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데, 본인들 자금출처될까봐 그런 거겠죠?
근데, 오숙자할머니는 다 알고 있었나봐요.
다 들고 가지 왜 남겨놨냐고 하는 거 보니깐요.
알면서도 자식들도 등돌린 자기를 챙겨주니깐 그냥 다 주고 싶었나봐요.
특히 마지막에 "나도 들고 가주지" 하는 독백이 넘 가슴아프네요.
이제 오숙자할머니 옆엔 아무도 없는 거니깐.. 독백 들으니 혼자 계신 엄마 생각이 나서 맘이 좀 아팠어요.
뭐, 그렇다구요.ㅠㅠ
소녀같은 미소를 지닌 변중희님의 연기가 너무나 좋았어요.