 민주당 탓, 민주당 돈으로 보상.. 27 ddd 2023/08/24 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