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아이들 여전히 착하다는 분들이요(교사,강사)

ㅇㅇ 조회수 : 4,019
작성일 : 2023-05-10 22:13:44
제가 사교육에 12년 전에 있다가 최근에 다시 종사하게 됐는데요 
요즘 아이들이 많이 달라졌다고 해서 좀 긴장했는데요
제가 느끼기에는 비슷한 것 같아요 
어디를 가나 남녀노소 진상은 있게 마련이고, 일정 비율 까칠하고 반항적인 얘들은 그때도 지금도 있어요
그런데 여전히 성실하고 정직하고 정 많은 아이들도 많아요
제가 소속된 곳이 비교적 공부를 하려는 생각 정도는 있어야 버틸 수 있기는 해요(성적불문)
진상같은 아이들의 비율이나 정도가 심해졌다는 의견이 많긴 한데, 대부분 그렇게 느끼시나요?  
혹시 저랑 비슷한 생각이나 다른 생각 가지고 계신 분들 나눠주시면 좋겠어요

IP : 210.96.xxx.2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23.5.10 10:17 PM (118.235.xxx.34)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로는 지역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부모의 경제적 수준에 어느 정도 비례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 2. ...
    '23.5.10 10:20 PM (223.38.xxx.210)

    비례한다는게 경제적 수준이 높으면 진상이 많다는건가요?

  • 3. ..
    '23.5.10 10:20 PM (175.114.xxx.123)

    학교에 따라 달라요

  • 4. ..
    '23.5.10 10:24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제가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지역차가 매우매우 큽니다.
    경제적 수준과 비례하는 것도 맞구요.

  • 5. ㅇㅇ
    '23.5.10 10:28 PM (118.235.xxx.27)

    지역수준, 경제적 수준이 안 좋을수록 아이들도 거칠고 반항적인건 예전에도 그랬거든요
    집에서 관리가 안되고 정서적으로도 결핍되기 쉬우니까요
    그래서 학군 따지는거고요
    그 정도가 심해졌다는 걸까요?

  • 6. 하교버스
    '23.5.10 10:33 PM (110.70.xxx.8)

    중딩에서 고딩까지 정류장과 버스 안에서 거기서 얼마나 부모욕과 패드립에 온갖 일베틱한 정치 및 세상 욕, 고성에 차 안에서도 음료스 꼬치 먹고 마시고 가끔 진짜 견디기 힘들 정도예요 코로나 때는 조심이라도 했죠
    여기선 자기 자식을 객관화된 타인으로 바라보는 게 어렵고 대부분 자식 가진 분들이니 그럴리 있냐 하시겠죠 지역과 학교 나름 어쩌고도 하실 테고요
    진짜 하교버스는 못 타요 자괴감 들 정도라서요 너무 괴로워요 말없이 게임만 코 박고 하는 애들이 고마울 정도예요
    그런데 얘들이 패거리로 있을 때만 이런다는거예요 개인으로 있으면 입 꾹 다문 그 나이 그 애들일 뿐입니다
    그래서 학폭이란 게 어떻게 어떤 원리로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했고요

  • 7. 제가
    '23.5.10 10:36 PM (118.235.xxx.162)

    네 그 격차가 더 심해졌어요. 학교 분위기도 양극화되어가는중.

  • 8. ..
    '23.5.10 10:51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애들은 코로나로 학업능력이 매우 떨어지는것(상위권 제외) 말고는 더 힘들게 하는 아이들이 늘었다고 보기 힘든데..
    학부모의 비상식적인 요구는 진짜 많이 늘어났어요.
    내자식은 한명이고 세상 소중해서 그런걸까요?

  • 9. 일단
    '23.5.10 11:02 PM (58.148.xxx.110)

    학원에 오는 아이들중에 나쁜 아이들은 별로 없어요
    그게 학교하고는 다른 점이더라구요
    저도 사교육 강사20년차인데 나쁜 아이들은 한번도 못봤어요

  • 10.
    '23.5.10 11:48 PM (211.200.xxx.80)

    고등학교(평범~평범 이하 일반계)에서만 21년째..
    제가 보기엔 다 예뻐요. 그때나 지금이나.
    예쁘게 봐주면 정말 한없이 예쁜 게 애들이죠.
    아 학부모들은 좀 더 적극적인 것 맞아요.
    교육 많이 받고 자란 7,80년대 생들이니 예전 학부모들이랑은 당연히 다르겠죠.

  • 11. 공감
    '23.5.11 4:15 AM (58.126.xxx.131)

    선악설 믿는 사람은 본인도 악하고
    성선설 믿는 사람은 본인도 선하더이다.
    선악설 믿으면서 착한 척하고 사는데 알고 보면 강약 약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6882 일산에서 학동역 대중교통 출퇴근 힘들까요 3 puuu 2023/05/12 681
1466881 어제, 평산서점 다녀왔어요..^^ 19 zzz 2023/05/12 2,967
1466880 중 2 딸 더러 8 글쎄 2023/05/12 1,343
1466879 한글프로그램 문의 1 ** 2023/05/12 270
1466878 울쎄라 vs 약손명가 관리 6 Asdl 2023/05/12 3,002
1466877 마포구 서울시의원 성비위사건이 있었네요 2 ... 2023/05/12 540
1466876 무식과 무지의 차이.jpg 5 엄마가 휴가.. 2023/05/12 1,994
1466875 락토핏으로 요거트 만들어 보신 분 계신가요? 5 락토핏 2023/05/12 1,217
1466874 바이든이나 이모나 ㅇㅇ 2023/05/12 404
1466873 서유럽여행 중 스와로브스키 2 파리 2023/05/12 1,658
1466872 대구 학폭 저거 어느 학교에요?? 3 ... 2023/05/12 2,122
1466871 윤석열 뒷구멍으로 해먹느라 김남국으로 시선 돌리기 5 2023/05/12 1,086
1466870 소름돋는 초딩만난 썰. 26 00 2023/05/12 6,044
1466869 남편옷 사기... (살벌한 가격) 19 ㅎㄷㄷ 2023/05/12 6,323
1466868 50대에 돌아가시는 분 좀 있나요? 20 ㅇㅇ 2023/05/12 5,222
1466867 택시비 28만원 먹튀한 여자 둘 잡혔대요! 7 굉장허쥬 2023/05/12 5,442
1466866 요즘 대졸 임금 어느정돈가요 6 ㅇㅇ 2023/05/12 2,063
1466865 내일배움카드로 가정요리를 배우는 중인데 12 ㅇㅇ 2023/05/12 2,967
1466864 네이버, 도리도리 NO ! 문재앙 OK ! 2 ... 2023/05/12 900
1466863 김행금 국민의힘 천안시의원 신천지 논란…신도 명단 유출 6 SCJ 2023/05/12 821
1466862 수능최저 질문 드려요 12 ... 2023/05/12 1,309
1466861 68년 원숭이띠들은 잘 살고 계신가요 8 ? 2023/05/12 2,875
1466860 스케처스 후기 24 rrr 2023/05/12 5,121
1466859 시중ABC주스 (착즙 VS 갈아서) 2 뽀연 2023/05/12 789
1466858 우회전 교통사고 사망사고 하루가 멀다하고 생기네요 10 .. 2023/05/12 2,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