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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려견 질문입니다.

Papillon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23-05-10 21:08:25
14살 반려견이에요.
한 달 전쯤 강아지 턱과 목 사이 쯤에 딱딱한 혹이 만져져서 단골 동물병원에 갔거든요. 어릴 때부터 믿고 다니고 있는 병원이에요.

'촉진으로는 림프절이나 종양으로 보이고, 양성으로 추측되나 확신은 할 수 없다, 어린 강아지라면 양성이든 악성이든 수술해서 떼어내면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노견이라 마취에 신중해야 해서...'
이게 수의사선생님 말씀인데,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정말 애매하네요. 의사선생님이 다들 그러시겠지만, 정보들만 던져주시고, 의견을 안 주셔서 전적으로 제가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크기가 빨리 커지면 악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혹만 계속 만져보고 있는데...

이럴 경우 다른 병원에도 가보는 게 좋을까요? 다른 선생님 말씀 들으면 좀 판단이 설지... 아니면 괜히 돈만 들고 같은 얘기만 듣고 오게 될지...
어째야 할까요? 조언 좀 주셔요.~~
IP : 121.162.xxx.18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10 9:13 PM (14.138.xxx.98)

    피검사는 해보셨나요? 간이나 신장등 다른 장기가 마취를 버틸 수 있는지가 관건인거같아요 저희 고양이도 발치해야하는데 ㅜㅜ 나이가 너무먾고 신장이 안좋아 아무것도 못 해요. 몇년전에라도 해줄것을 그때도 무서워서 못했는데 ㅜㅜ

  • 2. 00
    '23.5.10 9:21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피검사하면 염증수치나와서 마취가능한지 알수있어요
    일단 반나절 금식시키고 CT촬영 가능한 큰병원 예약해서 검사받아보세요

    14세고 평소 기력좋았던 아이면 수술하는것도 좋을것같아요

  • 3. ,,,
    '23.5.10 9:22 PM (116.44.xxx.201)

    14살이면 수술 안시키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수술한다고 낫는다는 보장도 없고 예민한 저희 강아지는
    그 수술을 견딜 수 없을것 같아서
    그냥 맛있는거 먹고 즐겁게 살다 가는게 낫지 싶습니다

  • 4. 나이가
    '23.5.10 9:22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수술 리스크가 크긴 해요.
    잘버텨주면 좋지만 변수가 있어서...
    2차병원이나 로컬 중에어 내과 실력자 있는 곳 물색해서
    한 번 더 가볼 것 같아요.

  • 5. 나이가
    '23.5.10 9:23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수술 리스크가 크긴 해요.
    잘버텨주면 좋지만 변수가 있어서...
    2차병원이나 로컬 중에어 내외과 실력자 있는 곳 물색해서
    한 번 더 가볼 것 같아요.

  • 6. mnm
    '23.5.10 9:24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2차 병원 가보세요

  • 7. ..
    '23.5.10 9:33 PM (211.214.xxx.61)

    어릴때부터 다니던 병원보다는
    전문병원을 알아보는게 좋을것같아요

    잘놀고 잘먹다가도 갑자기 나빠지긴하는데
    아이 나이가 있으니까요
    사실 이렇게해라 말하기 어려워요
    겪었다해도 어떤 방식이던 후회는 있을테니까요

  • 8.
    '23.5.10 9:36 PM (118.235.xxx.139)

    반대요. 맛있는거 먹이고 그냥 놔두겠어요.

  • 9. ㆍㆍ
    '23.5.10 9:36 PM (112.161.xxx.169)

    14살이면 수술 안하는게...
    우리 강아지는 11살에 대수술 했거던요
    그때도 너무 힘들어해서
    14살이라면 안하겠어요
    저 강아지에게 쓰는 돈 안아끼고
    자식만큼 위하는 사람입니다
    맛있는 거 먹이고
    남은 시간 잘 보내는 게 좋지않을까요

  • 10.
    '23.5.10 9:53 PM (112.170.xxx.206)

    저희 강아지는 18세(만16세 반)인데 작년 연말에 건강검진에서 초음파 보시고 간종양 같다고 큰 병원 가서 씨티 찍고 수술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마취를 씨티 찍을때 한번 수술할때 한번 두번해야 할텐데요. 전 제가 수술 시킬 생각이 없어서 검사도 안했어요. 저희 강아지가 증상이 없기도 해서요.

  • 11.
    '23.5.10 9:53 PM (121.163.xxx.14)

    사람으로 치면 80대 이상이잖아요
    저도 강아지 키우는데
    14살이면 수술 못 시킬듯해요
    일단 병원가서 확실히 검사해 보고
    진행상황에 따라 통증케어 해주고
    맛난 거 먹이고 편히 보내겠어요

  • 12. 다른병원
    '23.5.10 10:05 PM (14.32.xxx.242)

    가보세요. 2차병원 가서 피검사 해보세요

  • 13. 다른병원
    '23.5.10 10:06 PM (14.32.xxx.242)

    촉진 말고 정확한 진단명 받은 후
    그 다음이 보호자 몫 입니다

  • 14. ..
    '23.5.10 10:11 PM (125.178.xxx.170)

    11세 키우는데 14세면 수술 안 시켜요.
    편하게 살다 가게 하고 싶어요.

  • 15. 그런데
    '23.5.10 11:25 PM (116.34.xxx.234)

    무슨 수의사가 저래요.
    피검사, 조직검사는 해봐야죠.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 가보세요.

    치료를 하라 하지마라 하시는 분들도
    나중에 할 조언이니 앞서 나가지 마시고요.
    지금 아무 것도 안 하는 건 방치에요.

  • 16. 근데
    '23.5.10 11:33 PM (118.235.xxx.139)

    그게 악성이면 14살을 위험하게 수술을
    시킵니까? 무슨 방치라고 하시는지

  • 17. 원글
    '23.5.10 11:39 PM (121.162.xxx.188)

    아직 어떤 증상도 없고, 그냥 평소 같이 활기 있어요. 그런데, 수의사 말은 피부종양의 경우 아무 증상 없다고 하고... 수술할 의향 있으면 피검사를 하는 건데, 피검사에 아무 이상 없으면 떼내는 수술을 해도 괜찮은 건지 판단이 안 서네요.
    2차 동물병원이라는 게 있군요.

  • 18. 원글님
    '23.5.11 12:19 AM (125.178.xxx.170)

    지금 활기차면 시키지 마세요.

    10년 넘게 믿고 가는 저희 개 의사샘도
    노견의 경우 몸에 혹 나는 것
    딱히 아픈 증상 없음
    그냥 두라고 하더군요.

  • 19. 원글
    '23.5.11 8:27 AM (121.162.xxx.188)

    걱정돼 조언들 해주셔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됐어요
    조언 구하길 잘했네요.^^

  • 20. 장기에 생겨서
    '23.5.11 8:57 AM (116.34.xxx.234)

    큰 수술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피부에 생긴 거면 악성이라도
    일찍 떼어내고 나면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을 수도 있는데
    지금부터 수술 하지 말라니 그건 방치 맞죠

    그리고 피부 종양이라고 아무 증상 없다니요
    가만히 두면 크기도 상당히 커질 수도 있고
    그러면 움직임에도 제한이 생기고
    불편감, 통증 상당해질 수도 있고
    통증 관리해줘야하고요.
    우선 덩어리가 악성인지 양성인지 검사는 해 봐야 합니다

  • 21. 14살
    '23.5.11 10:01 AM (118.235.xxx.139)

    마취를 함부로 합니까? 남들은 바보라서
    놔두는거 아닙니다.
    끝까지 방치한다고 매도하시네.

  • 22. 진단도
    '23.5.11 3:16 PM (116.34.xxx.234)

    안 하고 종양 키우고 그냥 두면 방치 맞습니다..

    소형견종 18살까지도 삽니다.
    15살에도 마취합니다.
    마취가능, 수술여부는 나이가 아니라 장기 상태고요.
    지레 포기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거
    돈 쓰기 싫은 거면서 아이 생각하며
    자기합리화하는 보호자들도 많아요.
    전문의 상담하에 치료는 안 한다고 해도
    통증관리는 필요한 경우도 있고요.

    방치라는 단어에 혼자 꽂혀서
    왜 그리 흥분하세요?

  • 23. 방치
    '23.5.11 4:33 PM (118.235.xxx.19)

    라는건 아주 나쁜 뜻으로 매도하는 것 맞습니다. 본인의 기쥰으로 남을 폄하하는것.
    큰 수술은 거부하지만 통증관리등 최선을 다하는 보호자들이 더 많습니다.
    단어 선택에 유의해서 주장을 펴세요.
    마취로 저 세상 가는 노견을 못보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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